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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4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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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
댓글 6건 조회 5,041회 작성일 10-12-21 15:15

본문

어머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름진

얼굴에 세월이

춤을추고 희어진 머리칼에

고은 음성

이빨 빠져 바람소리 나고

앙상한 뼈 마디는

자손들의

피와 살이되어

건너방에

웃음소리

가득하건만

다 늙은

어미의

시린 가슴에

누가 굼불을

따뜻하게 지펴줄까

글 : 마하

12-19-1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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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님의 댓글

조조 작성일

참빚,비녀.포대기,고무신......
허리가 휘도록 고생하시던.어머니 할머니 생각이 나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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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님의 댓글의 댓글

마하 작성일

옛날분들이 쓰시던
참빚,비녀.포대기,고무신
고향의 단어들 그동안 잊고있었는데
어필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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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어머님에 대한 아름다운 마하님의 시에 신영옥씨의 mother of mine 노래를 배경으로 틀어봤습니다.  마하님의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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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님의 댓글의 댓글

마하 작성일

mother of mine
저두 이노래 들으며 글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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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마하님 글을 읽으니 불현듯 몇년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위하여 그렇게 모든것을 희생하고 헌신했건만
지나고보니 생전에 자식도리를 잘못해드린것만 생각이 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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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님의 댓글의 댓글

마하 작성일

제이엘님은 효자였던것 같은데요
한해가 저믈어가는 요즘 많은 걸 놓치지는 않았는지
어머님을 통해 한번 뒤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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