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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진보개혁, 정권잡자마자 개혁 밀어붙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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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6건 조회 2,171회 작성일 11-07-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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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진보개혁, 정권잡자마자 개혁 밀어붙여야”
“바닥 민심은 기득권 쓰레기 몽땅 청소하길 바란다”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7.05 18:40 | 최종 수정시간 11.07.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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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검찰‧재벌 등 기득권 개혁 문제와 관련 5일 “국민들은 강력한 대통령을 원한다”며 “진보개혁 세력이 정권을 잡더라도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코리아포커스’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못했다는 건 아니지만 기득권 세력에 많이 주눅이 들어 철저한 개혁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그런 트라우마도 벗어버릴 때가 왔다”며 “임기 초반에 강력하게 개혁을 밀어붙이면 오히려 임기 중반이 지나면 더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도 사실 눈치를 많이 봤다”며 서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본인은 그렇지 않았지만 보좌했던 그룹들은 기득권 세력들을 너무 심하게 몰아붙였다가는 반발 부작용이 국정을 운영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만들 수 있다고 봤다”고 되짚었다.

그는 “게다가 노 전 대통령 임기 초기에는 탄핵을 당할 정도로 한나라당이 지배하는 국회였다”며 “그래서 많이 주눅들었다”고 평가했다.

서 전 대표는 “다음 정권은 그렇지 않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소수야당으로 떨어질 것은 뻔할 뻔자”라며 “내년 12월 대통령이 새로 등장하면 개혁할 수 있는 기반은 충분히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심은 강하게 밀어붙여서 쓰레기들을 몽땅 청소했으면 하는 그런 마인드가 바닥에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중공업, 삼성 등 재벌 문제와 관련해서도 서 전 대표는 “재벌이 이명박 대통령 머리위에 올라가 있다”며 “사실 재벌들은 통제를 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희 삼성회장이 돈 가지고 온갖 군데 로비 다해서 해외에서 수천억 조성해 뿌렸다”며 “언론은 광고로, 검찰‧판사들 몽땅 매수해서 결국은 수백억 들여 거대한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줬다”고 비판했다.

“이건희 회장이 그렇게 하니까 다른 재벌도 ‘권력 별것 아니네’ 한다”며 그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청문회에 안 나오는 것도 그런 맥락이 있는 것이다”고 국회 청문회 불출석 건을 지적했다.

서 전 대표는 “재벌들은 기업하기 싫으면 관두라. 안해도 상관없다”며 “어차피 지금 거대 재벌들은 오너들 없다 해도 잘 굴러간다, 오히려 오너들이 빼먹는 게 없어서 더 잘 굴러간다”고 일갈했다.

서 전 대표는 “겁낼 것 없다. 세무조사하고 불법‧편법 정리하고 회삿돈 빼먹는 것 전부 횡령으로 구속시켜 감방에서 한 10년씩 푹 썩게 해야 한다”며 “문재인이든 유시민이든 손학규든 그런 강력한 대통령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대해 그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에서 나서면 재벌들 아무소리 못한다”며 “국가가 권력을 갖고 있는 건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에 따르지 않을 때는 처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것”이라고 국가가 제 역할을 할 것을 지적했다.

서 전 대표는 “재벌들은 그 규칙을 전혀 안 지키고 있다. 수사하면 온갖 비리들이 다 터져나와 겁낼 수밖에 없다”며 다음 정권은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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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손봐야할 쓰레기들 많지요....군바리들....떡찰섹검놈들.....방송과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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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님의 댓글

강추 작성일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걸쳐 손봐야지만 조,중,동언론과 군대조직부터 손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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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도사님의 댓글

개혁도사 작성일

서영석이 제법시원하게 말했네요. 잘못하면 밤길 조심해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이런 말은 공공연히 하지말고 속에 꾹 눌러있다가 실제 권력을 잡고나면
알게모르게 웃으며 서서히 확고하게 하나씩 조져나가야 합니다.

개혁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숨걸고 해도 될까말까 할 일입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음흉하고 사악하게 해나가지 않으면 대부분은 실패한 것이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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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님의 댓글

일리 작성일

개혁도사 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칼을 빼들어야지요.

문제는 이미 풀뿌리 민중이 그걸 원한다는 것이고
개혁세력은 그걸 이슈화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쥐샤끼들이 모두 다 도망가게 생겼으니 이 일을 어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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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도사님의 댓글

개혁도사 작성일

일리님의 말씀대로 권력을 도모하자니 개혁을 이슈화하지 않을 수 없는 애로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대부분의 개혁이 피튀기는 대결의 양상을 보이지 않을 수가 없었던 대부분의
역사가 다시금 이해가 됩니다.

한국은 죽창을 들어야 한다는 제대로된 개혁을 원하는 풀뿌리 민중의 세력이 아직은 약한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급진적 사상이 아닌듯한 가면적 늬앙스로 정권을 일단 도모할
필요가 있고 일단 도모된 후에는 급진적 발상으로 과감히 개혁을 밀어부쳐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기득세력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인데 비하여 개혁세력은 되면좋고 안되도 할 수 없다는
정황이 되어서는 개혁을 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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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님의 댓글

시민 작성일

개혁도사 님의 말씀이 구구절절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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