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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대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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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652회 작성일 22-09-0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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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9월 1일


우리 군대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수십일동안 당중앙의 특별명령에 따라 수도비상방역전선에 긴급투입되였던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조성된 방역위기를 과감하게 격퇴하고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여 귀대한지도 이제는 보름이 지났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인민들의 마음속에는 우리 군대에 대한 고마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더더욱 강렬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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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보통강구역 류경2동에 살고있는 신정희할머니가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온 한통의 편지에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편지의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친형제처럼 정이 들었던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조용히 떠나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에 차넘치는 뜨거운 사연을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어 늦게나마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당중앙의 별동대인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뜨거운 사랑과 정성에 대하여 신문과 TV를 통하여 많이 보고 들었지만 그것이 우리 가정에도 깃들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악성전염병의 류입으로 돌발적인 보건위기가 조성되였던 지난 5월 어느날 우리 가정에 뜻하지 않은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일흔을 앞둔 저의 남편이 지난 시기에 앓고있던 병이 호전되지 못하고 점점 더 악화되여갔습니다. 주위사람들도 이제는 병이 너무 기울어져 고치기 힘들다고, 설사 치료한다고 해도 운신하기는 힘들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모대기던 저의 뇌리에 불현듯 떠오르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당의 붉은 파견장을 받아안고 수도의 의약품공급초소들에 달려나온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모습이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저는 경흥상점의 의약품매대로 찾아가게 되였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친절하게 대하며 약사용방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군인들의 모습에 끌리여 저는 안고있던 마음속고충을 숨김없이 터놓았습니다.

저의 말을 들은 군인들이 집주소를 수첩에 적는것이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제가 남편의 머리맡에 앉아 시름에 잠겨있을 때 문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의약품매대에서 만났던 리광현군의였습니다. 얼마나 급하게 뛰여왔는지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 하였습니다.

너무도 고마와 어쩔줄 몰라하는 저에게 그 군의는 오히려 늦어서 미안하다고 량해를 구하는것이였습니다. 하루종일 주민들의 병치료와 의약품공급으로 지친 그였지만 땀도 식힐새 없이 남편의 몸상태를 구체적으로 진찰하는것이였습니다.

그후 군인들은 치료조를 뭇고 남편에 대한 병치료를 낮에 밤을 이어 진행하였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에도, 폭염속에서도 낮에는 치료와 약품공급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저의 남편의 치료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남편은 물론 온 가족이 뜨거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전신안마치료와 운동치료방조로 환자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며 아글타글 애쓰는 전청송, 원광룡군의들, 저의 남편의 치료를 위해 바친 그들의 지극한 정성을 어떻게 여기에 다 적을수 있겠습니까.

폭염으로 그늘에서조차 서있기 힘들었던 어느날 전청송, 원광룡군의들이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여 집에 들어섰습니다. 너무도 미안하여 과일과 얼음물을 권하자 그들은 사양하며 남편의 병치료에 달라붙는것이였습니다.

물 한모금, 과일 몇알이 뭐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저의 남편의 건강치료에 좋은 영양식품들을 안고와 바치는 정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소박하고 보잘것 없는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인민들에게 절대로 페를 끼쳐서는 안된다는것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뜻이라고 하던 군의들이였습니다.

군의들의 지극한 정성속에 끝내 저의 남편은 대지를 딛고 일어섰습니다.

군의들의 부축을 받으며 내짚는 걸음이였지만 저와 온 가족, 인민반사람들모두가 너무 기뻐 울고웃으며 환성을 울리였습니다.

저와 저의 남편은 끝내 북받치는 오열을 터치며 군의들을 향하여 허리굽혀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인사는 자기들이 아니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드려야 한다고, 우리모두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자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저의 남편은 나라를 위해 큰 공로를 세운 공로자도 과학자도 아닌 이 나라의 평범한 공민입니다.

저의 남편이 다시 대지를 밟을수 있게 된것은 인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시며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지니시고 자신의 열과 정을 깡그리 바쳐 천만인민을 뜨겁게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의 품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정말이지 우리 군대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이런 훌륭한 군대를 보내주시여 정말 고맙습니다.》

이것을 어찌 한 주민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인민의 모든 운명과 미래를 다 맡아안고 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부어주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우러러 이 나라 인민모두가 터치는 절절한 심장의 고백이라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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