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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7]"희천발전소 건설은 기적이다"...30만 킬로와트 전량 평양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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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4,521회 작성일 11-11-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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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7]"희천발전소 건설은 기적이다"

평양 전기공급 진원지 될 1호,2호 발전소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희천발전소 건설은 기적이다" ...평양서 자강도에 위치한 희천발전소
2호발전소를 참관하고 다시 1호발전소를 참관하기 위해 가는데 7백리, 오는데 7백리 모두 1천4백리 길을
다녀왔다. 장자강과 청천강을 흐르는 강물을 이용하여 건설한 희천발전소 두곳을 참관하며 전문가들의
해설을 들으면서 이 거대한 공사야 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기적적인 대형 공사"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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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걸려도힘든공사를2년반만에해제낀희천발전소공장-사진은1호발전소

[방북기-7]"희천발전소 건설은 기적이다"

평양 전기공급 진원지 될 1호,2호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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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장자강을막고굴을뚫어만든희천1호발전소전경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희천발전소 건설은 기적이다" ...평양서 자강도에 위치한 희천발전소 2호발전소를 참관하고 다시 1호발전소를 참관하기 위해 가는데 7백리, 오는데 7백리 모두 1천4백리 길을 다녀왔다. 장자강과 청천강을 흐르는 강물을 이용하여 건설한 희천발전소 두곳을 참관하며 전문가들의 해설을 들으면서 이 거대한 공사야 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기적적인 대형 공사"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최단시간에 건설한 대형발전소로 기록되었고, 모든게 부족한 상황에서 어려운 공사를 성공시킨 드문 사례로 꼽게 되었다. 3백리 구간에 30여개의 굴도 뚫어야 했던 공사로서 청천강을 가로 막아 건설한 희천2호 발전소의 언제높이(뚝 높이)가 100 메터, 언제길이가 555 메터, 최대낙차 길이가 91.5 메터, 저수지 총용적이 8억5천만 입방메터, 발전능력이 15만 킬로와트로 되어있다.

그리고 장자강을 막아 건설한 희천 1호발전소에서도 15만 킬로와트가 생산된다. 용림언제에서 28킬로메터의 낭림산맥을 뚫고 8백여일만에 물길공사를 완성하였고, 수천메터에 달하는 압력철관로 조립도 반년만에 끝냈고, 희천1호발전소 터빈과 발전기들의 본체조립도 한달정도 걸려 완성했다는 기적같은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희천1호발전소의 언제(뚝 높이)는 121 메터, 언제 길이는 580 메터, 물길 굴 길이는 30 킬로메터, 최대낙차 길이 390 메터, 장자강 저수지 총용적이 5억5천만 입방메터로 되어있다. 이 같은 규모의 발전소를 이렇게 빠른 기간에 어려운 공정들을 해 제꼈기 때문에 이 공사과정에 <희천속도>라는 말이 생겨났다. '희천속도'는 이제 '함남의 불길'과 함께 북녘사회 건설에서 대명사가 되었다.


"10년 걸려도 힘든 공사를 2년 반만에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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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발전소1호발전소(상단)와2호발전소(하단)의조경도
최근에 이곳을 다녀 간 러시아 브레아 수력발전소 간부들도 놀랬고, 서방세계 공학자들도 놀랬다. 그래서 이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동시에 이 공사를 완료한 기간에 대해서도 감격과 감탄을 연발하면서 "희천속도"라는 새 낱말이 태어난 것에 대해 긍지높게 소개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이 공사도 북조선의 지도자와 전당, 전군, 전민의 일심단결이 없이는 창조해 낼 수 없는 기적의 산물로 평가되었다.

희천발전소 2호 발전소 현장에는 북조선의 건설건재성 부상인 권용태 선생이 직접나와 민족통신 특파원을 위해 대담에 응해 주었다. 그는 먼저 2호발전소에 3기 발전기가 있는데 여기에서 15만 킬로와트, 1호발전소에 있는 3기 발전기에서도 15만 킬로와트 총3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공정이 시험단계를 마치고 곧 출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전력은 기본적으로 평양시에 공급하게 된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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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태 건축건재성 부상과 기념촬영
1950년대 전후건설과정에서 번개같이 일을 한다고 하여 "평양속도"라는 말이 나왔고, 1960년대 2.8비날론 생산과정에서 "비날론 속도"라는 말도 나왔고, 그후 김책 제철소의 일 본새를 따라 배우자는 운동이 일면서 "강철속도"라는 말도 나왔고, 고난의 행군시기로부터 16년만인 2011년 희천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또 다시 "희천속도"라는 말이 태어난 것에 대해 북녘 동포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고난의 행군을 이겨낸 자부심을 가지고 "수령복, 장군복, 대장복"을 눈물겨운 고마움으로 받아 안고 2012년에 기필코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자고 전국의 각계 각층 동포들이 하나 같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권용태 부상은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께서 8차례(1호발전소 4차례, 2호 발전소 4차례)나 희천발전소에 현지지도 하셨다. 장군님의 의도를 받들어 오는 2012년 2.16을 맞아 평양에 전기를 보내려고 10년이상 걸리는 공사를 2년반만에 해제꼈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2년 반동안의 공사기간을 감동과 감격으로 되돌아 보며 해설해 주었다.

