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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시평]"조선은 하늘, 하늘엔 울타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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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1,644회 작성일 12-05-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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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시간 2012.05.22 10:35:25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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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시평]"조선은 하늘, 하늘엔 울타리가 없다"



김상일 교수(전 한신대교수)는 22일 논평을 통해"미국이 한 번 자기 나라 국경지대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계획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자국민들을 하나하나 씩 빼내는 공작을
누군가가 한다고 해보자. 그냥 두고 보고 있겠는가?"라고 자문하면서 "탈북자들, 이들이 과연
지성으로 북을 빠져 나왔는가. 중국 국경 지대에다 아지트 까지 차려 놓고 조직적으로 선무공작을
해 가면서 어느 주권 국가의 국민들(인민들)을 빼낸다면 그것을 보고도 나라를 책임진 당국자들이
그냥 두고 볼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에 대한 글을 올렸다. 전문을 여기에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김상일 시평]

"조선은 하늘, 하늘엔 울타리가 없다"




*글:김상일 박사(전한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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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박사
미국이 한 번 자기 나라 국경지대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계획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자국민들을 하나하나 씩 빼내는 공작을 누군가가 한다고 해보자. 그냥 두고 보고 있겠는가?

탈북자들, 이들이 과연 지성으로 북을 빠져 나왔는가. 중국 국경 지대에다 아지트 까지 차려 놓고 조직적으로 선무공작을 해 가면서 어느 주권 국가의 국민들(인민들)을 빼낸다면 그것을 보고도 나라를 책임진 당국자들이 그냥 두고 볼 수 있을 것인가?

어느 한 가정이 아무리 가난하고, 그 집안의 가장이 아무리 무능력하고, 심지어는 가정 폭력 까지 일삼는다 해 그 집 문 앞에 천막 차려 놓고 그 집 식구들 하나하나를 유인해 낸다면 그 집 가장이 그것을 보고 그냥 두어도 된단 말인가? 일개 가정과 사회에서라도 이런 자들은 유괴범으로 처벌 받아 마땅하다. 이런 유괴범을 보는 이웃도 참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유엔에 가입되 있는 주권 국가의 대문 앞에서 이런 유괴 질을 하고 있는 자들을 그냥 눈 감고 두고 보아도 된단 말인가. 아니 두고 보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는 두둔하고 옹호까지 해도 되겠는가?

이런 날강도 같은 짓을 국제연합이란 이름으로, 그리고 최강대국 미국이란 이름으로 서슴없이 자행되고 있다. 오직 북조선만은 그렇게 해도 좋다는 듯이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의 단동, 그리고 두먼 일대에서 유괴 짓을 자행하고 있다. 여기에 종교 단체들은 이런 짓 하는 것이 순교자적 사명인 냥 자처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환이란 자가 그런 유괴범 짓을 하다가 중국 공안당국에 지금 감금돼 있다. 그런데 이런 자를 국제법으로 처벌을 해도 될가말가 한 마당에 이 자를 구하기 위한 무슨 결의를 해야 한다고 법석이다. 미국의 대문 앞에서 김이 그런 짓을 했다고 해보자.

미국에 묻는다. 너 네들 나라 국경에서 만약에 김영환 같은 자가 너의 나라 시민권자들 하나하나 빼내 딴 나라로 돌려 데리고 간다면 그냥 둘 것이냐고.

북부 조선에는 인권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런 유괴 짓을 해도 상관없다고 한다. 맞는 말인가? 더 나아가 인권이란 이름의 울타리를 쳐 조선을 아예 가두고 감금하려 한다.

그러나 인권이란 울타리를 치려고 하니 치려고 하는 나라라는 자들이야 말로 자기들이 치려던 울타리 속에 갇히고 만다. 지금 미국 천지에 돌아 다녀 보아라. 이 나라가 인권이 있는 나라인가를. 노숙자 하나를 경찰 수십 명이 달라붙어 사정없이 패 죽이고 만 나라가 미국이다.

포로들을 감금해 놓고 있는 섬에 가보아라. 여군들이 남자 포로들 앞에서 성적으로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고 있다. 죽은 포로들 시체 위에 오줌을 싸 대고 히죽 거리며 웃고 있는 모습은 이제 할리우드 영화 장면 보는 정도가 되어 버렸다.

남한에 인권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 집에 입사라고 했지만 그 집안 종노릇하면서 빌붙어 사는 주제에 불과하다. 자기 직업에 대한 주인 의식 없이 조선 시대 머슴과 하나 다를 게 없는 데 삼성직원이라 으스댄다. 종놈 근성 못 버린 탓이다. 인간은 자기가 하는 일에서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진정한 인권을 챙기는 법이다.

