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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원으로 1조 9천억 번 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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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0건 조회 11,700회 작성일 11-06-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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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5일 독일에서 열린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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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 30억을 투자해 10년 만에 1조9000여억 원을 벌어 들였다면? 수익률만 따지면 무려 6만3382%. 마치 하늘에서 돈 벼락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이야기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1년 비상장회사였던 '글로비스'라는 회사에 29억9300만 원을 투자했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를 실어나르던 이 회사는 정몽구-정의선 부자(父子)가 100% 출자했다.
 
자본금 150억 원에 시작한 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주면서 급성장했다. 500원짜리 주식은 지난 2005년 상장되자마자 큰 폭으로 올랐고, 최근 16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만 무려 6조3375억 원에 달한다.
 
글로비스의 최대주주인 정 부회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주식평가액만 1조7812억 원이었다. 여기에 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등을 합하면 지난 10년 동안 1조8967억 원의 재산이 늘었다. 글로비스라는 회사 한 곳으로부터 얻은 이득이다.
 
정의선, 6개 계열사 종잣돈 44억 투자해 2조1837억 벌어들여
 
경제개혁연구소가 29일 내놓은 '회사기회유용과 지원성거래를 통한 지배주주일가의 부의 증식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은 글로비스 외에 현대엠코와 이노션, 본텍, 위스코, 오토에버시스템즈 등의 회사 주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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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재산증가액. (주식평가액은 2010년말 기준)
ⓒ 경제개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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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이들 6개 회사 주식을 종잣돈 44억5570만 원을 들여샀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 회사의 주식과 배당금, 주식 매각대금 등으로 2조1837억 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6개 회사 전체로 따진 수익률만 4901%다. 연구소가 조사한 29개 재벌과 190명에 달하는 총수일가들 가운데, 정 부회장의 재산증가가 가장 많았다.
 
정 부회장의 뒤를 이른 사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 회장 역시 SK 씨엔씨(C&C)를 비롯해 와이더댄, 이노에이스 등 3개 계열사 주식 투자에 101억 원을 들였다. 최 회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 회사를 통해 2조439억 원의 재산이 늘었다. 수익률만 따지면 2만182%다.
 
이들 뒤를 정몽구 현대차 회장(1조4900억 원),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5520억 원),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4611억 원),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3760억 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3096억 원), 허정수 GS네오텍 회장(2132억 원), 강덕수 STX그룹 회장(1858억 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1639억 원) 등이 이었다.
 
이들 상위 10명의 재벌 일가들의 재산 증가액은 전체 증가액 9조9588억 원의 80%에 달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859억 원이었다.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재벌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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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회사 이익을 재벌총수 일가에 넘겼다는 의심을 가장 많이 받는 곳 역시 현대차 그룹이다.
ⓒ 경제개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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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회사 이익을 재벌총수 일가에 넘겼다는 의심을 가장 많이 받는 곳 역시 현대차 그룹이다. 현대차 그룹 총수일가들은 모두 3조802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올렸다. 29개 재벌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는 SK그룹 총수 일가들이었고, 2조5153억 원이었다. 이들 총수 일가들의 재산 증식에 가장 많이 이용된 계열사는 현대차의 글로비스와 SK의 SK C&C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재벌 총수일가들은 그동안 이같은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변칙적인 거래를 통해 10조 원에 달하는 이익을 올려왔다. 이는 그들이 당초 투자했던 금액에 비하면 무려 7.5배나 많은 돈이다.
 
문제는 재벌들이 이같은 변칙적인 거래를 통해 정상적인 상속이 아닌 편법 상속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다. 정상적인 상속과정을 거치게 되면 50%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성 거래로 막대한 재산을 늘리게 함으로써, 사실상 세금없는 상속과 경영권을 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재벌 총수들이 자신들의 세금없는 경영권 승계를 위해 편법적인 방식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일부 회사 기회 유용 등을 막기 위한 조치가 도입됐지만,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이사회가 총수 일가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주주대표 소송 활성화 등 주주의 감시역할을 키우고, 공정위와 국세청 등에서 편법적인 지원성 거래 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런 개새끼들한테 세금 깎아 줄 긍리나 하고 있는 쥐새끼와 개나라당 십새끼들.

유보금 270조에 저렇게 날로 먹는 십새끼들한테 법인세 인하가 말이 되냐?

개조까라 마이싱이다.

저런 기사 볼 때마다 정말 총을 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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