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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짓말 들통, '비무장 빈 라덴' 사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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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1건 조회 1,879회 작성일 11-05-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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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빈 라덴' 사살 시인, '부인 인간방패' 발표도 거짓말




미군 특수부대가 1일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했을 때 빈 라덴은 비무장 상태였으며 빈 라덴이 자신의 부인을 인간방패로 활용했다는 주장도 거짓으로 드러나, 미국 정부가 처음부터 빈 라덴을 사살하기 위해 작전을 펴고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빈 라덴 사살후 그의 시신을 서둘러 아라비아해에 수장한 점 등과 맞물려 미국의 '조직적 사살' 의혹이 제기되면서 알 카에다의 더욱 격렬한 보복 테러 등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을 궁지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에 백악관, 국방부 등 정부 관계자들이 빈 라덴의 최후의 순간을 설명하면서 그가 AK47 자동소총으로 격렬히 저항하다가 사살했다고 브리핑한 내용을 전면 번복하며, 실제로는 빈 라덴은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부대원들이 빈 라덴이 은신한 건물에 진입한 직후 1층에서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을 사살했고 이어 위층을 수색해 나가면서 빈 라덴을 찾아냈을 때 그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빈 라덴이 저항하던 과정에서 사살됐다며 "저항할 때 무기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그를 생포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상당한 정도의 저항이 있었고, 그곳에는 빈 라덴 외에도 무장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들이 빈 라덴이 있던 방에는 무장한 다른 인물이 없지 않았느냐고 반박하자, 그는 "당시는 매 순간 언제라도 총격전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미군 특수부대 요원들은 고도의 전문성에 입각해 현장 상황에 대처했다"고 군색한 해명을 한 뒤, "빈 라덴은 저항했기 때문에 미군의 작전중 사살된 것"이라며 거듭 '정당 사살'이었음을 강조했다.

카니 대변인은 또 빈 라덴이 부인을 인간방패로 내세워 사살했다는 당초 발표와 달리, 빈 라덴의 문제의 여성을 인간방패로 삼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이 여성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죽지는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는 빈 라덴 사살 당시의 동영상과 빈 라덴의 시신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이 "끔찍한(gruesome) 사진"이라며 "사진 공개시 강한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한 이슈"라고 말해, 비무장 상태의 빈 라덴이 무차별 사격을 받고 사망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낳고 있다.

앞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2일 브리핑에서 빈 라덴의 최후 순간을 설명하면서 빈 라덴이 저항했으며 무기를 지니고 있었다고 브리핑했었다. 또한 백악관과 국방부 관리 등은 익명을 전제로 빈 라덴이 AK47 소총을 쏘며 격렬히 저항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를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빈 라덴 사망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이 봇물 터지면서 사살 당시 동영상을 공개하라는 국내외적 압력이 거세지자 미국정부는 하루만에 말을 180도 바꾼 양상이다. 특히 문제의 작전 과정은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도 백악관 상황실에서 생중계로 지켜본 상태여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오바마 정부의 도덕성까지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미국 특수부대가 무장하지 않은 빈 라덴의 머리에 총격을 가한 것은 처음으로 살해를 목적으로 확인 사살까지 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중동지역의 반미감정이 고조되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을 생포할 경우 그의 재판 과정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면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 등이 다시 비판의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두려워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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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상 화백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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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나는 믿는다

백악관이 발표한대로 빈 라덴은 사살해야만 할 사람이었다고
백악관에서 무장하고 저항했다면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나는 바보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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