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슼키가 말하는 6.25 의진실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촘슼키가 말하는 6.25 의진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lady
댓글 2건 조회 14,821회 작성일 12-02-05 21:37

본문

1950년에 있었던북한의 남한 침공은 오래된전쟁의 끝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기 이전에 이미 한국민 약 10만명이 살해되었습니다.
이건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사태는 본질적으로 이런 것입니다.
미군이 2차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5년에 한국에 상륙했을 때 그곳에는 이미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지방 정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항일운동이 있었고, , 그들은 북한과 남한 전역에 지방정부, 인민위원회 등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남한에 진주하자, 그 모든 것을 해체하고 무력으로 진압했습니다.
미국은 친일파 한국인을 행정 요원으로 이용했고, 사실 일본 경찰 제도를 그대로 복구하여
이미 있던 민간 제도들을 모두 파괴했습나다.
그것은 남한에게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심한충돌이 4-5년 동안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또 당시에는 남북한 경계를 넘나드는 전투가 많았습니다.(북에서 남으로 또는 남에서 북으로
국지전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소강상태가 찾아왔다가. 마침내 북한이 남쪽을 대대저으로 공격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먼저 공격한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은 북한에 의한 남한 사회 개입이었습니다.
그 이전에 미국은 한국 사회 내의 내전에서 항일 저항세력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습니다.

다음 자료 참조,Bruce Cumings,Korea's Place in the Sun: A Morden History, Norton,1997.
John Halliday and  Bruce Cumings,Korea: The Unknown War, Viking, 1988.
이 두 작가는 반혁명이 미국의 주도로 음밀하게 진행되었다고 기술했다.
봉기를 진압한 미국 측 요원 한 사람은 어떤 지역에서의 경찰이 주민을 마구 처형했다고
보고했다.  Halliday 와 Cumings 는 이런 지적도 하고 있다.
"남한의 게릴라들을 소련이나 북한이 지원했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대부분의 게릴라들은 미제나 일제 무기를 갖고 있엇다.
또 다른 미국측 보고서는 게릴라들이 북한으로부터는 정신적 지원을 받은 것밖에
없다고 보고 했다.
게릴라 전쟁에 참가한 주된 외부 세력은 미국이었다.

이런 사정을 다 감안해 본다면, 우리가 매일 듣는 통설보다 약간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가--- 이건 비유적으로 말하는 겁니다만--- 미국의 서부를 정복하려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정복애 대한 저항이 일어나고, 그 저항이 약 10만 명의 사망과 함께 진압되었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미국의 동부가 서부를 "침공" 한다면 이걸 과연 침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침공" 이라는 한 마디로 규정해 버린다면  그건 지나친 단순화가 아닐까요 
바로 이와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 벌어졌던 겁니다.

36년의 일제하의 식민, 60년의 (형태는 약간 다르지만) 미국에 의한 식민, 1세기를 남의 나라의 식민으로 살았습니다.
월남전의 통킹만 사건, 큐바 침공의 Pig 만사건, 이락 침공, 등등......
 

댓글목록

profile_image

시민님의 댓글

시민 작성일

나라를 분단시킨 것에서 한국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미국의 힘에 의한 친일파들이 애국지사들을 포함한 좌익들을 얼마나 탄압하고
살해했으면 빨치산이 되어 모두 산으로 들어가 죽음으로 항거하였을까..

그러고도 북에서 내려온 것을 침략이니 뭐니 탓할 수 있나?
자업자득이었다.

profile_image

분노님의 댓글

분노 작성일

지역을 찢고 사람을 가르고 이간시키고 분노를 일으키고...
모두가 제국주의 몇백년에 걸쳐 축적 형성해온 효과적 식민지배 노우하우다.

강대국들은 오늘날에도 거의 유사한 방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근대사를 돌이켜보면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라 아니할 수 없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