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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단체들 지진 피해자돕기에 총력...재미동포들도 지원 모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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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동포
댓글 0건 조회 1,864회 작성일 11-03-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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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단체들 지진 피해자돕기에 총력

총련긴급대책위,교또 구원대 등 활약



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를 비롯하여 교또 구원대 등 단체들이 피해지역 동포들을 돕기위해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교또구원대는 구원물자를 싣고 후꾸시마와 미야기를 향해 출발했고,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가 24일 이번 대진재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연안지역인 센다이시 와까바구 아라하마 근방의 피난소로 되여있는 가바노마찌중학교에서 피난생활을 하고있는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위하여 식사공급 《우리 함께 힘내자(ウリハムケ がんばろう)》(600식)를 진행하였다. 조선신보 보도를 전한다.

재일동포 단체들

대지진 피해자돕기에 총력전 전개



〈동일본대진재〉 교또구원대가 후꾸시마와 미야기를 향해 출발


동일본대진재 피해동포들을 위한 교또구원대가 구원물자를 싣고 후꾸시마와 미야기를 향해 출발하였다.

news_36144-1.jpg 구원대는 리시웅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총련본부의 구원대와 부청상회의 구원대 모두 11명으로 구성되여있다. 뻐스 1대, 4t트럭 1대, 승용차 1대에 교또와 시가의 일군들과 동포들, 학생들의 선의로 마련된 물, 가스봉베를 비롯한 수많은 음식물, 의약품, 일용품들을 싣고 27일 아침 9시 피해지를 향해 떠났다.

또한 교또부청상회는 등유와 경유 각각 3500ℓ를 전문업자를 통해 피해지에 보냈다.

출발시 총련본부회관에서 일군들, 청상회 역원들이 구원대를 바랬다.

총련본부 김학복위원장은 막심한 피해를 입은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구원활동에 떨쳐나서고있는 현장 일군, 동포들에게 교또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해달라고 말하면서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올것을 당부하였다.

청상회의 구원대중 5명은 비전임들이다. 일을 쉬고 위험을 무릅쓰며 피해지에 달려갔다. 회장을 비롯한 역원, 회원들은 사고없이 수송할것을 바라면서 구원대를 뜨겁게 격려하였다.

(리태호기자 leeteho@korea-np.co.jp)

2011/03/27


〈동일본대진재〉 연안지역에서 제2차 식사공급
미야기대책위원회 조청원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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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한 불고기를 넘겨주는 조청원
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가 24일 11시부터 이번 대진재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연안지역인 센다이시 와까바구 아라하마근방의 피난소로 되여있는 가바노마찌중학교에서 피난생활을 하고있는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위하여 식사공급 《우리 함께 힘내자(ウリハムケ がんばろう)》(600식)를 진행하였다.

대책위원회에 의한 식사공급은 20일에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 린근의 야기야마중학교에서 진행한 이래 이번이 2번째이다. 20여명의 동포청년들이 발동되여 이날 공급한 음식은 불고기, 윈나 그리고 조청원들이 손수 만든 주먹밥들이였다. 이곳 학교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일본시민들도 조청원들의 일손을 도와나섰다.

가바노마찌중학교에는 약 300명이 피신하고 그중 200명은 해일로 인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날 식사공급소식을 도호꾸방송라지오를 통해 알게 되여 찾아왔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 불고기를 참으로 오래간만에 먹었다고, 힘을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청 미야기현본부 일군들을 중심으로 하는 조청원들은 2진으로 나뉘여 식사공급준비를 하였다.

식사공급에는 또한 린근에 거주하는 동포들도 참가하였다. 송성영씨(46살), 박련숙씨(40살)부부는 식사공급에 대한 소식을 듣고 조청원들을 도와주기 위해 찾아왔다.

해일피해때문에 당분간 일을 못하게 되였다고 한다. 도호꾸와 혹가이도 그리고 조선대학교에서 계속 기숙사생활을 보내왔다는 부부는 래년 4월에 소학교 1학년생이 될 딸을 꼭 우리 학교에 입학시키고싶어서 몇해전에 아오모리에서 이사를 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대진재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도호꾸초중이 걱정이라며 꼭 가보아야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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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공급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또한 피난생활을 보내는 동안에 59살의 생일을 맞이하였다는 어느 동포는 몇해전까지 불고기점포를 경영하였는데 이날 불고기가 대단히 맛좋다고 말하였다. 그는 《고기도 양념(タレ)도 맛이 좋았는데 조청원들이 일하는 모습이 솔직히 감동적이였다. 우리 미야기동포사회의 장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하게 느낄수 있어서 더욱 감격했다.》고 말하였다.

가바노마찌중학교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어느 일본소학교 6학년생은 해일로 인해 집을 잃고 고등학교 1학년인 형이 행방불명이라고 한다. 빨리 정상생활을 누리고싶다는 그는 《불고기를 정말로 오래간만에 먹었다. 맛있었다.》고 기뻐하였다.

이날 식사공급에 돼지고기된장국만들기로 합세한 일본시민들은 《일조합동으로 봉사하니 좋다. 모두가 미소를 띄우고있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조청원들은 《우리는 총련조직의 청년들이다.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불고기도 함께 먹고 미야기의 복구를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불고기와 주먹밥의 일부는 현지에서 일하는 지원봉사원들에게 넘겨주었다.

한편 조청 도호꾸지방위원회에서는 23일 손전화와 파소콤상에서 열람할수 있는 《조청 도호꾸 모바일사이트》(http://84.xmbs.jp/chochong/?guid=on)에 특설블로그를 설치하여 피해지역의 전반활동모습을 제때에 발신하고있다.

블로그관리를 담당하는 조청미야기 야기야마반 최순창씨(23살)는 《우리 활동에 대한 정보를 발신하는것과 동시에 격려의 메쎄지를 받으면서 각지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한몫하고싶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가 피해를 받은것처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동포들의 격려가 우리모두의 일심단결에로 이어지고있으며 도호꾸동포와 조청원들의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리동호기자 tong@korea-np.co.jp)

20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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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들 성금 보낼 때 다음 연락처로 보내주시면 이름과 함께 액수표시가 되어 재일동포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액수에 상관없이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시면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이 성금이 재난을 당하여 깊은 상처 속에 있는 재일동포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며 같은 민족으로서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비영리단체로 여러분들이 보내시는 사랑의 성금은 세금혜택을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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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475 Riverside Dr. Rm 1368, New York, NY 10115)






[출처 : 민족통신/조선신보 종합 2011-03-28]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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