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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급좌파
댓글 2건 조회 3,819회 작성일 10-10-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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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 방송사에 나왔다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아빠는 왜'라는 제목의 동시입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제 생각은요

"전체 노동자 주당 32시간 4일제 노동제 쟁취하자!!"
"전체 노동자 10년당 1년의 안식년 휴가 보장하라!!" 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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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꿈리님의 댓글

불꿈리 작성일

으, 아빠의 비애 ㅡㅡ;
좋은 생각이십니다. 언젠간 금토일은 쉴 수 있는 날이 와야겠죠. 그래서 김남주 시인 아들 이름도 '김토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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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30여년 전 미국 이민 초창기때 노동조합에 속한 직장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한 주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일하고 사흘을 쉬었고, 다음 주는 금요일까지 일하고 이틀을 쉬었는데 가끔 월요일이 할리데이가 되면 그야말로 살판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주당 36시간 일을 한 노동자들이 세상이 더 좋아진 지금이라면 당연히 32시간 근무가 꿈이 아니라 현실일 수도 있는데 오히려 더욱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간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던 세상을 우리가 살아왔지만
한편으로 한번 왔다가 가는 인생을 힘든 노동에 절어서 살아야 하는 것은 참 고달픈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기계화와 자동화 등으로
너무도 많은 생산을 내는 세상을 이루었는데도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일하는 사람은
죽도록 일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주는 것이 국가의 해야할 일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훌륭한 정부가 필요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 또한 바로 그런 정부가 생겨나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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