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암살범을 배출한 테러집단 ‘서북청년단’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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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작성일 14-09-30 16:25 조회 3,923 댓글 0본문
백범 암살범을 배출한 테러집단 ‘서북청년단’ 부활! | |
박근혜가 해결 못하는 세월호 사태...정치깡패 동원해 돌파하겠다? | |
9월 28일 서울시청 앞에는 '서북청년단'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배객들이 참배하며 묶어둔 노란 리본을 자신들이 정리하겠다며 나섰다가 서울시청 직원과 경찰의 저지로 물러났습니다.
이북에서 넘어온 청년들이 단체를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월남하면서 모든 재산을 북에 남겨놓고 왔던 경제적 이유 때문입니다. 지주와 자본가, 친일파 등을 숙청했던 북한에서 살 수 없었던 부잣집 자제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다가 남으로 돈 한 푼 없이 쫓겨났습니다.
○ 반공 활동을 핑계로 강제 모금 ○ 양곡 배급권 등의 개입 ○ 관공서 입찰 등의 개입
서청이 폭력을 강조하는 것이 과연 '반공' 때문이었는지는 우리가 의심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서청 출신들은 경찰이나 국군으로 편입된 경우도 있지만, 명동파 이화룡처럼 깡패로 발전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청 순회 조직에 의해 제주도 주민들에게 가해진 테러 소동에 대해 서청 지도자는 1월 18일 방첩대에 사과하고, 단원들이 더 이상 테러 소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 24군단 정보보고서의 기록)
제주에 거주했던 미군 CIC 보고서를 보면 서청의 폭력성을 '테러'라고 지칭하는 단어가 계속 나옵니다. CIC는 '제주 내 조직들(서청 등을 지칭)이 제주 경찰감찰청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서청은 테러단체로 알고 있다. 이곳 (경상남도)는 치안이 잘 되어 있어 서청은 필요 없다. 트러블만 일으킬 서청은 1주일 이내에 부산에서 철거하라. 말을 듣지 않으면 전원체포하겠다." (부산 경찰고문관 프레이 대령)
미군 고문관들은 서청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있으면 오히려 치안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를 자행하며 치안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며 철수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는 신의주에서 월남했는데, 그가 월남 후 선택한 단체가 서청이었습니다. 안두희는 서울에 온 지 석 달 만에 서청에 가입, 본부 직속이었던 서울 종로지부의 무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1)[각주: ]
제주도는 우익진영과 좌익진영으로 분열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지식인층 지도자 들과 대중들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있다. 좌익인사들은 이렇다할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으며, 소위 좌익분자라고 불리우는 인사들의 대부분은 공산주의자들이 아니다. 대부분의 제주도민들은 국내외적 정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익이나 좌익에서 터져 나오는 모든 종류의 선전선동에 쉽게 휩쓸린다.
우익인사들은 ‘빨갱이 공포’를 강조하며 주로 청년단체와 공직에서 좌익인사들의 척결을 통하여 섬을 장악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의 좌익은 반미를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의 테러는 우익이 선동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제주도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가난에 일차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다. (제주 CIC 보고서 '최근 좌익인사들의 활동')
제주 4.3사건의 가장 큰 배경에는 폭력과 테러, 강간,구타,강도 등의 만행을 일삼았던 서청의 문제점도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극우단체를 경계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일본의 극우단체처럼 역사를 왜곡하며, 폭력을 자행하는 일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점에 있습니다.
이승만은 서청을 지원하며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고 반대 세력을 억압하는 더러운 일에 동원했습니다. CIC(주한미군 방첩대)는 '한국 정치의 힘에서 어떤 정당이 자신의 대의에 열렬히 충성하며 '더러운 일'을 수행할 강력한 무장청년단체가 없다면, 다른 정치조직에게 아무런 위협도 될 수 없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출처-Daum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아이엠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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