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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의 대미 굴종자세, 이를 대선전략에 악용하는 윤석열의 반미족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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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493회 작성일 21-1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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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윤석열 국힘 후보가 전 천안함 함장과 유족회장을 만나 천안함은 북의 폭침이라며 문 재인 대통령을 요란하게 비판했다. 압도적 다수 국민들이 천안함 사건 (2010)은 '자작극'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발표를 믿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모든 자료와 증거들을 통해 이것은 명백한 조작사건이라는 게 만천하에 들어났고 심지어 독자적으로 조사에 나섰던 러시아 조사팀도 폭침이라는 걸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사건은 정부의 비협조와 증거인멸 그리고 증거조작 등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해 사실을 은폐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우는 데 혈안이 됐었다.

솔직히 말해 생존자들이야 정부가 의도적으로 많은 지원을 했지만, 46명의 억울한 희생자들은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않는 조작된 사건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역대 정권의 작태와 이를 교묘하게 악용하는 보수우익세력의 교활한 작태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에 심각한 부작용을 남기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대표적인 예가 윤석열의 천안함 함장과의 만남이다. 윤 후보는 북의 폭침이 맞다고 외치면서 문 대통령의 무능을 질타했다. 엄격히 따지면, 천안함 함장이 한미합동훈련 중에 자신의 군함이 거덜나도록 한 책임을 물어 법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데도 되레 승진이 되고 영웅시 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한미합동훈련 와중에 군함이 폭침되고 장병 46명이 희생됐다면 미해군사에 치욕적 오점을 남긴 것일 뿐 아니라 동시에 북의 어뢰는 귀신을 잡고도 남는 재간을 가졌다고 인정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것이다. 

촛불 정권이 진정 국민을 대변려면 철저한 조사를 다시 시작해서 사실을 밝혀내고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의무요 책임인 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문 대통령 자신도 얼버무리고 있는 딱한 처지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이 진상조사팀은 미군장성을 정점으로 한 국제적 조삼팀이였기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바꿔 말하면 이 조사 보고서의 총책임자는 미군장성인 것이다. 물론 이것을 조사할 능력이 남한에 없어서 미군이 관여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미국이 관여됐거나 북한이 관계된 사건이라면 서울 정부가 기절하고 그 근처에 가기도 싫어하고 있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대한항공 김현희 폭파사건이다. 잔해를 찾는 시늉만 하다가 세월만 가고 결국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이 이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찾아냈다. 인양비용이 문제라서 민간인들은 시도를 못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뒷짐만 지고 있다. 

중국에서 일하던 식당종언원 12 북의 쳐녀들을 강제로 납치한 사건은 국제적 문제로 부상됐다. 국제인권변호사들이 남북을 오가며 현장 취재를 마치고 서울 정부와 유엔에도 보고를 했다. 박근혜 정권이 총선용으로 납치한 이 희대의 몹쓸 잔인무도한 사건은 신속히 해결하는 게 도리고 상식인데, 6년째 창살없는 감옥에 가둬두고 있다. 일은 더 꼬이게 만든 건 당시 서 국정원장 (현 청와대 안보실장)이 판문점 실무협상 당시 북측이 무조건 돌려보내지 않으면 이산가족상봉 문제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자 서 국정원장은 자진 탈북했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금방 들통날 걸 속이려 드는 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선거철을 맞아 반공 반북 반통일을 고창하면서 낡아빠진 이념논쟁을 벌이는 윤석열의 대선전략은 지난 세기에나 가능했던 걸 자주의 시대에 와서 써먹겠다는 구태의연한 착상은 그저 한심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홍준표 의원이 최근 말한 바와 같이 "윤석열의 당선은 민족의 불행"이요 지구촌에 고민을 안기는 꼴이 될 것이다. 윤석열은 외세를 등에 없고 나라와 민족을 제물로 바칠 것이고 현대판 신식민지의 지옥으로 떨어뜨리고 말 것이삳. 날이 가면 갈 수록 종북소동 빨갱이 타령이 판을 치게 만들 것이다. 여기에 말려들도록 상대방을 몰아갈 것이라는 건 너무도 뻔하다. 현명한 국민은 물론 판단할 능력이 있다. 결코 이런 외세의 앞잡이가 청와대에 입성하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수록 우리는 통일분위기를 뛰우고 평화 번영 통일 선거가 도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대선은 통일 대통령을 뽑는 통일선거가 돼야 한다.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다. 이번 대선에 통일 대통령을 당선시키지 못하면 자주와 주권이 없는 새로운 식민지의 소굴로 떨어진다는 건 뻔한 일이다. 윤석열을 낙마시키는 게 최대의 애국이라는 걸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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