이 공사에 참여해 온 인민군 간부 김근식 대좌(대령)는 10년 걸려도 어려운 공사를 2년반만에 해제낀 것은 혁명적 군인정신과 전당, 전군, 전인민의 일심단결 정신이 창조해 낸 높은 정신력 발휘의 산물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것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사랑과 배려에 보답하는 전군, 전민의 충직성과 헌실성에 의한 것과 위대한 장군님의 새로운 기술공법과 입체전의 공법으로 이뤄 낸 창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 공사에 도입된 주체공법은 국제지적소유 최고상을 받았다고 소개한 권용태 부상은 "천년을 책임지고, 만년을 보증하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이룩한 공사였다고 긍지높게 자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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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중장이 해설
희천2호발전소에서 1호발전소까지 물길 길이는 75리가 되는데 이곳을 갈 때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2백여리 이상을 자동차로 가야만 했다. 1호발전소에는 인민군 중장(왕별2개)이 나와 민족통신 특파원의 대담에 응해 주었다. 그는 김일성 주석께서 이 발전소에 관련하여 13차례나 계시하여 주었다고 설명하면서 "이 공사의 완공은 김일성 수령님의 유훈이 현실화되었다"고 전제하고나서 "그것은 김정일 장군님의 영도력이 있기에 가능했고, 그리고 작년에 당대표자회의와 당중앙위원회를 통하여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동지를 모셨기에 조선의 앞날은 창창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재미동포 언론인이라는 것을 의식했는지 "미제가 우리를 제재하면 할 수록 우리는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응할 것"이라고 답변하는 한편 "앞으로 미제가 군사적 제재를 가 한다면 그것은 맨발로 바위차기에 불과할 뿐"이라고 반응한다.

인민군 중장 옆에서 중간 중간 공사관계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 주던 권용태 건설건재성 부상은 희천1호발전소에 위치한 장자강을 가리키며 "지금 이 강을 막아 만든 호수에는 초어 1만마리를 넣어 양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마무리 작업으로 발전소와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끝나면 이 주변을 유원지로 만들 계획도 세워져 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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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2호발전소아래송전선이설치되어있는모습
희천1호발전소를 해설해 주던 인민군 중장은 "이곳 발전소들을 건설하던 지난 2년여 기간동안 항일투사들을 비롯하여 성, 중앙기관들, 기관기업소들, 지어는 학생들까지 지원선물들을 가지고 찾아와 공사장 일꾼들을 격려해 주었다"고 설명하면서 방문한 단위조직들과 그 이름들을 하나 하나 소개해 주기도 했다.
2012년 2.16명절을 맞아, 그리고 4.15태양절을 맞아 희천 1호발전소, 희천2호발전소가 가동될 계획이다. 여기에서 송전되는 전기는 주로 평양시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힌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희천2호발전소에 이용된 청천강 물과, 희천1호발전소에 이용된 장자강 물줄기를 이용하여 계단식 발전소들도 건설하여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해 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귀띔해 준다.

이곳을 참관하고 돌아오면서 "희천발전소 건설은 기적이다"라고 생각했다. 발전소 공사를 시작하여 완료하고 실험에 성공하는 순간까지 걸린 기간도 10년걸려도 힘든 공사를 2년 반이란 짧은 시간에 해제낀것도 기적이지만 풍족하지 못한 조건과 공사현장들과 물길 굴들을 뚫는 지역의 지형들이 공사하기에 어려운 위치들이었는데 이것을 해 냈다는 것도 기적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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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발전소설명서
나는 이러한 기적을 관찰하면서 "지도자와 군민의 일심단결에 기초한 위대한 힘의 창조물"이라고 감탄했다. 이 거대한 창조물을 만들어 낸 구호들이 생각난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 라는 구호들이 반복하여 떠 오르며 "이 철의 진리가 실천으로 확증된다"는 2011년 신년공동사설의 한 대목이 다시 한번 연상된다.

《로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는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올해에 다시한번 경공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강성대국건설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키자》라는 제목의 공동사설을 지난 1월 1일 발표한바 있다. 다시 말하면 이 공동사설은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문패를 달고 북녘 동포들의 생활향상을 보장해주는데 힘을 기울이자는 지도자의 정책방향이었고, 동시에 북부조국의 금년 국가시책이었다. 그 중 하나가 <희천 발전소> 공사로 계획되었는데 이것이 과연 2년반만에 성공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들도 없지 않았으나 그야말로 이 공사가 완료되어 발전실험을 성공하는 순간 그 공사는 구호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마디로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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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1호발전소정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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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의물길공사전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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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2호발전소 댐위(언제위)에서 기념촬영-뒤에 청천강에서 내려온 물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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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2호발전소측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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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2호발전소 언제-댐뚝도로를가꾸고 있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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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발전소로 가는길도 노변을가꾸는 주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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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발전소에설치한격려구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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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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