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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구대학도 ‘장물논란’…“박정희가 빼앗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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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1,666회 작성일 12-05-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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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구대학도 ‘장물논란’…“박정희가 빼앗아가”
삼성 이맹희 “청구대도 뺏은 뒤 통합해 영남대 만들어”
이진락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5.01 15:45 | 최종 수정시간 12.05.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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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재산 의혹과 관련 정수장학회에 이어 대구대학도 ‘장물 논란’이 불거졌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고 이병철 전 삼성 회장(창업자)의 장남 이맹희씨의 회고록을 근간으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안치용씨에 따르면 이맹희씨는 지난 1993년 출판한 자신의 회고록 <묻어둔 이야기>에서 이병철 회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싫어했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대구대학을 강제로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글 보러가기 )

이맹희씨는 회고록 222쪽에서 “1970년대 초반, 삼성은 대구의 대구대학을 소유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이후락씨가 어느날 대구대학을 정부에 넘기라고 요구를 해왔다”고 적었다.

이씨는 이때 “아마 대구에 대학을 하나 만들어서 박 대통령이 은퇴 후 그곳의 총장으로 취임한다는 소문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지금 상식으로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지만 그대로 헌납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구대학을 억울하게 박 대통령에게 빼앗겼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그들은 그후 당시의 청구대학이 부실 공사건으로 걸려들자 그걸 빌미로 청구대학도 차지했다”며 “오늘날 영남대학교는 그 두 대학을 합쳐서 설립된 것이다. 그들은 권력으로 대구대학을 차지하고 상대의 약점을 빌미로 청구대학을 차지한 다음 둘을 합쳐서 영남대학교를 만들었다”고 영남대학교의 탄생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또 이씨는 “한때 5.16재단에서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안치용씨는 “김지태씨가 소유했던 부산일보를 강제로 헌납 받아 5.16재단(정수장학회)이 소유함으로써 장물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대구대학을 빼앗겼다고 밝힘에 따라 또 다시 박정희, 박근혜를 둘러싼 장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찬식 야청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지난 3월 <한겨레>에 기고한 <망각이냐 외면이냐: 영남대 사건의 경우>란 글(☞ 글 보러가기 )에서 영남대학교 전신 중의 하나인 ‘청구대학’의 설립자인 야청 최해청은 오래전에 그 대학교를 ‘장물’이라고 불렀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인 1988년, 국정감사에서 영남대의 성립 과정이 호되게 성토됐다”며 “또 2005년에는 국회에서 백원우 의원이 학교 정관에 ‘교주 박정희’라고 적혀 있는 것을 문제 삼았지만 국민의 묵살 속에 파묻혔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장물’을 움켜쥐고 중앙정보부를 동원해서 그것을 묵과한 것은 대통령이었다”며 “영남대학 설립 문제를 ‘사학분쟁’에 포함시키는 것 자체 잘못된 분류이다. 이것은 한 개인이 청와대란 절벽에 대항하는 외로운 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은 “1967년 말에는 이병철씨가 맡고 있던 ‘대구대학’을 가져와(대구대 설립자의 동의 없이) 이후락씨는 양 대학을 합쳐서 ‘영남대학교’라 이름지었다”며 “그후로는 박정희의 ‘왕립대학’으로 행세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왕’이 간 뒤에도 ‘왕립대학’을 지탱해온 것은 역대 교육부의 ‘교육정신’ 빠진 교육행정의 소치였고, 대중의 외면과 묵살 때문이었다”며 “다행인 것은, 처음 청구대학을 청와대로 넘긴 한 간부 교수가 “지극히 잘못된 일”이었다고 양심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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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님의 댓글

교육 작성일

대부분의 국민들그리고 엘리트층들이 아직도 얼이 빠져있어,

'힘있는 자들이 그정도 해묵는거야 당연한 것 아니냐..'
'뭐 그깐일 가지고...  못해묵는 놈들이 바보지..'
'박정희 없었으면 대한민국도 없었어...'       
'야당과 좌파놈들 ...괜히 자기들 무능한 것은 전혀 생각치 않고 박정희만 줄창 씹고 있어..'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지금와서 암만 떠들어봐야 소귀에 경읽기가 되기쉽다.

이런 문제들은 결국 역사교과서를 잘 지키고, 교육정책을 제대로
부흥하는 방안으로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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