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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오세훈, 이효리와 결혼 못할 것 같다고 발표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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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669회 작성일 11-08-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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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2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대통령이 남녀가 바뀐다고 정권이 교체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티저널> 등 지역신문에 따르면 유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같은 정강과 정책을 가지고 일했던 사람이 된다면 그것은 정권 교체가 아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 대표는 참여당 당원 80여명과 함께 이날 충남 논산에서 2박3일간의 농촌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한국 정치사상 정당이 농촌봉사활동을 벌인 것은 처음이다. 

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정책 대부분이 박근혜 전 대표의 후보 시절 공약”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은 4대강 사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자감세는 박근혜 대표가 말했던 줄푸세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했다. 

또 유 대표는 “이 정권 들어 제대로 된 것이 없다”면서 “남북문제나 국제 외교, 경제 등 한 부분도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명박 정권을 평가했다. 

민주당 등 야권연대와 관련 유 대표는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정치”라며 “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고 허심탄회 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직까지 야권은 이런 대화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야권 통합을 통해 대선 후보가 정해진다면 지원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이 더 원하는 사람이라면 수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내년 선거에서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에게 선택받는 야권 후보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급부상에 대해 유 대표는 “국민들이 문재인 이사장에 대한 가치를 서서히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불출마 선언에 대해 유 대표는 “지난 6.2 지방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그럼 처음부터 서울 시민들을 속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유 대표는 “가수 이효리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이효리와 결혼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발표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해 비판했다. 

앞서 유 대표는 충남 논산역에서 가진 발대식에서 “농민들은 지난 참여정부 때 있었던 FTA 때문에 힘들어지기도 했고 최근 식량가격이 크게 올라 세계적 식량부족사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농촌에서 농가를 도와드리면서 농민을 만나 뭔가 (특별한) 느낌을 갖고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고향인 논산을 농활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선 유 대표는 “전국농민총연맹(전농)에서 추천해줬기 때문”이라고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유 대표는 13일 지역농민들과 농민단체 관계자들과 농업문제와 참여당의 농업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여는 등 14일까지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일대에서 2박 3일간 농가의 일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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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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