15 내각에서는 전원회의가 열리고있었다.회의에는 공업부문 상들과 주요공장, 기업소의 지배인들이 참가했다.회의참가자들은 회의시작전에 사무국이 제출한 문건을 받아보았다. 그 문건에는 현재의 경제성과들이 수자로 반영되여있고 다음분기의 과업들이 제시되여있었다. 문건만 보아도 분기간에 일어난 거창한 변혁이 보이는것 같았다.주저앉다싶이 했던 경제가 전후복구건설때처럼 움쭉움쭉 일어서기 시작하는것이 알렸다. 금속, 전력, 석탄, 철도운수는 물론 기계, 화학, 채취를 비롯한 전반적공업부문에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생산적앙양이 일어나고…
14돌변한것은 리철기사장의 태도였다.어제 밤 5월17일공장에서는 회전로보수주기를 줄일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늦도록 기술협의회가 열렸다.성강에서 도입하고있는 주체철생산공정은 다른 야금단위들에서 하고있는 방법과는 달리 배소공정을 거치지 않은 생구단광을 직접 회전로에 장입한 다음 그 배출물을 다시 산소용융로에서 련속 용융시켜 정련공정을 거치게 하는 전혀 새로운 생산방법이다.결과 산화배소구단광공정과 선별을 비롯한 여러 생산공정을 거치지 않아 생산부지를 함축하면서도 원가를 절약하는 우월한 점이 있지만 반면에 슬라크에 의한 내화물의 침식이 심…
13아아히 치솟은 랑림산줄기를 에돌며 직승기 한대가 날고있었다.태고연한 정적만이 흐르던 심산골에 울리는 비행기의 첫 동음이였다. 아직 인간의 발자취가 채 미치지 못한 대자연의 품에서 생활을 영위해가던 뭇생들이 저저마다 놀라움에 몸을 솟구듯 숲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산높고 골이 깊어 수원이 풍부한 랑림산줄기이다.비행기가 선회반경을 조금만 넓혀도 청천강과 장자강의 상류가 다같이 시야에 든다.청천강의 시원은 동신군 갑현령이고 장자강의 시원은 룡림군 광성령 서쪽비탈면이다.직승기에서는 청천강의 지류들인 대룡강, 구룡강, 희천강과 장자강의 지…
12이날 강민혁은 준공식을 앞둔 녕원발전소건설장에 와있었다.그가 이곳으로 가라는 총리의 지시를 받은것은 전날 초저녁이였다.총리는 이 지시를 하면서김정일동지께서 낮에 흥남가스화대상공사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대형산소분리기를 생산해야 할 과업이 내각에 떨어졌으니 그더러 녕원으로 가기 전에 조직사업을 하라고 하였다. 총리는 녕원에는 무엇때문에 가야 한다는 말은 없이 도착시간만 대주었다.그때 강민혁은 림태섭이와 마주앉아 침수된 재령광산의 물을 푸기 위한 대책을 협의하고있던중이였다.그는 잠간 협의를 중단하고 전화로 락원을 찾았다…
11초저녁에 평양을 향해 함흥을 떠난 렬차가 갑자기 평북선으로 방향을 바꾸리라고는 동행하고있던 누구도 예견하지 못하였다.그이를가까이 모시고있는 차철군이조차 몹시 놀라는 표정이였다.그이께서는오늘 하루만 해도 함흥시내 여러 공장, 기업소들을 돌아보시고 휴식도 없이 평양으로 떠나신 길이시였다. 더우기 평양에 중요한 모임을 소집해놓으신 상태였다.그이께서는놀라는 그에게 한마디 짧게 말씀하시였다.《1만5천립방산소분리기가 간단치 않소.》차철군은 무엇인가 석연치 않은지 긴장한 자세를 풀지 못했다.오늘 낮 남흥의 가스화대상과 함께 비료의 주체화에서…
"탄원모임들이 전국각지에서 련일 진행되였다. 무엄하게도 《평양점령》을 줴쳐대며 이 땅우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원쑤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고 조국통일대전의 승전포성을 제일먼저 울려갈 애국청년들의 필승의 맹세가 탄원서마다에 맥박쳤다." 북부조국 전역의 일터와 학원에서 인민군입대, 복대를 탄원한 청년들이 이미 140만 명을 넘어섰다는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전국적으로 140만여명의 청년들 조선인민군입대,복대를 탄원,폭발적인 참군열의의 발현(평양 3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
10진주만기슭의 잠풍한 백사장에 잔등과 엉치에 뜨거운 모래를 두둑하게 덮은 두사람이 나란히 엎디여있었다.주위에서 벌어지는 소란과는 담을 쌓은듯 그들은 묵묵히 침묵을 지키고있었다. 잔등에 얹은 두사람의 모래무지사이로 탄력이 넘친 근육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는가 하면 늙은이의 물먹은 거미줄처럼 주글주글한 피부가 오한에 떨듯 흠칫대기도 했다.불머리에 코마루가 높은 젊은이는 코난(코난2세)이고 퇴색한 아마빛 머리에 눈확이 깊은 늙은이는 얼마전에 퇴임한 코난1세의 친구인 머리벗어진 헐버트였다.여느때보다 몇배로 불어난 주말휴식자들속에서 고위정객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초강력대응태세에 대한 시위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평양 3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환경이 조성되고있는 엄중한 형세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발사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전략무기발사훈련은 우리의 엄중한 경고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군사적위협에 계속 매달리며 조선반도의 긴장을 …
[분석] 윤석열과 기시다의 배후에 바이든이 있다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차례>1. 한일관계 ‘정상화’를 막후에서 추진한 백악관2. 이께다 하야또, 기시 노부스께, 나구모 신이찌로3. 박정희와 이께다의 배후에 케네디가 있었다4. 윤석열과 기시다의 배후에 바이든이 있다1. 한일관계 ‘정상화’를 막후에서 추진한 백악관육군 소장 박정희(1917~1979)와 육군 중령 김종필(1926~2018)을 중심으로 결집한 군부 집단이 1961년 5월 16일 반란을 일으켰다. 한국군 제1공수특전단, 해병대 제1여단 예하 1개 대대, 제6관구…
한호석의 정치탐사 제41화100년 전에 나온 민중혁명사상2023년 3월 10일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이다.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무기이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 암살, 파괴, 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리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이 격동적인 문장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1월에 발표된 '조선혁명선언'의 맨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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