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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털어서 대박난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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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행
댓글 1건 조회 3,250회 작성일 10-1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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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령시에 은행을 털어서 대박난 마을이 있다고 하네요.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은행을 턴다는 마을은 바로 보령시 장밭마을~

 

이 마을은 은행나무가 많기로 소문났죠. 얼마 전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도 좋은 곳으로 알려드렸는데요~

7,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매년 10월 말부터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황금빛 장관을 이루며,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밭마을...

 

혹시, 정말 돈을 맡기는 은행이라고 생각하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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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내에서 청라면 청라저수지를 끼고 오서산휴양림으로 향하는 곳에 있는...장밭마을

장밭마을은 국내 최대 은행나무 집산지로 집집마다 100여년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집을 두르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많은 은행나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많은 은행을 생산하기도 한답니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은행은 1년에 250여톤으로 전국의 5%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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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있는 자리에는 흔히 'X냄새'가 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길을 걷다보면 은행이 떨어진 자리는 피해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보령의 장밭마을에서 은행 따는 모습이 'X냄새'보다 오히려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지 않으세요^^

은행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지는 않지만 은행잎 떨어지며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은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장면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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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특히 은행 냄새가 느낄 수 없어서 가을 분위기에 더욱 빠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은행을 있다고 생각하니 은행냄새가 상상되는 것 같지만...

 

저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혀 살짝 소금간한 은행을 먹는 것을 좋아지만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은행은... 특히 잘못해서 밟으면 냄새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 항상 조심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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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장밭마을에서 생산된 은행은 '청라 토종은행'으로~

30여년전에는 귀한 손님에게만 구운 은행을 술상에 올렸을 만큼 귀했답니다. 지금은 개량은행과 중국산 은행이 시중에 나오면서 은행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현재에도 좋은 품질의 은행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영부인들의 오찬을 위한 '조선왕조 전통 궁중요리'에 쓰인 은행도 '청라 토종은행'이였답니다. 영부인들의 오찬요리에 쓰이기 위해 준비된 재료들은 대한민국 팔도의 특산품 중에서 엄격한 선별과정에 의해 선별된 만큼 전국에서도 좋은 품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청라 토종은행의 특징은 개량은행이나 중국산 은행과는 달리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으며, 전자렌지에 구울 경우 다른 은행이 노랗게 변하는 반면 청라 토종은행녹색 빛깔을 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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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밭마을 집집마다 수확한 은행을 가져와 은행수매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는 은행수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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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튼튼한 껍질로 은행을 감싼 채 기계에 들어가고 있답니다.

이날 하루 수매한 은행은 30여톤이라고 하네요^^

 

은행에 대한 상식 하나!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을 비롯해 세계 전역에 번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튼튼하게 자라고 약효도 우리 토종은행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은행은 몸속 독성과 노폐물 제거, 혈액순환에 좋고 특히 폐결핵환자, 천식환자가 먹으면 기침을 가라앉히고 전신피로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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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전 또 요즘 경제가 안좋고 살기 힘들어서 은행을 털었다는줄 알았네요^^  낚인것 인정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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