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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제 '속보'로 아는 진실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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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종상
댓글 4건 조회 1,937회 작성일 12-01-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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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포털 대문에 '속보'로 뜨는 뉴스들 때문에 참 깜짝깜짝 놀라는데, 특히 이 정부 들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속보들이 뜬다는 사실이 참 새삼스럽습니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일들, 그리고 뭔가 불길한 일들, 사건, 사고들... '속보'란 말이 가져다주는 어감이 반드시 불길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 정부 들어서 '속보'의 이름을 빌어 터진 일들은 늘 저녁 어스름 논두렁 길을 걸어가다가 듣는 갈가마귀의 음산한 울음소리를 듣는 것 같기만 했습니다.


조금 전에도 포털 대문에 '속보'의 이름으로 뜬 두 개의 사건이 눈길을 잡아 끕니다. 정봉주 전 의원을 서울구치소에서 충청도의 홍성으로 이감했다는 뉴스가 속보로 떴습니다. 그를 세간에서 어떻게 하든 조금 더 잊혀지게 만들어보겠다는 저들의 꼼수, 그대로 드러납니다. 욕을 먹더라도 오히려 자기들의 꼼수를 그대로 밀어부치겠다는 저 의지가 참 강하게 와 닿습니다. 이미 정봉주라는 이름 석 자는 국내에서만 회자되는 이름이 아닌,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이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어버리는 짓을 하면서까지 국민들이 그를 찾는 것을 보다 어렵게 하겠다는 저 결기, 놀랍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한번 한방에 전세계에 드날리는 결정이군요.


다른 하나는 안타까운 뉴스였습니다.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의 미망인께서 투신 자살을 하셨다는 뉴스가 역시 '속보'의 이름을 달고 전해져 옵니다. 우리가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에 살고 있었다면 절대로 속보로 다뤄지지 않을 일이고,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역사에 가정을 둔다는 것은 바보짓이긴 합니다. 나꼼수가 이렇게 뜨고, 정봉주 전 의원의 이감에 대해 속보로 다뤄야 하는 세상, 그리고 진정한 군인의 인생을 함께 동반해 살아왔던 미망인의 말로가 이리도 처참해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것의 반증이며, 우리가 연대와 참여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 그리고 이유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상식으로 재단되는 곳, 그리고 상식적인 예측이 가능한 곳이 됐으면 합니다. 정의가 통용되고 당연히 착한 사람은 잘 살고 나쁜 사람은 벌 받고, 언론이 뻔한 사건을 기망하여 덮어 씌울 수 없고, 자기 몸 열심히 움직여 근로하는 사람은 많이 벌고, 투기해 많은 돈 번 사람은 세금도 많이 물어야 하고, 빈곤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사회가 주저하지 않는 그런 세상, 몰상식이 상식인척하고 자리 꿰고 앉아있을 수 없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속보'에 늘 가슴 덜컹해야 하는 이 상황을 확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상식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참여와 연대가 중요합니다.



시애틀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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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부자 감세하면 트리클다운 효과로 경제가 더 잘 돌아간다는
논리적으로 보나 상식적으로 봐도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론이 마치
진실인양 몇십 년 동안 신자유주의의 이론으로 통용되어 갑부들을
몇십 배 더 부자로 만들었는데
모두 그걸 매스컴으로 띄운 바람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속보는 그런 것이 틀렸다는 것을 세상에다 더 빨리 알려주는 도구로
사용되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사용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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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세상님의 댓글

마름세상 작성일

애초 나라의 건립자체가 한반도 귀퉁이에 떨거지들을 모아놓고  높은 자리를 주며
마름역할을 하도록 부추겨 만든 업이 있었고 그 황당한 업을 60여년간이나 지속
쌓아왔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정신이 온전한 자들은 그 대부분이 대를 이어 계속 멸절당해 왔고 그 마름 밑에서 동물같은
본능을 발휘한 영악한 자들만 대를 이어 승승장구해온 결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라 할 것이다.

그 사이 10년..마침 천운과 같은 행운이 있어 온전한 자가 기를 편 시기가 일시나마 있었기에
그 불씨를 다시 잘 살리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한번 그 기적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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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족속들님의 댓글

한심한 족속들 작성일

60년 북쪽의 독재와 남쪽의 독재가 다른 점은 남쪽은 총칼로 국민의 정부를 강도 짓 하여 만든
정권이고 수상만 바꾸었지 그나물에 그밥이고 북쪽은 통일 이라는 구호와 일제시대 민족이 당했던 수모를 선전하면서 지탱한 국가

평양 시내는 그렇듯하게 꾸민 도시이지만 지정되지 않은 시골에 비참 함을 직접 보고는 천벌을
받기를 원하는 기도 한다오 그곳 행정 잘못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을 방문하였고

그곳 일꾼들이라는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과 가족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화장실 간다고 일어서서 문을 열고 보니 밖에 한 남자가 우산 쓰고 문 앞에 바싹 기대어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문에 의하여 넘어 질번 한 사연

친북파들은 이런 소식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행문 쓰고 언론의 문이 열리기를 바란다오
친북파 중에서 진한 먹사에게 이런 소식 전해 주니 그쪽 대답이 이말이 전해 지면 그쪽 혈육들이 다치고 다시는 북조선에 못 가니 조심하라고 공갈 협박한 사연입니다

지금 자유 게시판에 김정일 사망후 등장하는 친북 인사님들의 김정은 지지 선전하고 두둔하는
장기 독재 사냥 개님들은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말합시다

60년 독재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는지요? 말하는 벙어리 말듣는 귀먹어리 눈뜬 장님으로 만든
세상이 하나 밖에 없는 괴물 나라 그나라의 사냥개 노릇하지 마세요
나는 남쪽 독재자들도 비판하고 타도 하는 민중편에 선 사람이고 교회에서 주님의 진리를 탐구
하고  교회 문밖에서 사회정의구현하라고 해외와 남쪽 먹사들 괴독교 병신도들에게 전합니다
해외 사는 친북파님들 통일후 그곳 민중들에게 받을 저주와 비난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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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님의 댓글

아르바이트 작성일

친북이나 종북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정부로부터
돈받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이란 말이 있던데

한심한 족속들이란 분도 그런 분들 중의 한 분인 모양이지요.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그렇지 어찌 푼돈을 위해 만들어낸 글까지 쓰게 되는지 참.. 

위의 한심한 족속들 분은 스스로도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게 여겨졌는지 자신의 필명을
'한심한 족속들' 이라 하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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