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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검찰 靑 압수수색해 MB 사법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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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0건 조회 1,657회 작성일 12-03-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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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전부 일어서 임기전 하야시켜야 선진국 된다”
강우종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3.24 11:28 | 최종 수정시간 12.03.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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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은 민간인 사찰게이트에 대해 23일 “검찰이 엉뚱한 데를 압수수색할 것이 아니라 청와대를 압수수색해 이명박 대통령을 사법처리하고 하야 시켜야 할 것이다”고 맹비난했다.

23일 <불교닷컴>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이날 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전국 언론노동자 총궐기 대회에 참가해 자신을 “안상수에게 강남 좌파로 찍히고 방송인 김미화씨에게 가장 욕을 잘하는 스님으로 찍힌 ‘강남 좌파 명진’”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명진스님은 “2008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B정권에 대해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 등 ‘3치 정권’이라고 비난했다”며 “이제 업그레이드해 양아치를 집어넣어 4치 정권이라 부르겠다”고 성토했다.

MB 정권 4년동안 언론의 행태에 대해 명진스님은 “MB정권 4년동안 언론이 제역할 했는가, 공정보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줬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럼에도 믿을 곳은 언론인 여러분들의 역할 밖에 없다”고 격려했다.

명진스님은 “전과 14범의 희대의 사기꾼 대통령이다. 199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선거법을 위반했다. 당시 사무총장의 직급을 상향시켜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사무총장이 선거자금 내역을 폭로하려고 했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명진스님은 “당시 돈으로 1,500만원인가를 주고 해외로 도피시킨 다음, 무죄라며 자신의 종교적 신념인 하나님을 걸고 거짓말을 한 것이 MB다”며 “결국 해외에서 돌아온 사무총장이 폭로함으로써 국회의원직에 물러난 사기범죄자를 우리 국민들이 다시 대통령으로 뽑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명진스님은 신실한 불자이자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씨와 오전에 나눈 대화대용이라면서 “민간인 불법사찰은 사찰 자체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사찰 내용으로 협박 회유 공갈을 한 뒤 개인의 재산까지 강탈한 사건이 바로 김종익씨 사건이다”고 맹비난했다.

명진스님은 “따라서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해 대통령을 사법처리해야 한다”며 “한상대 김재철 김인규 배석규 등은 MB정권에서 권력의 개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이 전부 일어서서 임기 전에 하야 시켜 법정에 세워야 선짓국이 아니라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라며 명진스님은 “언론인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제발 내 입에서 더 이상 욕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명진 스님은 이날 <불교닷컴>과 통화에서 영포회와 관련, “사조직이 국정 운영에 참석해 국정을 문란케하고 농단한 법죄행위에 대해서도 반드시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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