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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재미동포들 "NO FTA"구호들고 월스트리트 점령 투쟁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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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1,691회 작성일 11-10-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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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재미동포들,"NO FTA"들고 <월스트리트점령>참가



[뉴욕/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미국사회가 민초들의 민란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 5일 시위에는
한국관련 문제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구호를 비롯하여 김진숙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횡포에
대항하여 크레인 고공농성시위에 관한 유인물들도 등장했고, 아프칸전쟁 종식촉구, 이라크 전쟁 종식촉구,
해외미군주둔과 전쟁정책에 국민세금 낭비하지 말라는 반전평화에 관한 유인물들과 구호들도 등장해 지금
전개되고 있는 시위들은 향후 국내문제, 국제문제에 관한 구호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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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뉴욕에 1만5000여 명의 시위대가 모인 모습-최경준 사진자료


[초점]재미동포들,

"NO FTA"구호들고 <월스트리트 점령>시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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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반대 구호든 홍석종씨
[뉴욕/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미국사회가 민초들의 민란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 5일 시위에는 한국관련 문제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구호를 비롯하여 김진숙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횡포에 대항하여 크레인 고공농성시위에 관한 유인물들도 등장했고, 아프칸전쟁 종식촉구, 이라크 전쟁 종식촉구, 해외미군주둔과 전쟁정책에 국민세금 낭비하지 말라는 반전평화에 관한 유인물들과 구호들도 등장해 지금 전개되고 있는 시위들은 향후 국내문제, 국제문제에 관한 구호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을 비롯하여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샌후란시스코 등 전국 60여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민란은, "월스트리트 점령"이라는 이름으로 미국금융계의 모순을 포함하여 사회각계의 부조리 현상을 지적하면서 1%의 독점기득권 세력이 99%의 서민층이 피땀흘려 노력한 성과들을 착취해 왔다고 비판하면서 1%부자들은 사회보장혜택, 교육혜택, 직업창출혜택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10월 5일 지속된 뉴욕시위에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가세하는 바람에 시위군중은 1만5천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점령투쟁은 서민들의 불행과 궁핍으로 몰아넣은 경제적 불평등을 반대하며 금융계의 막대한 착취와 이윤수탈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주장과 구호를 외치며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이들 민초들은 대형금융재벌들이 각종 금융파생상품을 조작해내어 천문학적 혜택을 누렸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하면 자신들, 99%에 해당하는 서민에게 돌아 올 부르 1%에 해당하는 소수의 대형갑부들이 그 부를 챙겼다고 폭로했다.

이들 민초들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모두 서민의 편이 아니었다고 설명하면서 워싱턴 정치권은 금융계와 결탁하여 재벌들이 이윤을 챙기는 것을 눈감아 주었다"고 불평했다. 이날 시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구호는 "우리는 금융계 이득을 챙긴 1%가 아니라, 피해를 본 99%이다"고 주장한 내용들이 각종 다른 표현들로 반영되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는 재미동포 청년운동 단체인 뉴욕의 진보단체 "노둣돌" 회원 10여 명이 ´NO FTA´라는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참여한 모습을 현지에서 최경준씨가 촬영하여 오마이뉴스를 비롯 각 언론계에 알렸다.

소식에 따르면 노둣돌 활동가인 홍석종씨는 "FTA로 인해 얻는 수익은 모두 대기업으로 가고, 일반 노동자나 시민들만 피해를 본다"며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오바마 정부가 FTA를 통과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여기에 와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이어 "또 다른 미주 한인들은 이날 김진숙 지도위원의 사진과 함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상황을 담은 유인물을 만들어와 시위대에게 나눠줬다. 유인물에는 김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 올라가서 280여 일째 고공점거농성을 하는 이유, 한진중공업의 횡포, 희망버스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관계자는 "미국 청년들이 월스트리트를 점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김진숙씨가 생각났다"고 전하면서 "그녀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을 점거하고 있는 이유도 결국 자신의 잇속만을 생각하는 대기업의 횡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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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진행된 뉴욕의 "월가 점령"투쟁 시위모습
지난 9월17일부터 시작된 이 같은 민초운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는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2011년 10월 1일 이후에는 워싱턴 디씨, 보스톤, 로스앤젤레스, 샌프랜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들에서도 크고 작은 점거투쟁과 군중시위가 벌어졌다. 10월 2일 뉴욕의 시위군중은 10,000여 명인데 그 중 일부는 부르클린 다리를 건너 월 스트리트로 향하던 중 700여 명이 뉴욕경찰에 연행되었고, 10월 5일에는 뉴욕 시내 일부 노동단체들이 함세한 가운데 무려 1만5천여명의 군중들이 동원되었다.

이 시위들은 주동하는 단체나 주체가 없어 부르짖는 구호들이나 행동들이 자유분방하여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어나고 있다.

재미동포 진보운동 진영의 일부 인사들은 "이것이 마치 한국의 촛불시위가 번지는 상황과 유사한 점이 있고, 그리고 주동세력, 주체세력이 없이 진행되고 있어 불필요하게 과격해 진다든지, 아니면 민초운동을 손상시키는 행동으로 공안당국에 빌미를 줄 수 있는 우려도 적지 않다"고 향후 진행을 염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운동권 인사는 "이 운동이 성공하려면 정치화되어야 하는데 아직 정치화 될 만한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사실상 미국은 공화당 아니며 민주당 밖에 없다. 이 당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민초들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미국의 정책을 다루는 정치구조안에 제3의 세력이 기반을 닦지 못한 상태이다. 그렇게 때문에 민주당이아 공화당이 아니 제3당, 혹은 시민당 같이 나와 정치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들은 주체세력과 정치화 문제가 아주 중요한 2대요소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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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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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시민단체들, <월스트리트점령>운동 동조시위

[출처 : 민족통신 종합 2011-10-07]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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