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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한나라당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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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돼지
댓글 5건 조회 3,755회 작성일 10-12-1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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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기 힘든 나라, 아기 예방접종 예산까지 깎아 육아사이트 '들썩' … 주부층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엄마들'이 한나라당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예산 강행처리 과정에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예산이 깎이고,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은 '0원'이라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최근 며칠간 육아정보 사이트가 들썩거리고, 심지어 인테리어 관련 카페에서도 정치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엄마들이 왜 이리 화가 난 것일까. 회원 130여만명이 넘는 임신·육아 정보 A카페와 L사이트 등에 올라온 글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전세 가격,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오르고 사교육비 등에 필요한 비용 때문에 출산을 주저하는 부부들이 너무도 많은 시점에 정부와 한나라당은 생각이 있는 건지… "

"아기 키우는 엄마들 무시하고 표를 받을 수 있다는 (정부의) 자신감으로 보여 화가 난다."

이런 가운데 다음 아고라 사이트에서는 영유아 예방접종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시작됐다. 주부 이 모(34)씨는 "'유모차 부대'가 또 나올판”이라며 “4대강 사업 예산은 넣고, 방학중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0원이라는 뉴스를 보고 ‘울컥’했다”고 13일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주부의 민심 이반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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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1월까지의 내일신문 여론조사 결과, (4점 척도 기준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주부 응답은 54%∼59%이며, '못한다'는 답은 27%∼34%로 그 격차가 20%p 이상으로 컸다. 즉 주부층은 대통령 지지율을 떠받치고 평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예산안 강행처리 이후 12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주부층의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지지율은 49.1%로 50% 아래로 떨어졌고, '못한다'는 응답은 43.2%로 껑충 뛰었다.


2010-12-14 오후 12:41:49                  전예현 기자    The Naeil News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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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님의 댓글

돼지 작성일

이제는 막가자는 쥐박이와 딴나라당에 엄마들까지 화가 났군요.
정말 엄마들도 분노 해야할때 분노를 하고 있으니
나라가 어떻게 될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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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어님의 댓글

늦었어 작성일

너무 늦었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주부님들아.

그러게 왜 쥐박이를 뽑아가지고 이 난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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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오빠 믿지? 소리에 애만드는 부류의 주부님들..
정신 차렸을 땐 이미 한참을 버림받은 상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부류들도 참 많기도 하지..
가슴을 찢으며 기다려라^^
얼마 남았냐? 한 2년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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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님의 댓글

오유 작성일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지지율은 49.1%로 50% 아래로 떨어졌고, '못한다'는 응답은 43.2%로 껑충 뛰었다.
--> 여전히 지지율이 높다? 이거 유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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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유머 맞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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