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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시민들, <월스트리트점령>운동 동조시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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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1,778회 작성일 11-10-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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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시민단체들, <월스트리트점령>운동 동조시위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손세영 공동취재]뉴욕과 보스턴 지역서 <월스트리트점령>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7백여명의 시위자들의 석방과 함께 그들이 전개하는 99%지원운동에 동조하는
시위가 3일 오후5시부터 로스엔젤레스 시청앞에서 펼쳐졌다. 이날 시청주변에는 3일전부터 천막을 치고
이곳에서 노숙을 하면서 <월스트리트점령>운동에 가담한 시민들을 포함하여 학생, 시민단체들, 반전평화운동
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거리행진을 벌이며 "연행자 석방하라", "경찰은 폭력행위를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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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가 1%에 의해 희생당해 왔다. 우리 99%는 더 이상 1% 갑부들에 의해 농락당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1%반대 대중투쟁이 <월스트리트점령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로스엔젤레스 시민단체들,

<월스트리트점령>운동 동조시위

시청 주위에 천막치고 노숙하며 연대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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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이 거리시위를 벌이는 로스엔젤레스 동조시위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손세영 공동취재]뉴욕과 보스턴 지역서 <월스트리트점령>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7백여명의 시위자들의 석방과 함께 그들이 전개하는 99%지원운동에 동조하는 시위가 3일 오후5시부터 로스엔젤레스 시청앞에서 펼쳐졌다. 이들은 "연행자 석방하라", "경찰은 폭력행위를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도 벌였다.

이날 시청주변에는 3일전부터 천막을 치고 이곳에서 노숙을 하면서 <월스트리트점령>운동에 가담한 시민들을 포함하여 학생, 시민단체들, 반전평화운동 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의 이곳 시민들이 미 동부지역에서 시작된 1%반대, 99%시민 지원운동을 이날을 기해 공식 연대를 선포하고 함께 투쟁할 것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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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구호들을 들고 나온 로스엔젤레스 시민들이 3일 거리에서 시위하는 모습
이밖에도 미국의 66개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단체들이 평범한 시민들 99%의 혜택을 받아가며 이익을 누려온 미국시민 중 1%에 해당하는 갑부, 군수산업 기업들, 지배계층을 반대하는 투쟁을 선언하면서 미 전국은 전례없이 술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동조시위 안내문을 나눠주며 입구에 서 있던 밴 후퍼씨는 "교육자금이 바닥나 있는 나라이다. 시민건강을 보호하는 자금도 바닥나 있다. 사회보장제도도 끝장 날 판이다. 이것은 이 나라 국민중 1%밖에 안되는 지배계급이 우리 같은 99% 국민들로부터 착취한데 비롯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바로 이 1%를 반대하는 운동이 월스트리트점령 운동이기 때문에 오늘 우리들은 이곳에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지난 10여일 간 벌어진 뉴욕지역 시위현장에서 뉴욕경찰들이 경제정의를 부르짖는 시민들에게 평화를 부르짖는 시민들에게 폭력행위를 자행했고, 그들 수백여명을 연행해 간데 대한 반인권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서 이곳에 나와 시위를 벌이는 중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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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시청주변 거리에 천막치고 시위하는 모습
천막을 치고 3일째 이곳에 노숙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리차드 피터슨씨는 우리 정부는 우리 99%를 위해 정책을 세우지 못하고 극소수에 해방하는 백만장자들과 같은 1%를 위한 정책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하면서 직업을 잃은지 4년이 되었지만 직장을 구할수 없는 실정이라고 분노하면서 99%를 위한 투쟁을 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힘주어 설명한다.

켄터기주에서 여행을 떠나는 동안 이 소식을 알게되어 이곳에 와 천막을 치고 99%시민편에 서서 함께 동조시위를 하고 있는 체이스 위킨스라고 자신을 먼저 소개하면서 자기 친구와 함께 이곳에 천막치고 노숙투쟁을 한다고 말하면서 자기들이 여행때마다 갖고 다니던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주변 동포들에게 흥을 돋구어 주기도 한다.

린다 뷰터라고 소개하는 한 여성시위자는 무엇때문에 이곳에 나왔느냐는 질문에 대해 남편과 함께 나와 1%반대운동, 99%지지운동에 참여중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있지만 대통령이 궁극적(Ultimate) 결정권을 갖지 못한 실정이다. 군사무기 생산재벌, 석유재벌, 금융재벌 등 1% 억만장자들이 이나 99% 국민들의 경제를 망쳐놓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99%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리를 지원해 줄 정치인이나 재벌들은 없다"고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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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주변에 천막, 피케트, 그림 등을 깔아놓고 밤샘 시위를 벌이려는 분위기
현장에는 러시아뉴스 방송취재팀(RT)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파견나온 MBC방송팀, 미국의 주요방송사에 포함되는 ABC TV News, NBC TV News, 그리고 지역 신문 방송사들이 나와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도 미주류사회의 평화운동 전국조직인 ANSWERLA 단체의 이온 톰슨 변호사, IAC LA지무의 죤 파거씨 등 평화운동 단체 대표들도 나와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월스트리트점령>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한편 천막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는 시청주변에는 진보 언론매채들이 현지에 언론부스를 만들어 실황으로 중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인터네트 언론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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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천막시위를 벌이는 참가자와 대담하는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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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과 한국의 MBC현지 취재팀과 담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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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동센터(IAC) 서부지역소장과 담소하는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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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와 1%의 의미를 부여한 구호가 천막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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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시청주변 입구에서 대담하는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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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공동취재 2011-10-03]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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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님의 댓글

시민 작성일

1%를 위한 정책이 매스컴을 통하여 미국인 전체를 위한 것인양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것이 현실인 것을 알리고, 그 1%를 99%의 국민들이 반대하자는 아주 제대로 된
운동이 드디어 시작되었군요. 

이번 운동을 계기로 미국 사회의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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