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시애틀 추모제를 마치고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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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시애틀 북쪽 쇼어라인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시애틀 모임 (사시모) 주최로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권종상 님 사회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때 숨진 열사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하여
참석했던 50여명이 차례로 노무현 대통령 영정 앞에 헌화하였습니다.


준비한 추모영상을 감상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동북아담당비서관으로 일했던 배기찬 교수님이
추모사를 통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이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조광열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와
전 노찾사 멤버였던 이혜원 님의 독창에 이어
김종섭 선생님의 독창과
추향 멤버들의 합동공연이 있은 후
다함께 노래하기 시간으로 '솔아 푸르른솔아' '상록수'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불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는 다함께 사시모가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 오레곤에서 참석해주신 그레이스 님과 남편 분이 꽃 장식과 음식, 그리고 성금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정주 전 타코마 회장님, 고경호 전 페드럴웨이 회장님께서 멀리서 참석해주셔서
추모제를 더욱 빛내주셨습니다.

사시모 회원 가운데 처음 뵙게 된 분들이 있어 아주 반가왔습니다.
또한 이번 추모제로 뜻이 맞는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면서 좋은 교류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추모제 준비위원장을 맡아주신 조조 님 내외분의 수고가 아주 컷습니다.
사시모를 대신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일을 맡아서 힘이 드셨을 제이엘 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모제를 위하여 어려운 경제에도 선뜻 기부해주신 여러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책임을 맡고, 음식을 준비하고 뒷정리까지 크게 수고하신 모든 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참석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추모제를 통하여 우리가 더욱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고,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사는 세상'에 보다 더 가까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