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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라크 유전에 투자했다가 4400억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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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지경
댓글 0건 조회 1,689회 작성일 11-09-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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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대표적 '자원외교'로 자랑해온 사업



이명박 대통령이 4억달러(4400억원)를 들여 투자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원유개발 사업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투자비 약 4억달러를 들여 추진해 온 이라크 북부 쿠르드 원유개발사업이 탐사 결과 사업성이 없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방한한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와 합의하고 그해 6월 본계약이 체결된 쿠르드 원유개발사업은 당시 확보 원유량이 우리나라 2년치 소비량인 19억 배럴로 홍보되는 등 현 정권의 대표적인 '자원 외교'의 성과로 꼽혀왔다.

국회 지식경제위 이학재(한나라당) 의원이 15일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참여 중인 5개 쿠르드 유전개발사업의 탐사 시추 결과 원유가 아예 없거나 기대 매장량에 크게 못 미치고 원유 대신 물 또는 소량의 천연가스만 발견되는 등 경제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쿠르드 정부에 준 '서명보너스' 2억1140만달러와 이후 투입된 탐사비 1억8868만달러 등 4억달러의 손실을 보게 됐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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