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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검사였다니...” 박은정 검사 ‘선행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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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704회 작성일 12-03-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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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검사였다니...” 박은정 검사 ‘선행 영상’ 화제
명진스님 “복날, 검찰청 앞 전국 개장사 집결계획 보류”
마수정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3.01 17:14 | 최종 수정시간 12.03.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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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을 양심선언한 박은정 검사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이 재주목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검찰 내 미담사례를 모아 소개하는 검찰방송(www.spo.go.kr/tv)의 ‘따뜻한 이야기’ 코너에 따르면, 박 검사가 서울 서부지검에 근무하던 2009년 9월 정신지체 절도피의자에게 형벌 대신 선처를 베풀어 치료할 기회까지 제공했다고 한다.

박 검사는 “피의자가 길에서 자고 있는 취객의 카드나 현금을 4회에 걸쳐 훔치다 잡혔는데, 동종 범행으로 집행유예기간 중에 또 범죄를 저질렀다”며 “가중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경우 선처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피의자 아버지의 눈물 어린 호소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피의자 아버지 정 씨는 “정상적으로 보면 상습범인데도, 검사님이 아들을 환자라는 차원에서 봐주셔서 범죄예방협의회 도움으로 재정적 지원까지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 검사는 “검사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자를 처벌해야한다”며 “하지만 정신,육체적 또는 가정적으로 불우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법치를 실현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검사는 “국민들이나 사건 관계자들도 이런 방법으로 다가가게 된다면, 검찰이 더 신뢰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위터에는 “가슴 찡합니다. 이분과 같은 법조인이 더 많아질수있도록 사법부의 개혁이 필요한듯”(heraj*****), “정신지체와 ADHD 아이의 상습절도행위를 선처한 것도 대단하지만 치료비까지 받을 수 있게 해준 건 상상 이상입니다. 이런 검사도 있었군요”(Dr_Che*********), “박은정 검사 목소리도 옥구슬 굴러가는 청아한 목소리이라는~~”(albe****) 등의 반응과 함께 폭풍알티 되고 있다.

명진스님은 “박은정 검사, 백혜련 검사, 이 두분 때문에 올 복날 검찰청앞에 전국 개장사 오토바이 집합시킬 계획을 보류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김영국 거사는 전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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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님의 댓글

권위 작성일

애초부터 떡잎이 제대로 핀 분이었군요.

무엇이 검찰의 진정한 권위를 만들어 줄 수 있는가를 제대로
통찰하고 있는 분인데 이런 분들이 검찰에 계속 봉직하지 못하고
타의로 떠나야 한다면....

그런 검찰이 제대로된 검찰이겠으며 또한 그런 검찰을 그대로
끌고가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겠습니까! 

물론 이상적 선진사회에 비추어 본 것입니다만 아무튼 이러한
업보는 언젠가는 그 댓가를 혹독히 치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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