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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분 한류 열풍...감동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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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현
댓글 1건 조회 1,690회 작성일 12-0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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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이가 왔으니 나는 이제 사라집니다.” 6일 오후 터키 앙카라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학생들과의 대화를 마치면서 “떠나기 전에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하겠다”며 3인조 케이팝(K-POP) 그룹 ‘JYJ’의 멤버인 김재중씨를 소개했다. 김씨가 무대에 등장하자 학생들은 손을 흔들며 JYJ를 연호했다. 적어도 터키 젊은이들에게 있어 김씨는 ‘한국의 얼굴’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연 중에도 터키의 ‘한류’를 실감했다. 한 학생은 “케이팝 공연이 터키에서 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이 대통령은 “초대하고 싶지만 케이팝 가수들이 너무 바쁘다”, “양국을 위해 (케이팝 가수들이) 유럽을 갈 때 터키에 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자신을 한류팬이라고 소개한 다른 학생은 “앙카라에 한국 식당이나 상점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씨는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이어 이날 저녁 터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도 참석했다. 김씨가 전날 앙카라대에서 연 팬미팅 티켓 600장은 30분 만에 매진됐고, 2000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대통령궁 만찬에는 터키 배구리그에서 뛰며 ‘얼짱’ 선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연경 선수도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터키에서의 ‘한류’는 2009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터키에는 17개의 한류 팬클럽이 결성돼 있고, 회원은 17만명에 달한다. 최대 팬클럽은 회원 4만4000여명을 두고 있는 ‘Korea Fans’이다. 전국조직을 갖추고 중간 관리자만 200여명에 이를 정도다. 주터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터키에서의 한류는 이제 막 불이 붙고 있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케이팝 가요와 드라마, 영화에서 시작해 한국의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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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님의 댓글

저력 작성일

우리 상고 환국시대의 저력이 다시 펼쳐져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당시 전세계 사람들도부터 신국에 사는 사람들로 떠받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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