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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나꼼수 ‘나는 의사다’ 출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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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2건 조회 1,848회 작성일 12-01-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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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웅박‧민박 ‘깨알 뒷담화’…트위플 “은근 재밌어”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04 18:23 | 최종 수정시간 12.01.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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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선풍에 힘입어 보건의료계의 이슈와 뒷이야기를 다루는 ‘나는 의사다’ 팟캐스트가 시작돼 화제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명승권 박사는 3일 트위터에 “팟 캐스트 ‘나는 의사다’, 현재 의학과 과학분야 1위 중 ㅋㅋㅋ 나는 의사다로 검색해보세요”라며 자신의 방송을 홍보했다(☞ 팟캐스트 바로가기 ).

지난달 31일 ‘신년특집’으로 처음 공개된 ‘나는 의사다’는 현재까지 2회가 업로드 됐다. 명 박사는 “우리 의료계는 나꼼수 열풍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라며 “나꼼수 출연진 4인방 못지않은 의료계의 ‘이빨’ 3인이 나꼼수 현상의 의미를 짚어보고, 작년 의료계 언저리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들을 ‘나꼼수’ 방식으로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회 방송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암센터의 명승권 박사, 이화의대 목동병원 산부인과의 주웅 박사, 단국대 서민 교수 3명 의사들이 진행하는 방송으로 ‘나는 꼼수다’의 ‘이빨1’, ‘이빨2’처럼 이들은 ‘명박’, ‘웅박’, ‘민박’이란 애칭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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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박사는 해당 방송에서 “트위터 아이디 DrMyung 닥터 명, 약칭 명박”이라며 “대한민국 최초 개그제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명승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치엔 나꼼수, 경제엔 나꼽살, 의료분야엔 나는 의사다가 있다”며 “보건의료계의 이슈와 뒷이야기로 꾸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나꼼수’를 처음 들었을 때에 대해 명 박사는 “아마 20회부터인 거 같다, 초반엔 날카로운 정봉주 의원 목소리 때문에 안 듣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듣기 시작했다”며 “트위터를 작년(2009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했는데 상식, 정치, 경제 등 사회 돌아가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도 트위터만 가지고는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 정치상황 같은 걸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 됐다”고 밝혔다.

또 ‘나꼼수’ 열풍에 대해 명 박사는 “지금까지 조중동, MBC, SBS, KBS, 연합뉴스 등 유력 언론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현 정권을 많이 대변한다는 것이다”며 “그런데 ‘나는 꼼수다’는 철저하게 정반대 시각으로 정치, 경제, 사회 현상들을-한쪽으로 치우치긴 했지만-기존 언론들이 다루지 않은 얘기를 과감하게 다루기 때문에 열광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이어 ‘나는 의사다’의 방향성과 관련 명 박사는 “의료계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안 다뤄진 문제에 대해. 청년의사에서 많이 다루지만, 청년의사 안 보는 사람들도 많다”며 “이런 데 대해 집중해서 얘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종합비타민제의 효용에 관해서라든가”라며 “의사 중 80%가 먹으면 좋은 거 아닌가 정도로 생각할 텐데, 먹을 필요 없다,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명 박사는 “최근 10월에는 사망률을 5% 높이거나,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률을 17% 높인다고 나오기까지 했다, 이런 걸 알려줘야 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의료계의 현실을 알려줘야 한다, 의료계를 고발하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시원하게 얘기해 주자는 것이다”며 “임상이면 임상, 수술이면 수술하는 의사 입장에서 15분, 20분씩 한두 개 하고, 나머지는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일, 누구한테도 들을 수 없는, 의사들이 얘기해 주는, 일반인한테 도움이 되는, 그런 내용으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나는 의사다’ 출시 소식에 트위플(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추천을 이어갔다.

트위플들은 “1회도 재미있게 들었어요. 참 좋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합니다...Best wishes to your new program!”, “나는 의사다, 유머점수 75점 드립니다. 나꼽살은 45점 드렸습니다. 쫄지마시고 던지세요”, “명박님~ 나는의사다 잘 들었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조금 어수선하긴 하지만 좋은 기획 같습니다. 다음엔 스투디오에서 녹음하시기 부탁드립니다. 주변소음이 좀 심했어요”, “잘 들었어요~ 나꼼수 4인방처럼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얼마나 까발려질지. 이해관계들이 있으니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거 같아 좀 아쉽습니다만~ 기대할께요~ 롱런하시길”, “은근 재미진다. CCTV ㅎㅎ 단지 걱정은 의학용어는 대부분 약어네 영어이고 말이 조금 빠른 거 같고 또 하나는 텀이 1달라는 사실이다. 까먹겠다 진짜 1달에 1번은 ㅎㅎ”,

“나꼼수 바람이 의료계까지 번졌네요~ 의사 네 분이 ‘나는의사다’ 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 시작했습니다~ 기대 충만이구요~ 찾아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요즘 팟캐스트에 너무 들을 거리가 많아서 좋다. 나꼼수, 나꼽사리에 애국전선, 희소식, 나는의사다. 앞으로 유시민 노회찬님 방송까지. 이제 조중동 M본부 K본부 안 봐도 너무너무 풍성한 정보의 홍수가 될 거 같다”, “아침부터 팟케스트 나는 의사다 듣는데....어쩜 깔때기..ㅎㅎ 웅박의 말빨도 상당하시던데. 명박 웅박 민박 홧팅!” 등의 청취 소감을 쏟아냈다.

일부 트위플들은 ‘나는 의사다’ 실시간 순위를 계속 캡처해 올리며 “좋은 방송이니 다운로드 수를 늘려드리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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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이렇듯 오적들 내부에서 근무하는 굿가이들이 하나씩 컴잉아웃하여 나오면
한국사회가 점차 더 발전하게 되고 깨인 사람들이 늘어가게 될 것이다.

'나는 군인이다'        -  군내부 부패상 분석
'나는 교수다'          -  학계의 썩은 문화 분석
'나는 국회의원이다'  -  정치판 부패상 분석
'나는 은행장이다"    -  금융계 비리 분석
'나는 검사다'            -  법조계 부패 및 비리 분석

*'나는 진보좌파다'    -  무늬만 진보였던 인사들 양심고백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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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ㅎㅎㅎ

저도 허허허 님 의견대로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는 이슈들에 대해서
전문가로서 제대로 알려주는 선구자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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