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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3 장4적의 대공세가 시작되자 리현상은 달궁골에서 떠나 각 부대별로 지리산의 곳곳에 분산되여 활동하게 하였다. 달궁골과 릉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던 뱀사골에서 철수한 사령부는 학당골로 또 거기서 청학동골, 거림골로 계속 자리를 옮겼다.그러나 그것을 알리없는 김진서는 자기가 아라를 데리고갔던 달궁과 뱀사골을 목표로 대오를 이끌었다.50여명의 군정대학 제3기생들과 백운산, 장안산사이의 협곡에서 겨우 살아남은 전북유격대의 15명 그리고 《투쟁인민들》이라고 부르는 입산하여 유격대를 돕던 사람들 10여명이 리현상의 남부군을 찾아가는데 지…

  • 제 3 장3그무렵 지리산에서는 남부군과 각 도당휘하의 유격대들을 하나의 지휘체계로 통솔하는 문제를 놓고 심각한 론의가 있었다. 김진서가 군정대학문제에 대한 보고를 가지고 가기 이전 8월에 있은 일이였다. 리현상사령관과 남부군이 남하하는 도중 중앙당파견장을 가지고와서 정치위원이 된 여운철이 먼저 지리산에 도착하자 남부지역의 각 도당위원장들이 남원군 부윤리 뱀사골의 전라북도당 거점에 모였었다. 남부지역 당 및 유격대활동방침이 토론된 최대의 군정당간부회의로서 남부군의 간부들과 각 도당위원장들인 박영발(전남), 방준표(전북), 리영성(경북…

  • 제 3 장2류은혁이 마중나갔던 남부군이 덕유산을 떠나 산청군을 거쳐 지리산자락의 거림골과 중산리입구에 이르렀을 때 김진서는 여전히 도당학교에서 래일의 초급지휘관들과 군 및 면의 기층당조직들에서 활동할 사람들을 가르치고있었다. 어느날 정대천이 비지땀을 흘리며 달려와 그에게 말했다.《남부군이 도착했네. 도착성명이 굉장해!》그것은 남부군이 중산리입구의 시천(덕산리) 삼장지서와 덕산경찰지서를 공격하여 박살낸것을 두고 한 말이였다.덕산리는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어구로서 교통의 요충지이며 산청지역의 정치, 경제중심이여서 적들은 수많은 중무장경찰…

  • 제 3 장이팔청춘의 나이에 령어의 몸이 되였다가반백이 되여서야세상밖으로 나오신… 당신들은 여전히 청춘이셨습니다.오히려 청춘을 부끄럽게 만드는 그런 열정이셨습니다.…그렇습니다. 당신들은지리산처럼 크고 그산자락만큼 넓었습니다.…(남조선《련합뉴스》 정영대의《지리산후기》중에서)1아침이였다. 채석장에서 함께 일하는 젊은이가 누구보다 일찍 나와 진서를 찾았다.《이것보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또 신문에 났네요. 따님들이 베이징에 가서 국제인권위원회랑 유엔고등판무관에게 메쎄지도 보냈구요. 보세요, 여기 있지 않아요!》진서는 별안간 마비된듯 싶었다…

  • 제 2 장7다시 밤이 왔다.김정일동지께서는 집무실에서 권형일비서가 올린 자료들을 읽고계시였다.먼저 지리산빨찌산의 변절자 최동환의 짤막한 경력부터 보시였다. 로병 서산옥이 눈물로 하소하던 리수진의 친아버지 최동환, 추악한 변절자… 그런데 그의 아들은 이전 지리산빨찌산의 정치위원이였던 리재명과 전쟁참가자인 로병 서산옥이 키웠다. 그런즉 생활이란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한것인가!…변절자의 경력을 다시한번 훑어보신다.이름 최동환생년월일 1927년 5월 19일본적지 함경남도 고원군 수동면가족관계:안해 김춘금(1952. 9 폭사)유복자 최수진(현…

  • 제 2 장6김화순을 비롯한 비전향장기수가족들은 《유엔인권위원회》와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북송추진본부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기독교교회인권위원회》를 비롯한 내외의 여러 단체들에 보내는 편지, 호소문, 비망록을 가지고가고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탄 렬차가 중도에 멎어선채 새날을 맞았다.처음엔 송전선이 끊어지고 이어 철다리까지 끊어진것이였다.그런데 권형일은 그것도 모르고있었다. 지어 장군님을 모시고 직승기로 날면서도 렬차가 멎어있는것을 보지 못했다. 설사 보았다해도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이래 흔히 있는 렬차지연으로 무심히 스쳐버렸…

  • 제 2 장5멎어서있는 기차가 어제 평양역을 떠날 때 홈에서는 한동안 혼란이 일어났었다. 기차에 오르던 한 젊은이가 두 눈을 슴벅거리며 누군가를 여겨보더니 《비전향장기수다!ㅡ》하고 소리쳤던것이다. 사람들의 눈길이 일제히 그한테 쏠리였다. 비전향장기수라니, 그럼 리인모동지란말인가?… 그런데 돌격대모자를 삐딱하니 눌러쓴 그 젊은이는 앞서올라간 자기 동료들을 마구 끌어내리기까지 했다.《저길 봐. 저기 있잖아, 응. 옳지?》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차에 올랐던 사람들까지 서로 다투며 머리를 내밀었다. 그런데 그때 홈에는 로인이 없었다. 중년나이…

  • 제 2 장4숲속의 공지에 직승기가 준비되여있었다.아침이였다.그렇다, 아직도 아침시간이다. 지난 밤에 이어 샐녘까지 또 새벽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업을 하셨는데 이제야 겨우 8시를 조금 넘겼다. 한여름철이여서 날이 일찍 밝기때문일가. 시간을 앞질러가며 사업했기때문일가?…김정일동지께서는 동행하는 권형일비서와 김하천대장을 스쳐보며 이렇게 생각하고계시였다.《피곤하지 않습니까?》그이께서 물으시였다.《아닙니다. 장군님!》권형일이 대답올렸다.《최고사령관동지, 저야 군인이 아닙니까.》김하천은 갱핏한 몸을 쭉 펴며 빠르신 그이의 걸음에 맞추느라고 덤…

  • [6.15 미국위 강연회] 릴레이 강연 '통일의 한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김수복 대표위원장)는 2022년 10월 7일 온라인 줌미팅으로 '통일의 한길에서' 제목의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제한인원 100명이 모두 찰 정도로 성황을 이루어 미국지역 진보인사들의 통일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었다.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은 싣는다. [민족통신 강산 기자]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가 주최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뉴욕위원회, 시애틀위원회, 시카고위원회, 엘에이…

  • 제 2 장3비에 젖은 승용차들이 전조등불빛을 휘저으며 수도의 거리를 미끄러져갔다.김정일동지께서는 아직 꿈속에 잠겨있는 거리를 아프신 심정으로 내다보시였다.가로등조차 켜있지 않는 거리, 전조등불빛이 고층살림집의 벽체에 줄줄 흐르는 물줄기를 언듯언듯 비쳤다. 바람이 불 때마다 비방울들이 불꺼진 창유리를 때리고있다.몇해전까지만 해도 황홀하던 수도의 야경이였었다.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라는 노래를 들으며 그리도 자주 이 거리를 질주하던 그이이시였다. 도중에 차를 멈추고 장식등은 어떻게 조화시키며 새 건물은 어느 위치에 어떻게 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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