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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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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5건 조회 5,109회 작성일 10-1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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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대단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자격없는 자로서 인권신장에 역행하는
일들을 자행하는 것에 위원들이 대거 사퇴하였던 것을 기억하는데
이번엔 인권위원회가 주최한 인권에세이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뽑힌
고등학생이 그 상을 받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것도 인권위원회의 현병철 위원장이 상을 줄 자격이 없다는 것을
그 이유로 내세웠으니 인권위원회와 더불어 이명박 정권은
고개를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거 해외 탑뉴스감이 아닌가요?
온 세상으로부터 망신당하고 조롱당할 정권입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청소년 대상 인권 에세이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뽑힌 여고생이 "현병철 위원장의 인권위는 상을 줄 자격이 없다"며 수상을 거부했다.

7일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인권위가 초ㆍ중ㆍ고교생과 탈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권 에세이 공모전에서 고등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총양은 최근 인권단체에 이메일을 보내 "고민 끝에 상을 거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양은 이 글에서 "내가 에세이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인권'을 현 위원장이 끝도 없이 추락시키고 있다"며 "인권위는 직접 선정한 수상작들에서 이야기하는 인권의 '반'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 위원장이) 사퇴를 촉구하는 인권위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인권에 대해 제대로 된 개념을 가진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을 말들을 하는 것을 보며, 나와 나머지 수상자들에게 상을 줄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당초 이달 10일 열리는 '62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에서 김양 등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올해의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돼 같은 날 위원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던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도 이날 "인권위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단체는 성명서에서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할 인권위가 정부의 하위 기관으로 전락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있다"며 "인권위가 '국가인권기구'로서의 입지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kimhyoj@yna.co.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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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들화님의 댓글

하들화 작성일

참~훌룡한 학생이군요.
힘을 읽지 마셔요. 이렇게  정의와 공정을 판단할줄 아는 젊은 사람들이 있으니
희망을 같고 힘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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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어른들이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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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택군님의 댓글

용택군 작성일

이 나라의 희망으로 보입니다. 이게 투표율로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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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님의 댓글

마하 작성일

저런 용기 있는학생 즉 젊은이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비단 젊은이들 뿐 아니라 우리 기성세대들도 진정한 용기가 필요 하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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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님의 댓글

멍멍이 작성일

김은총양을 통하여 미래의 희망을 봅니다, 짝 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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