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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정치검찰의 올가미는 너무 악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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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2건 조회 1,705회 작성일 12-01-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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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전 KBS 사장은 12일 대법원이 무죄를 최종확정 판결한 것과 관련, "정치 검찰의 무모한 권력 행사에 대해 법원은 진실을 밝히는 판결을 통해 엄중한 심판을 했다"고 검찰을 질타하며 법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전 사장은 판결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치 검찰의 올가미는 너무나 혹독하여, 당해보지 않으면 그 실체를 알 수가 없다. 지난 3년 반 동안 나는 온 몸으로 경험했다"며 거듭 검찰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도 "그 범죄 혐의가 대법원에서 무죄로 확정되었으니, 나의 ‘강제해임’은 무효화되어야 하며, 아울러 나의 강제해임 과정에 책임이 있는 권력기관과 관련된 인사들은 마땅히 사과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즉각적 복직과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겨냥해 "나의 강제해임과 관련하여 KBS 이사 교체 등 핵심적 역할을 해 온 최시중 위원장은 그가 과거 국회에서 공언했듯이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3월17일 인사청문회때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시) 책임질 것"이라고 한 최 위원장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그는 결론적으로 "나의 강제해임에 동원된 청와대, 감사원, 국세청, 검찰,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 KBS 이사회는 모두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행위와 잘못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통절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정 전 사장의 보도자료 전문.

무죄 확정에 대한 입장

1. 오늘 대법원은 나의 KBS 사장 강제해임의 핵심 요인이었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2008.8.19 기소)에 대해 1심(2009.8.18 선고)과 2심(2010.10.28 선고)의 무죄판결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한 인간을 파렴치한 중죄인으로 몰아세우면서 인격을 살해하고, 또한 ‘강제 해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함부로 남용되었던 정치 검찰의 무모한 권력 행사에 대해 법원은 진실을 밝히는 판결을 통해 엄중한 심판을 했습니다.

정치 검찰의 올가미는 너무나 혹독하여, 당해보지 않으면 그 실체를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나는 온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렇게 터무니없이 권력을 남용한 검사들, 수사담당 이기옥 검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박은석 현 대구지검 2차장,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 최교일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울러 당시 검찰 수뇌부인 명동성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임채진 당시 검찰총장도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2. ‘배임’ 혐의는 2008년 8월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나를 KBS 사장 자리에서 강제해임할 때 핵심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 범죄 혐의가 대법원에서 무죄로 확정되었으니, 나의 ‘강제해임’은 무효화되어야 하며, 아울러 나의 강제해임 과정에 책임이 있는 권력기관과 관련된 인사들은 마땅히 사과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특히 나의 강제해임과 관련하여 KBS 이사 교체 등 핵심적 역할을 해 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그가 과거 국회에서 공언했듯이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그동안 국회에서 두 번이나 나의 무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깝게는 지난해 3월 17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 때 한 야당의원이 “최 후보자가 과거 국회에서 정 전 사장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 받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발언한 일이 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책임질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나의 강제해임에 동원된 청와대, 감사원, 국세청, 검찰,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 KBS 이사회는 모두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행위와 잘못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통절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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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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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줄님의 댓글

밥줄 작성일

정연주 해임에 직접 책임있는 자는 바로 이명박이다.

이명박 이하 저렇게 나라꼴을 요상하게 만든 자들 모두의
밥줄을 끊어야 한다.   

밥줄 끊기면 굶어죽을 지도 모르니 노역장에 보내서 한 삼십년
하루 두끼를 제공하면서 강제노역을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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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거리님의 댓글

패거리 작성일

만약 가능하다면 이명박 일당들을 모두 삼청교육대와 유사한 곳에 보내어
새롭게 본어겐시켜 남은 인생을 보다 남을 사랑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사랑합니다! 이명박 패거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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