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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제3세력 39.3% vs 박근혜‧한나라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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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8,172회 작성일 11-10-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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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제3세력 39.3% vs 박근혜‧한나라 40.4%
안, 2.1~5.1%p 朴 앞서…고성국 “이러다간 민주 청산대상”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0.31 08:44 | 최종 수정시간 11.10.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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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세력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박원순 등이 참여한 제3세력’ 선호도가 39.3%에 달해 ‘박근혜 등 한나라당 세력’ 선호도 40.0%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학규·정동영 등 민주당 세력’은 11.1%, 진보정당 세력은 1.9%에 그쳐 제3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가 3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33.6%, 민주당 23.3%, 진보3당 3.8% 순이었다. 

반면 정치세력 선호도 조사는 기존 정당에 대한 지지도와 달리 특정 정당과 그 주변의 조직·인물까지 포괄해 물어보는 것으로, 현재의 지지도가 아닌 미래의 정치적 잠재력을 살펴보는 조사이다. 

정치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지역주의 성향도 많이 퇴색됐다. 호남에서 민주당은 25.2%에 머문 반면, 안철수·박원순 등 제3세력은 54.5%에 달했다. 부산·경남·울산에서도 제3세력 선호도가 38.4%로 한나라당 선호도 38.3%와 맞먹었다. 20·30대의 제3세력 선호도는 더욱 두드러져, 20대의 52.6%, 30대의 51.2%가 지지를 보였다. 20대의 7.6%, 30대의 14.3%만이 민주당 세력을 지지했다.

‘박근혜 등 한나라당 세력’이라는 응답(20대 27.4%, 30대 28.2%, 40대 30.5%)은 한나라당 지지율(20대 27.3%, 30대 26.2%, 40대 22.6%)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면, ‘손학규·정동영 등 민주당 세력’이라는 응답은 20대 7.6%, 30대 14.3%, 40대 13.6%로 민주당 지지율(20대 22.2%, 30대 14.3%, 40대 19.7%)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제3세력이 등장한 이후 무당파 2040 세대뿐 아니라, 민주당 등 기존 야당을 지지하던 젊은층까지 ‘더 나은 대안’으로 지지를 옮겨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런 선호도가 실제 곧바로 제3세력의 현실적 등장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KSOI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제3세력에 대한 선호도는 아직 출연하지 않은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현실 정치세력에 실망한 반사효과 측면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만흠 원장도 “안철수 원장과 박원순 시장 이외에 시민정치가 이어질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고 본다. 참여 가능한 인물과 조직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성국 정치평론가는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를 한나라당에서는 원희룡 최고위원 한 사람이라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없다. 그러다간 민주당은 청산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금 총선한다면 “야당 후보” 46% “여당 후보” 34%

현재 여론의 흐름으로는 내년 총선에서는 야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7%가 “야당 후보”라고 답해, “여당 후보”라는 답변(34.0%)보다 11.7%p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야당 후보(26.6%)가 여당 후보(48.8%)에 뒤지는 것을 제외하고 전국 모든 지역에서 야당 후보가 앞섰다. 수도권에서도 6.9~7.5%p차로 야당 후보가 앞섰다. 여당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조차 여당 후보 30.6%, 야당 후보 51.6%로 차이가 21.0%p의 큰 격차를 보이며 야당 후보가 앞질렀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도는 33.6%에 이르러, 민주당(23.3%)과 민노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3.8%) 지지도를 더한 숫자보다 6.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응답층이 38.1%로 가장 높았다. 

여당의 경우 ‘내년 총선에서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 비율(34.0%)이 당 지지율(33.6%)과 거의 같아 높은 결집력을 보여줬다. 반면 야당 쪽은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 비율(45.7%)이 야당 지지율(27.1%)로 곧장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정당을 만들 경우’를 상정하면, 민주당(14.1%)과 ‘안철수 신당’(30.4%) 지지도의 합계가 44.5%로 월등히 높았다. 

야권 통합 방식에 대해선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해 치러야 한다”는 응답아 46.4%로 “연대해 총선·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42.4%)보다 4.0%p 높았다. 

한편 대선주자 양자 가상대결에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8.0%, 박근혜 전 대표 45.9%로 안 원장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2.1%p 앞섰다. 여야를 아우르는 다자대결에선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38.9%에서 33.4%로 5.5%p 하락했고, 안철수 원장 지지율은 지난달 17.4%에서 21.9%로 4.5%p 올랐다. 

이번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20살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YTN-한국리서치의 29일 여론조사에서도 1대1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원장이 47.4%로 박근혜 전 대표(42.6%)를 5.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지지율에서도 박 전대표는 지난 달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안 원장은 25.9%로 올라서며 격차를 5.2%p로 좁혔다. 

그러나 안 원장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50.3%로 절반을 넘었고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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