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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진보교수는 MB를 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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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691회 작성일 11-07-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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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진보교수, 신자유주의 최악 MB는 왜 안조져?”
“대중적 진보당 개념없어…유시민 FTA반성 요구 미친 수작”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7.12 19:53 | 최종 수정시간 11.07.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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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진보교수들을 위시해 진보진영 일각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조직적 성찰‧불출마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12일 “대중적 진보정당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인간들”이라며 “사고의 지평이 협소하기 짝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코리아포커스’에서 “개념조차 이해 못하고 유 대표가 항복하고 ‘저 좀 끼워주세요’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중적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이 유 대표를 입당시키는 게 아니다”며 “유 대표는 자유주의자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이념의 결을 같이하고 있는 민주당이 합당하자고 하는데도 거절한 사람 아니냐”고 논지를 펴나갔다.

서 전 대표는 “참여당과 민노당은 동등한 관계에서 통합을 하는 것”이라며 “참여당의 부족한 진보성을 민노당이 갖고 있고 민노당이 없는 대중성을 참여당이 갖고 있기에 서로 윈윈하는 게임에서 결합을 하는 것”이라고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의미를 지적했다.

“그런데 지금 진보진영 일각은 우리한테 들러붙으려면 자아비판을 하라는 얘기 아니냐”며 “유시민, 너는 비판만 해도 모자르니 대통령 선거 안 나가겠다고 하라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한미FTA에 대해 반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서 전 대표는 “진짜 미친 수작”이라며 반론을 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굳이 그 시점에 해야 할 이유가 있는 정책은 아니었다”며 “박정희가 집권해 수출입국을 부르짖고 나서부터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통상국가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있다, 해외에 문을 여는 것이 필요하다’고 고민한 끝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먼저 하는 게 좋고 언젠가 해야 되는 것이라면 다음 정권이 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 그것은 노무현의 자신감”이라고 노 전 대통령의 결단을 해석했다.

“신자유주의 한진사태-반값등록금, 왜 대가리도 안내밀어?”

서 전 대표는 “부시나 고이즈미를 만나서도 당당하게 허리 펴고 인사하는 모습을 봐라, 누구처럼 허리 숙여서 설설 기는 사람이 아니다”며 “그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시민 대표는 당시 복지부 장관으로서 의약문제도 한미FTA의 중요한 사안 중 하나였고 방어적으로 해야 할 분야였다”며 그는 “그렇게 해서 참여한 것에 불과하다”고 당시 추진 상황을 되짚었다.

서 전 대표는 “이른바 진보교수들이 지금 유 대표를 맹비난하고 있는 그런 경제정책적 문제들은 노 전 대통령 아래 관료들이 주도했다”며 “그렇게 노 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이명박 대통령이 뜯어고쳐 완전 ‘초항복선언’을 만들어놨다”고 현재 한미FTA를 지적했다.

“한미FTA가 문제가 있다면 유 대표도 당시 정권의 한 담당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는 “그러나 모든 것을 유 대표 혼자서 책임지고 사과한다고 해서 될 문제도 아니고 할 문제도 아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 나아가 서 전 대표는 “그때 노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정당은 열린우리당, 나중에 대통합신당, 지금 현재 민주당 아니냐”며 “왜 민주당은 비난하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시민 대표가 합친다고 하니까 비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책임질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라며 서 전 대표는 “그리고 유 대표 본인도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그렇게 안했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신자유주의 비난에 대해서도 서 전 대표는 “신자유주의 비판받아야지, 그러면 신자유주의를 지금 아주 가장 추악하고 악랄하게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왜 대가리도 디밀지 못하냐”고 맹비난했다.

그는 “한진중공업을 이런 사태로 만들어놓은 것도 이명박 정권의 신자유주의가 만든 나쁜 해악중 하나 아니냐”며 “치악산 상원사에 대가리를 박았던 꿩처럼 왜 박터지게 못하냐”고 성토했다.

또 “교수들이 왜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는 행동하지 않느냐, 자기들 월급 주는 재단에 밉보여서 비정규직으로 쫓겨날까봐 그러는 것 아니냐”며 서 전 대표는 “높은 등록금에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뛰다가 일산 이마트점에서 죽고 하는데 왜 그런 것에는 침묵하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는 또 “서울대 법인화에 대해서는 왜 입 꼭 다물고 있나, 재단에서 월급 받아서 그러느냐”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성찰을 촉구했다.

“盧대신 유시민에 돌던져…민주당이나 채찍질하라”

이어 서 전 대표는 “진보진영이 왜 유시민을 미워하느냐, 그 스스로 답을 알고 있다”며 “전날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에서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와의 대담에서 했던 얘기를 소개했다.

유 대표는 “돌을 맞을 때마다 아프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지만 진보진영에 속하신 분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지만 아직도 분이 덜 풀렸다”며 “돌아가신 분한테 할 수도 없고, 민주당은 객관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하는데 왠지 사람들은 거기에 돌을 던지기보다 나한테 던져서 분이 좀 풀리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

“이게 답이다. 지금 진보교수들, 노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을 때 맹비난했다”며 그는 “<프레시안> 등 진보언론이 많이 써줬다. 진보 교수들은 그것도 참여라고 할 것이다”고 힐난했다.

서 전 대표는 “호남 일부에서 유시민 대표를 비토하는 것도, 진보교수들이 유 대표를 조지는 것도 사실 노 전 대통령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 검찰에 당해서 돌아가시니까 노 전 대통령 욕은 못하고 유시민에게 분을 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일 ‘2차 희망버스’ 행사에 참석했던 서 전 대표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절망을 안고 돌아왔다. 그 절망을 안고 봉하마을로 갔다”며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써 있는 ‘조직된 시민들의 깨어있는 힘’이라는 글귀를 보고 울컥했다”고 토로했다.

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은 지금 초위기 의식에 놓여있고 일종의 사기이지만 자기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희망버스에 손학규 대표는 얼굴조차 내밀지 않았다”며 “그나마 천정배, 정동영 최고위원이 바닥을 기면서 당개혁 특위도 가동하고 해서 일말의 희망은 있는데 저런 민주당을 믿고 가야만 되는 시민들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교수들, 민주당이나 열나게 조지라, 상관없는 정당이 아니다”며 “참으로 갈길이 멀다, 아직도 멀다”고 한탄했다.

앞서 ‘진보정치세력의 연대를 위한 교수 연구자 모임’(진보교연. 상임대표 김세균 서울대 교수)은 참여당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합류가 가시화되자 성명을 내고 “참여당은 신자유주의 정권이었던 노무현 정권의 노선을 계승하는 정당이며, 참여당이 내세우는 ‘진보’란 한나라당과 같은 보수 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는 의미 그 이상을 지니지 못한다”며 “진보대통합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노무현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사과를 행하는 동시에, ‘유시민의 차기대선 후보 출마 포기와 백의종군 선언’과 같은, 입장 변경의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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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죽자님의 댓글

같이죽자 작성일

서영석의 논지가 매우 일관성이 있다.
어느 사람을 지지하고 밀자면 최소 서영석 정도의 배포와 기지가 있어야 한다.
나중에 설령 같이 맞아 죽는한이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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