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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던진 한 표가 전쟁을 막았다는 자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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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943회 작성일 22-03-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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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이면 민족의 운명이 걸린 대통령 선거다. 내가 던질 소중한 한 표가 나라와 민족의 재앙을 막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때에 국민의 도리와 의무를 완수했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오판해서 전쟁광이 뽑히는 날에는 영낙없이 전쟁의 참화라는 비극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되게 돼있다. 여기서 지적하는 전쟁광 후보란 절대로 그냥 지나칠 성질의 표현이 아니다. 민족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외세의 이익을 지키는 데에 혼신을 다하기에 얼굴만 같지 속내는 뼈속까지 친미친일 민족 배신자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그는 전쟁을 하지 못해 환장한 후보라는 데메 문제가 있다.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것만 봐도 전쟁을 끝내고 싶은 의지가 없고 오로지 북녘 동족을 무찔러야 식성이 풀린다는 적개심에 불타고 있다. 사드 추가배치와 선제타격을 외치더니 그제는 북녘 지도자의 버르장머리를 확 뜯어고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가 정권을 잡는 날에는 전쟁은 불을 보듯 뻔하다. 친인척 비리와 본인의 범죄 혐의도 적은 문제가 아니지만, 그 보다도 우선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실력이 전무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내일이면 주사위가 던져진다. 이번 대선은 과거와 전혀 달리 전쟁이냐 평화냐를 담판짓는 중차대한 선거다. 평화 없는 선진국, 경제대국이라는 것도 모래위에 지은 고대광실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절대로 전쟁은 안 된다. 전쟁 근방에 가서도 안 된다. 이번에는 그여코 무당굿판에 정신 빠진 전쟁광신자를 걷어차야 한다.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앞세우는후보를 뽑아야 한다. 이 어려운 시국에 전쟁광이 뽑히면 외세의 장단에 춤추며 무기장사편에 서서 전쟁을 그여코 벌일 것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우리 이번에는 멋진 한 표를 던지고 전쟁을 막았다는 자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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