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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에서의 자연에네르기개발과 그 리용

- 국가과학원 자연에네르기연구소 소장과 평양모란봉편집사 기자가 나눈 대담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풍력과 조수력, 생물질과 태양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을 늘이며 자연에네르기의 리용범위를 계속 확대하여야 합니다.》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온실효과가스를 방출하는 화석연료사용에서 탈피하여 자연에네르기를 전력생산에 리용하기 위한 개발경쟁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하면 전력생산을 늘이고 많은 경제적실리를 얻을수 있을뿐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대단히 좋다.

얼마전 우리는 공화국에서 진행되고있는 자연에네르기개발과 그 리용에 대하여 알고싶어 국가과학원 자연에네르기연구소 소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우리 나라에서 자연에네르기의 리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여왔는가?

소장: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미 오래전부터 풍력과 조수력, 생물질을 비롯한 자연에네르기자원을 적극 개발리용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이 심화되여왔으며 그 과정에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새로 일떠선 태양열물가열기생산기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태양에네르기를 비롯하여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하기 위한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도록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기자: 자연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소장: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적, 기상학적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자연에네르기리용방안을 선택하는것이다. 여러 나라들에서는 풍력자원이 풍부한 해상에 풍력발전기군을 형성하고 태양빛발전에 유리한 지역들에는 대규모태양빛발전소들을 건설하고있다. 또한 해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는 해류발전기를 설치하고있다.

기자: 우리 나라는 자연에네르기개발리용의 리상적인 적지라고 생각한다.

소장: 그렇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우리 나라는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

우리 나라 태양에네르기자원분포도를 보면 해발고가 높은 량강도의 북부고산지대는 태양빛발전에 매우 유리한 지역으로 주목되고있다. 우리 나라는 조수력자원도 풍부하고 파도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할수 있는 전망도 크다.

기자: 그러면 연구소에서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한다.

소장: 지금 인민경제 많은 단위에서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적과제로,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방도의 하나로 틀어쥐고 이 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우리 연구소에서는 태양빛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수 있는 고효률의 태양에네르기리용설비에 대한 연구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태양빛전지제작소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생산공정들을 확립하고 계통병렬형역변환기와 독립형역변환기, 충전조종기 등 태양빛발전체계구축에 필요한 제품들을 생산하고있다.

지난 시기 제작소에서는 평양대경김가공공장과 류경안과종합병원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에 태양빛발전소들을 세워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기자: 계통병렬형발전체계의 효과성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싶다.

소장: 가정이나 기관들에서 태양빛발전에 의하여 생산된 전기가운데서 쓰고 남은것을 계통병렬형역변환기를 리용하여 국가전력망에 넣어주면 극소형발전체계가 운영되게 된다. 전력소비자가 생산자로 되여 나라의 전력생산에 이바지한다는데 계통병렬형발전체계의 우점이 있다.

삼천리조명기구공장과 금산포젓갈가공공장, 해주화학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과 평양시 중구역, 보통강구역, 지방의 여러 시, 군들에서는 계통병렬형발전체계로 구성된 태양빛발전소들을 세워 전력생산에 이바지하고있다.

기자: 현재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고있는 태양열물가열기는 성능이 좋고 품질이 담보된것으로 하여 기관, 기업소와 가정들에서 수요가 높다고 한다.

소장: 그렇다. 태양열설비보급사에서 생산한 태양열물가열기는 한번 설치해놓으면 10~15년동안 석탄을 전혀 쓰지 않고 사계절 더운물을 리용할수 있다.

평양화장품공장과 해방산호텔을 비롯하여 많은 단위들이 태양열물가열기를 설치하여 그 덕을 보고있다.

기자: 우리 나라에서 생물질에네르기를 리용하는 단위들도 계속 늘어나고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고싶다.

소장: 메탄가스리용기술은 사람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대중적인 기술로 발전하고있다.

지금 지방의 여러 농촌들에서는 메탄가스에 의한 자체의 전력생산체계를 확립하고 그 덕을 보는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자강도 희천시 류중리에서는 지난 5월말까지 수십세대에 메탄가스화를 실현하였으며 평양시 강동군 봉화협동농장과 평안북도 삭주군 읍협동농장을 비롯하여 농장마을의 많은 살림집들에도 메탄가스화가 실현되여 그 덕을 보고있다.

또한 벼겨가스화에 의한 전력생산체계를 확립하여 경영활동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보장하면서도 가정과 일터, 길거리의 가로등과 불장식들에도 리용하고있다.

기자: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한 에네르기절약기술을 널리 받아들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장: 지열을 리용한 랭난방체계는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한 대표적인 에네르기절약기술로서 전기난방에 비하여 전력소비를 1/3로 줄일수 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과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로동자합숙, 과학기술전당,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에는 이미 지열랭난방체계가 도입되여 많은 에네르기를 절약하고있다.

기자: 오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앞으로 자연에네르기의 리용범위를 계속 확대할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