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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 유시민, 국정 전반 거의 준비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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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1,793회 작성일 11-07-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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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시민, 국정 전반 거의 준비돼 있어” “진보통합 좋은 일…집권 가능한 대중적 진보정당될 것”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7.21 11:22 | 최종 수정시간 11.07.21 11:21
icon_c.gif icon_t.gif icon_f.gif icon_p.gif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해 “아주 능력 있고 국정 전반에 걸쳐 거의 준비가 돼있는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이사장은 21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다는 측면에서도 가장 근접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19일 부산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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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사장은 “4·27 재·보선 때 조금 상처를 입긴 했지만 금방 회복할 것”이라며 “내가 유 대표와 경쟁하고, 그분의 지지를 잠식하는 듯이 비춰져서 좀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민노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의 통합 논의에 대해 문 이사장은 “좋은 일이다. 통합되면 과거처럼 운동 차원의 정당에서 벗어나 집권까지 내다보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야권통합에) 가장 몸이 달아야 하는 곳은 민주당이다”며 “민주당이 기득권을 던져버리고 좀 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민주당에 쓴소리를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문 이사장은 “제1야당의 대표이자 가장 유력한 대표선수감이다”며 “한나라당 출신이라 조금 회의적으로 보는 분들도 없지 않은데, 민주당에 온 지도 오래됐고 이명박 정부와 앞장서서 싸워온 분으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어떻게 정체성을 더 분명히 해나갈 것인가는 본인에게 달렸다”고 정체성의 숙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자신의 ‘대망론’에 대해선 문 이사장은 “내가 그런 자질이나 경륜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면 자신이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다만 이대로 가면 박근혜 전 대표를 이길 수 없을 거란 걱정이 나 같은 사람까지 대안으로 논의하게 만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듭 “나 또한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를 이긴다고 나오는 건 아니잖나. 하지만 야권이 통합되면 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여론이 더 많지 않은가”라며 “지금은 통합에만 전념하는 게 옳다. 후보 논의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통합역할론’이 먼저임을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개인적으론 자유로운 삶, 자유인 문재인으로 살고 싶다”며 “그러나 ‘나 모르겠소. 그냥 자유롭고 싶소이다’고 하기엔 상황이 워낙 어렵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한 (정치적) 기여는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박근혜 대세론이 그대로 굳어질 것”이라며 그는 “대세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라도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보탤 생각이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 이사장은 “아직, 출마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다”고 선을 그은 뒤 “가장 중요한 건 한나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것이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최선의 방법은 범야권 통합 또는 연합이다”며 “지금 내가 전력을 기울여 해야 할 일이 그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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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상황님의 댓글

한계상황 작성일

문재인이 마지막 순간까지 몰아가서 유시민에게 올인하여
지지력을 넘겨주는 정황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본다.

문재인은 자신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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