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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해야 할 것에 대해 분노할 줄 안다면 그때부터 우리는 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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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2건 조회 3,303회 작성일 10-12-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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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해야 할 것에 대해 분노할 줄 안다면 그때부터 우리는 동지다.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세상은 갈수록 어둠에 쌓이는데 대열은 사분오열이고 희망이 안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서 다시 되돌아봐야 합니다. 모두에서 인용한 게바라의 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단결의 소중함, 그리고 인간적인 양심과 상식의 보편성을

다시 한번 소중하게 보듬고 믿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 대해서 분노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어떤 차이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지여야 합니다.

 

  카톨릭 정의구현 사제단의 정추접경에 대한 항의성명에 이어

은퇴하신 원로 사제분들의 성명은 드디어 정진석 추접경의 사죄와 용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상황의 전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천주교의 수장이라는 정추접경은 실로

일생일대의 개망신과 더불어 다시는 회복되기 어려운 권위의 손실과 신뢰의 상실을 입었습니다.

이러구도 구차하게 자리에 남아 있어본들, 누가 앞으로 그를 추기경으로 대우해줄까요?

 모름지기 이렇게 이심전심으로 나간다면 새벽도 희망도 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도 사시모의 동지분과 긴긴 통화를 나누면서 우리 현실의 사분오열함을 한탄했습니다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들이 게바라의 말에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작은 다름과 차이를 넘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상황에 대해서

분노할 줄 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고 함께 싸울 수 있는 동지임을 잊지 맙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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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분노해야 할 것에 분노하는 것으로 우리는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의 대상은 절대로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않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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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2mb에 분노합니다. 민주당에 분노합니다.
과거 김구 선생을 죽였듯 노통도 그렇게 죽였습니다.
나는 분노합니다.
누구를 위해 분노해야 하는가에...
나는 민주당을 위해 분노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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