핵을 비롯한 별의 별 것을 다 들고 와 울타리를 쳐 보려고 했지만 전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북의 하늘에 울타리를 수도 없이 만들어 치려했지만 쳐지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조선이 하늘 자체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조선은 하늘 자체인가. 그렇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김일성 주석이 살아생전에 ‘사대주의’란 말 자체를 사전에서 지워 버렸기 때문이다. 김주석은 우리 역사를 샅샅이 살핀 다음 나라가 망하는 제일 원인이 사대주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라를 세우는 초기부터 사대주의 청소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자고로 사대란 중국이 천자국으로 자처하고 왕을 천자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그래서 중국은 하늘이고 다른 나라는 하늘 아래 소국이다. 이런 것을 자처하고 사는 것이 다름 아닌 사대주의이다. “중국을 높이고 공자를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 교육의 제 1 강령이었다.

그런데 그 중국이 미국으로 둔갑해 있다. 미국의 산하에 빌붙어 살라는 것이다. 유교가 하던 짓을 예수교가 이런 세뇌에 선봉장 노릇하고 있다. 사대주의에 편승한 기독교는 지금 들 불 같이 타들어 가고 있다.

김일성주석은 어떻게 조선이 하늘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 자체이게 했는가? 먼저 조선이 하늘이 증거부터 제시해 보자. 천상천하에 울타리를 칠 수 없는 곳은 하늘뿐이다.

그런데 그 어떤 기구도 나라도 울타리를 칠 수 없는 나라는 조선뿐이다. 그래서 “조선은 하늘, 하늘엔 울타리가 없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저 이명박 등은 중국을 둘러대면 조선이 무릎을 꿇을 줄로 날 뛰고 있다. 그러나 중국도 하늘 아래 있지만 조선은 하늘 자체이다. 그래서 조선이 없으면 지구도 없다고 한다.

“비핵개방3000”이라 하고 이명박은 이 말이 먹혀 들 줄을 알았다. 하늘에 대고 무슨 개방을 하란 말인가. 개방이란 울타리가 있는 곳에서만 하는 법이다. 이명박은 조선은 하늘이란 이 한 가지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헛소리 치다 허송세월 한 것이다.

중국과 미국은 땅덩어리는 커지만 왜 하늘이 되지 못하는가?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이자들은 모두 자본에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들의 하늘은 돈이다 그래서 나라 자체는 하늘 아래 있다. 언제 이들 어중이떠중이 나라들이 이 사실을 알지는 부지하세월이다.

등소평이 ‘흑묘백묘’ 하는 순간 중국의 정신은 죽었다. 그런데 그의 말이 무슨 금과옥조나 되는 것처럼 신봉한다. 등소평은 돈과 혁명을 바꾸어 버렸다. 그 순간 중국은 하늘 아래로 한 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그래서 조선만이 하늘이다. 그러면 언제부터 조선은 하늘이 되었는가. 1930년 대 말 민족의 종산 백두산을 향해 진군하던 고난의 행군의 기간 김일성과 항일유격대원들은 이젠 더 이상 종살이 하고 살지 말자고 굳게굳게 맹세하였다. 지도자와 이들 동지들이 모여 나라를 세웠기 때문에 조선은 하늘이 되었다. 이런 각오를 하는 순간 백두산의 정기는 이들의 머리와 뇌수 속에 들어 와 수정 같이 박혔다.

백두산 줄기줄기 마다에 이들이 흩뿌린 선혈들은 지금도 압록강 굽이 굽이 마다에 흘러내리고 있다. 하늘의 은하수에는 이들이 흘린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하늘은 울고 있다. 하늘의 반쪽이 겪는 고통 때문에 울고 있다.

조선은 하늘이기 때문에 ‘통일’이란 말은 가당치도 않다. 통일이란 하늘 아래 있는 두 나라가 합치는 것이다. 그런데 조선은 하늘인데 무슨 합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통일은 하늘의 다른 반쪽이 울타리와 빗장을 풀고 나오는 것이다. 제국주의에 울타리와 자본의 빗장을 박차고 나오면 그 순간이 통일의 순간이다. 다시 말해 남한이 하늘의 품안에 안기는 것이 통일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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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평보기-"진보당사태는 반민생단 사건의 판박이"

[출처 : 김상일 박사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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