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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험을 영어로치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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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
댓글 0건 조회 2,234회 작성일 11-02-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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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의 영어몰입, 역사파괴인가? 국어파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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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의 발언은 준비된 발언이다. MB정권이 출범할 당시 이미 "영어몰입교육"을 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던 정권이다. 누가 뭐래도 그들은 영어를 국어, 국사 보다도 더 중요시 하는 그런 집단이다. 정운찬의 처음발언이나 해명성 발언을 살펴보면 그 말이 그말이다. 인수위 이경숙에게 바톤을 이어 받은 정운찬의 준비된 영어몰입교육이자 이명박정권의 마지막 명령인 셈이다. 처음부터 그들은 영어를 한글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스폰서 용돈 받아서 서울대 총장에 당선되고, 세종시 전도사로 MB가 허수아비 총리로 취직시킨 역사부재정권의 일회용 양파총리였던 자, 일인들에게는 무릎까지 꿇으면서도 용산참사 희생자들에게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던 정운찬, 대선에는 절대로 나가지 않겠다던 정운찬의 망언이 또다시 세인의 비판대에 오르고 있다.

 

국회대정부질문 당시 악명높던 일본 731부대를 항일 독립군 부대로 알 정도로 무지했던 자, 영어는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국어공부, 역사공부부터 다시 해야할 인물이 바로 정운찬 같은 쓸모없는 인간이다.

 

"국사시험을 영어로 치루자"는 망언에 이은 그의 해명을 보자면, 그 말이 그말이고 그 해명이 가관이다. 사실 깊데게 살펴볼 필요도 없이 국어를 폐지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말이나 다름없다. 역사는 단순히 끼워넣기로 말장난을 한 것에 불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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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자들에게 극약처방을 내린다면, 먼저 정운찬, MB와 MB패밀리들에게 국사시험을 치루게 해서 얼마나 우리나라 국사와 역사를 아는지 한번 심을 보게 하는 방법이 있다. 지금 당장 시험을 보게 한다면 아마 과락은 따논 당상일 것이다.

 

지난해 교과부에서는 중고등학교 역사교과를 선택과목으로 돌려 놓은 집단이 바로 MB정권이다. 최근 한나라당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만들자고 하는 것은 단순히 역사교육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친일을 미화하고 과거 이승만부터 시작된 독재자들을 미화시키기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러한 모순이 계속되는 상황하에서 터진 정운찬의 망언은 역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마지막 아쉬움을 애둘러 표현했던 것이라 예측해 본다.

 

MB정권이 탄생하기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어?지 할멈 이경숙의 발음에 열광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당시 MB와 그 패밀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노출됐었는 데, 오늘 아침에는 MB가 굿모닝!으로 인사했다 등으로 대국민 쇼를 했던 그런 블랙코미디극이 있었다.

 

국민들이 벌써 그들이 그랬던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인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친일에서 새로운 돌파구 친미로 발전하고 있는 이들의 미국사랑은 정권유지용으로 아주 유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적 종속, 경제적 종속, 문화적 종속이 가속화 되고 있는 21C 사대주의는, 특히 MB정권에서 아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운찬의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미련, 역사부재 종결자로 태어나다.

 

영어 좀 못하면 어째? 발음 좀 안좋으면 어때? 이런 사고가 정상적일텐데도 영어를 모르면 무슨 죄인이 된 것 처럼 움추려 드는 국민들 탓도 크다. 스스로 국어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면 자신도 모르게 종속돼 가는 게 바로 사대주의다.

 

국민 대다수가 국어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무너지면 그 민족은 세계속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언어의 종속은 민족의 해체다. 국어 무시는 영어몰입이다. 영어교육의 역설은 한글파괴다." 등으로 정리되는 정운찬의 역사무시 행위는 그의 경력만큼이나 화려하게 장식되고 있다.

 

정운찬의 머리에 영어만 있는 이 해괴한 그의 정체성 없는 발언의 이면에는 대선까지 염두에 둔 대국민 관심끌기용인이라는 생각마저 유추케 한다. 그런데, 악수를 두고 말았으니..., 초등학생보다 못한 "오해"라는 변명으로 얼버무리는 그의 초라한 정치행보가 무지에서 오는 거듭된 실언이 아닌 평소의 지론처럼 보인다는 데 있다.

 

마지막으로 묻고 싶다. " 너의 정체가 뭐냐?" "친일파냐? 친미파냐? 역사파괴 종결자냐? 국어파괴 종결자냐?" 그리고 이왕 뱉은 김에 " 왜 국어는 영어로 시험치자고 하지 않았는가?" 과연 양파총리다운 영어 쓰나미로 치부하기에는 찜찜하다.

 

" What is the Unit 731?"  "Who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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