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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댓글알바 성지순례 가자”…<한국일보> 기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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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지경
댓글 2건 조회 1,809회 작성일 12-0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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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맞춤법도 똑같이 틀려…부정선거 선관위 관련 맞네”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25 10:15 | 최종 수정시간 12.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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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에 올라온 한국일보의 <한나라, 디도스 자료 제출 요구… 선관위, "적반하장" 맹비난>란 기사(☞ 기사 보러가기 )가 네티즌들에게 성지순례가 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추천수가 1000대인 상위 추천 댓글을 단 10여개 아이디를 ‘한나라당 댓글 알바’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혹은 최근 업로드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봉주 3회’에서 본격 제기됐었다(☞ 관련기사).

한국일보 지난 14일 인터넷판 <한나라, 디도스 자료 제출 요구… 선관위, “적반하장” 맹비난>이란 기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나라당이 13일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한 자료제출 여부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며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나라당에서 선관위에 자료제출을 요청해 왔는데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헌법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자행한 사람들이 과연 어느 정당과 관련이 있는지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10.26 부정선거 의혹와 관련 “알바들이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 방향을 보면 사고처리반이 이 사건을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가 드러난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사고처리반’은 김 총수가 10.26 재보궐 선거 당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중 ‘투표소 찾기’ 부분만 서버가 끊긴 것을 은폐한 채 디도스 공격으로만 몰고 가려는 특정한 움직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김 총수는 “다음에서 최다 댓글 뉴스란 메뉴가 있는데 1월 14일 토요일 11번째로 댓글이 많은 한국일보 기사를 미디어다음에서 검색해도 안 나온다”며 김 총수는 “여기에 추천수가 가장 높은 댓글 1~10번까지 100% 알바이다”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아침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쓴 것인데 내가 마침 그 기사를 보고 있었다”며 “30분만에 추천수가 500개씩 늘어났다, 아이디도 특정 시리즈로 나간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해당 기사의 추천수 1000대 댓글들의 주된 의견은 ‘왜 선관위에 그런 걸 요구하냐, 선관위에 뒤집어씌울 생각 마라’, ‘선관위를 가만 두라’였다. 아이디 ‘내안의천사’는 “한나라당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이미 검찰, 경찰 조사에서 윗선과 아무런 연결이 없다는 게 들어났는데, 선관위에게 이런 것을 요구하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며 “디도스 공격을 선관위에 뒤짚어 씌워 물타기라도 할 생각인가? 참 책임없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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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의 중앙선관위 관련 기사의 상위 추천수 댓글들. ⓒ 미디어다음 화면캡처

아이디 ‘골고다언덕’도 “선관위 입장에선 당연히 적반하장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 왜 엉뚱한 자신들을 지목해서 뭘 내놓으라고 하는 것인가?”라며 “검찰, 경찰이 수사해 놓은 것을 한나라당 스스로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인가? 선관위에 불똥 튀기려 하지말고 그만하자”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하늘정원’은 “이미 한나라당, 정부와 연결점 이 없다는 게 검경 수사로 밝혀진 사실이다. 이 사실을 믿지 못하고 어떻게 해서든 한나라당, 정부에 죄를 뒤짚어 씌워 무엇인가 이득을 노리는 자들은 누구인가?”라며 “왜 범인이 잡혔는데 계속 엉뚱한 범인을 만드려 하는가? 그 의도가 궁금하다”라는 의견을 달았다.

김 총수는 추천수 상위 댓글들의 흐름을 분석하며 “우리가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선관위 내부 조력자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이 주장을 반박하려면 한나라당이 똑같은 조건에서 재현하면 되는데 못한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추정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몰려들어 추천수가 높은 댓글들을 구경하며 의견을 쏟아냈다.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노출된지 10여일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댓글들이 올라오며 ‘성지순례’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봉주 3회 듣고 왔어요, 진짜였군”, “여기가 바로 그 성지였군요”, “성지순례왔어요, 근데 이 기사 조만간 삭제되겠는데요. 만약 삭제가 된다면 진짜로 알바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임”, “소문 듣고 왔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짜고 치는 고스톱 댓글 알바 조작의 메카라면서요~ 과연 소문대로 ㅎㄷㄷ 하네요~ 성지의 위엄과 꼼꼼함의 극치를 온 몸으로 느끼고 갑니다”, “상위 10개 댓글 단 사람들의 다른 댓글도 눌러보세요. 지들끼리 다 비슷비슷하게 올려놨어요. ㅎㅎ 넘 티난다”, “일바들 총출동한 걸 보니 선관위가 관련돼 있는 게 맞네그려. 이것들은 짜고치는 고스톱도 잘 못하네” 등의 조소를 쏟아냈다.

네티즌 ‘오래된**’은 “내안에천사 (samsam**) 골고다언덕 (kkaa17**) 하늘정원 (kkaa12**) 제너시스한장 (kkaa15**) 은하수의노래 (kkaa13**) 길잃은양때 (samsam**) 아카데미교육 (asdf12**) 빛나는세상 (ka1349**) 살랑 (asdf12**) 거룩한밤 (asdf12**) 이렇게 열이군아. 쥐 열마리가 찍찍찍”이라고 ‘알바’로 추정되는 아이디를 정리했다.

네티즌 ‘sin****’는 “정말 봐도봐도 웃기다, 추천 2~4위는 아이디 앞자리 5자리가 동일, ‘kkaa12**’부터 ‘kkaa17**’까지”라며 “더구나 1위랑 5위는 samsam** 동일 ㅋㅋㅋ”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보세요, 알바분들, 닉넴만 신경 쓰지말고 아이디도 좀 신경쓰는 게 좋겠다”고 힐난했다.

‘알*’란 네티즌은 “성지확인 왔습니다. 푸하!! 은하수 노래, 길잃은 양떼, 내안의 천사 모두 같은 사람이네요”라며 “‘드러났다’를 ‘들어났다’로 똑같이 잘못 쓰고.. 어쪄. 지금 알바비 토해내야 하나 떨고 있겠군”이라고 조소했다.

네티즌 ‘좋은**’도 “진짜네, 그리고 밑에 어느 분 말씀처럼 알바들 글 모두 ‘드러났다’를 ‘들어났다’로 표기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멍청한 넘들”이라며 “추천1위 녀석 다른 댓글 보기 누르니까 모두 추천수가 장난 아닙니다. 분명 추천수 조작 프로그램 사용하는 것 같아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예전에 노노데모란 곳에서 추천수 조작 프로그램 배포했었는데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가보군”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철*’도 “나꼼수 듣고 성지순례 왔어요, 댓글 알바들 진짜 존재하네”라며 “나꼼수 없으면 영낙없이 경찰, 검찰 얘기듣고 믿을 뻔했네요, 대한민국 걱정이네요 이번엔 꼭 투표 할꺼예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트위터에도 “나꼼수에 나왔던 한나라 알바댓글 달린 기사. 알바들이 똑같은 맞춤법표기 실수함”, “댓글추천 1~10위까지 알바랍니다. 성지순례하러 갑시다. 아~ 졸라 욱겨!”, “알바들의 추천놀이 현장/ 모두 성지순례갑시다”, “한국일보 기사 댓글알바 의혹 성지순례하세요”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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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님의 댓글

개판 작성일

나라가 완전 개판 일보 직전이구먼..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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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퀴들님의 댓글

쉬퀴들 작성일

쉬퀴들..........
여기도 가끔씩 들락거리더라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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