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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커지는 비동맹 제3세계 자주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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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4,911회 작성일 21-11-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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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미국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유엔 회원국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걸 지적하고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축구하고 나서는 회원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엔이 강대국 대변인 노릇을 하는 편파적이고 편견적 자세를 가장 실란하게 비판하고 시정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나라가 있다. 바로 조선이다.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도 김성 북측 대사는 유엔 안보리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전체 유엔회원국의 의사가 반영되는 기구로 재편돼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유엔 헌장을 수호하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3일, 유엔 주재 베네수엘라 대표부에서 첫 각료회의가 개최됐다. 조선을 비롯해 알제리, 캄보디아, 니콰라과, 등 18개 국 외무장관가 유엔 대사들이 모여 정치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다자주의 원칙을 훼손되고 일방주의로 나가는 작금의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리고는 유엔 헌장과 국제 규법을 무력화 시키고 진보적 대다수의 유엔 회원국의 희생이 강요되는 걸 막아나서기 위해서는 유엔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동맹이 더 굳게 결속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블럭부가담운동 (비동맹운동) 창립 60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11~12/10/21)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됐다. 세르비아와 아제르바이잔이 공동 주관하고 100 여 개 나라와 지역, 국제기구 태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발표된 성명은 세계적 위기와 긴장에 맞서기 위해  국제적 단결과 협조가 강화돼야 한다는 게 사활적 문제라고 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비동맹운동 성원국들의 영토와 주권이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세계적 도전에 대응키 위해 비동맹운동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975년 부터 정식 회원국이 된 조선은 '반제자주'를 실현하고 세계 자주화를 실형하는 데 절대적 기여를 한다면서 120 개 회원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로마에서 열린  G20 직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회의 (10/1/21)가 열렸다.여기에서 V20 라는 기후변화취약국 20 개국의 목소리에 세계의 눈이 쏠렸다. 아시아의 대표적 여성 지도자로 불리는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바이든 대툥령을 향해 "기후빚 깦으라"고 외쳤다. 오염은 부자 나라와 기업들이 만들고 그 피해는 가난한 나라들 사람들이 뒤집어쓰는 현실을 바꾸자는 것이다. 취약한 나들의 부단한 호소로 2009년 덴마크 총회때 향후 10년 간 매년 1000억 달러씩 지원한다고 발표됐으나 약속이 이행되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은 43개 회원국으로 늘어났으나 가라앉는 섬나라의 외침은 대답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지구촌은 인위적 재앙과 자연적 재앙으로 세계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걸 감히 누가 부정하겠는가. 거기에 세계적 기근은 심각한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같이 전 지구촌이 힘을 모으고 서로 협력 협조해서 이 위기를 우선 극복하는 게 절실한 과제가 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국은 패거리를 만들어 신냉전을 꾸미고 어느 일방을 타도하는 데 혈안이 돼있으니...제정신이라고 볼 도리가 없다. 트럼프가 거덜넨 미국식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 몰도하는 게 도리이건만, 멀쩡한 나라를 적으로 만들어 때려부시지 못해 환장하고 있으니. 파산된 미국을 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신냉전을 시작했다고 보이긴 하나 이것은 철지난 용도폐기 된 고물이다. 늦기 전에 정신을 차리는 게 상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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