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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드>는 만병통치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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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스께
댓글 0건 조회 3,026회 작성일 17-03-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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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친미보수우익들은 한결같이 <사드>에 목을 매는 것일까? 이들은 조석으로 "<사드>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주문처럼 외운다. 그럼 무엇이 <사드> 뒤에 숨어있는 것일까? 분명 거기에 어떤 흉칙한 흉계나 음모가 있지 않고서야 저렇게 눈에 쌍심지를 켜고 생난리를 피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원래 <사드>는 금년안에 완료하게 돼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7-8월로 앞당기더니 졸지에 4-5월로 바뀌었다. 왠걸 이번에는 예고도 없이 느닷없이 <사드>의 일부가 최근 오산미공군기지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말 엿가락 처럼 들쑥날쑥한다. 이것은 대선을 의식한 정치적 판단에 따라 시기가 멋대로 조정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새정권이 탄생되기 전에 배치를 완료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주장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 보다 서울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해서 배치 날자가 앞당겨 진 것이라 보인다. 당초 12월로 예정했던 것은 정상적 대선 시기를 의식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미 대선 운동이 시작된 시점이기 때문에<사드> 무기로 사드 반대진영을 공격하는 데 기막힌 수단이라 허겁지겁 들여온 것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 같다. <사드>를 반대하는 자는 속절없이 친북, 종북, 빨갱이로 낙인 찍어 대선에서 패배시키자는 공작이 수립됐을 것이다. 이미 <사드> 반대 야권 주자들이 종북소동과 안보장사에 걸려 공격을 요란하게 받고 있다.
한미 당국은 북핵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불가피한 <사드> 배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국내용이지 중러는 속일 수가 없다는 것은 어린애도 안다. 그 무기의 성능 조차도 문제일 뿐 아니라 서울지역을 방어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무용지물이 아닌가. 인구의 절반이 서울과 그 주변에 거주하지 않는가. 중러가 왜 저렇게 악을 쓰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가? 경제 보복 외에도 군사적, 외교적 보복도 고려하고 있다질 않는가. 중국은 우리에게 내밀 카드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우리는 내밀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겨우 미국 형님의 선처만 기다리는 카드 외에는 우리가 가진 게 하나도 없질 않는가. 최후로 중국이 쓸 카드는 북중관계를 다시 형제관계로 승격시키는 일이다. 이것은 서울의 친미보수우익들이 까무라칠 카드다.
미국편에 서서 중미가 벌리는 패권쟁탈전에 뛰어드는 머저리 정권은 결국 민족의 운명을 제물로 바치는 결과를 낳고 말 것이다. 이제 박근혜을 쫓아낸 촛불은 다시는 이런 식민지근성의 정권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확실하다. 우리는 자주적 통일 대통령을 그여코 뽑아 내고 말 것이다. 그것이 바로 촛불의 민심이기 때문이다. 남북이 손잡고 평화 번영을 구가할 날이 멀지 않았다. 촛불의 깃발을 들고 전진하면 실패가 없다. 승리는 촛불이 보장하는 것이다. 위대한 촛불!, 위대한 백성들! 두 달 후엔 우리가 뽑은 통일 대통령과 어울려 두둥실 춤을 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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