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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참여당 대표 마무리 발언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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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2건 조회 2,157회 작성일 11-05-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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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님의 글)


(참여당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를 했지만, 이걸 시청할 수 없었던 분들을 위해 유시민 참여당 대표의 마무리 발언을 요약 정리했다.)

지난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500명 정도의 당원증가도 있었고, 2억원 정도 펀드도 모금되었다.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한다. 당을 잘 정비해서 앞으로 전진하겠다.

이번 재보선은 연합해서 치러진 선거다. 전국적으로 승리했다. 축하한다.

분당을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는 51% 득표로 승리했다. 이 승리를 일구어내는 데 힘을 보탠 이종웅 후보와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최두한 강원도당 위원장과 당원들이 최문순 후보 캠프에서 노력하고 동분서주한 것 잘 안다. 감사하고 승리를 축하한다.

김해을은 49% 득표로 패배했다. 자원봉사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이봉수 후보는 많은 득표를 했다. 노고에 감사드린다.

참여당은 2% 부족해서 패배했다. 야권단일후보의 패배다. 49%와 51% 사이의 2%는 참여당의 부족함이다. 앞으로 노력해서 2%를 채우는 일이 해야 할 일이다. 김해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단일후보를 만들어준 일만 해도 큰 은혜를 입었다.

우리 앞에는 여러 갈래 길이 놓여 있다. 혹자는 세 갈래라 하기도 하고, 네 갈래라 하기도 하고, 다섯 갈래라 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 길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길이 희망이 있는 길이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 어떤 선택을 해도 험난한 가시밭길 놓여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당대표가 아니라 당원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취임하면서 했던 첫번째 약속, 국회의원을 보게 될 거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당원들에게 사과한다. 무척 죄송하다.

함께 논의해서 진로를 결정해나가자. 당 홈페이지에 향후 진로를 놓고 기탄없이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당 대표도 당원으로 참여하겠다. 일반 당원들도 토론문 작성해서 올려주고, 적극적 의사표시 해달라.

우리당이 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한 책임을 인정한다. 진짜 실패는 한번의 좌절 앞에서 절망하는 것이 진짜 실패다. 당 대표 공약에 이동당사운영, 총선기획단, 홍보미디어 사업 등이 있다. 뒷받침하겠다.

당의 진로는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철저히 개인 유시민이 아니라 당대표 유시민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 충분한 토론과 상황에 대한 인식공유, 우리들 각자의 시각과 견해, 정보를 나누는 가운데 결정하겠다.

2012년을 맞는 당의 노선과 전략을 결정하는 데 당원 개개인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00%로 모으기는 힘들 것이다. 다수의 결정이 내려지면 다소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힘을 모아줄 것임을 믿는다. 당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충분히 토론해서 당의 방침을 결정하고 함께 행동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 가지 어렵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 우리 당의 창당 선언문을 다시 읽으면서 왜 우리가 이 당에 참여했는지 다시 새기겠다. 좋은 정책을 통해 나라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할려는 의지, 정의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우리 소망, 헌법 제 1조에 맞게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정당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포부, 이런 것들이 2% 부족한 선거패배로 부정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냐는 것에 대해 아직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극복해가야 할 도전과제라고 생각한다. 어려울때일수록 창당 초심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의 이익, 정치인의 이익에 복무하는 정당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만들어진 정당답게 성의를 갖고, 진심을 갖고, 당원들의 정치적 존엄성을 지켜나갈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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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님의 댓글

폰툰 작성일

유시민다운 발언입니다. 참여당은 분명 희망을 만들어가는 정당입니다.
참여당이 피어나면 한국은 살아나는 중흥의 국가가 될 것입니다.

참여당이 정녕 꽃피지 못하는 풍토의 사회라면 그 사회가 자체로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가지 못하면 그 사회/국가는 결국 쇠퇴하여 망쪼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과를 두 눈으로 필히 확인 대비해 볼 수있는 행운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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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김해을의 패배 이후에 500명이나 당원이 늘어났다는 것은
의식있는 지지자들이 유시민에게 힘을 실어줘야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여는 국민참여당'이라는 사진 뒤의 구호가
참 마음에 듭니다.  세상을 바꿔보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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