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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김진숙민주노총 지도위원 베를린 5월민중제 32돌 행사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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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9,904회 작성일 12-05-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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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시간 2012.05.28 22:08:43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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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민중제 32돌 행사가 25일~27일까지 3일간 베를린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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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민중제 32돌 행사가 25일~27일까지 3일간 베를린서 진행



[베를린=민족통신 종합]5월 민중제 32돌 행사가 25일 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재유럽오월민중제
준비위원회 주최로 베를린에서 열렸다고 6.15유럽지역위원회가 28일 전했다.이 소식에 따르면
해마다 1980년 광주항쟁을 기념하여 이곳 도이취란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종현 선생의
개회사로 시작 되었으며 조국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하여 독재권력과 싸우다 돌아가신 영령들과
지난 5월18일 갑자기 서거하신 유럽의 통일운동가 고 신옥자 선생을 위한 추모제를 먼저 드렸다.
주최측은 그이후 3일동안 4명이 발제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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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5월항쟁 32돌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모습


5월민중제 32돌 행사

25일~27일까지 3일간 베를린서 진행




[베를린=민족통신 종합]5월 민중제 32돌 행사가 25일 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재유럽오월민중제 준비위원회 주최로 베를린에서 열렸다고 6.15유럽지역위원회가 28일 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해마다 1980년 광주항쟁을 기념하여 이곳 도이취란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종현 선생의 개회사로 시작 되었으며 조국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하여 독재권력과 싸우다 돌아가신 영령들과 지난 5월18일 갑자기 서거하신 유럽의 통일운동가 고 신옥자 선생을 위한 추모제를 먼저 드렸다. 주최측은 그이후 3일동안 4명이 발제강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4개주제를 놓고 진행되었는데 그 첫주제는 이윤덕 원불교 레겐스부르크 교무가 "이주민들의 노후의 삶"에 대해 발표하면서 노선(老善) 노학(老學) 노동(老動)으로 살아가기를 제언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어 선한 마음으로 나와 사회의 책임을 지는 생활과, 학처럼 세상을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배운다고 예를 들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과 같이 노동을 하며 사는 것이야 말로 잘 사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주제는 한국의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하여 309일동안 이나 35m 고공 85호 크레인에서 투쟁하였던 투쟁체험담을 나눠 청중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는 독일 금속노조와 코리아협의회 초청으로 방문한 기회에 이번 5월민중제 행사에도 참석하여 생생한 투쟁담을 들려주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고공투쟁의 고생담을 돌이켜보면서 "잠을 잘 수 있는 공간도, 세수를 할 수 있는 물도, 먹을 것도 제대로 없는 공간, 그것도 경철과 구사대의 강체철거 위협을 100m가 넘는 크레인 정상에 올라가 투신하겠다"고 맞서면서 거의 1년 4계절을 초인적인 의지로 부당해고된 동료들을 복직시킬것을 요구하며 투쟁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희망버스를 타고 격려 지원하기 위해 부산으로 달려온 수만영은 자신의 투쟁을 지지하는 여론을 조성하면서 이 투쟁의 파장은 전세계로 확산되었다고 돌이켜 보았다.

그의 투쟁결과 독일과,핀란트, 미국등 수많은 외국인들이 부산을 방문하여 믿기 어려웠던 이 사건을 직접 목격하고 확인하게 되자, 한진중공업과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 없을을 깨닫고 김진숙 지도위원의 요구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의 깅철같은 의지는 거대 재벌 한진중공업과 부당한 국가공권력에 목숨 걸고 맞서 노동자의 승리를 아로새겨 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쌍용자동차 복직투쟁은 22명의 생명을 았아가고도 끝나지 않았다며 23명째의 희생자가 나 올 수 있는 상황이나 국내언론과 정치권은 외면하고 있으니 해외에서 함께 연대 해달라고 호소했다.

세번째 발제강연은 '월간언론' "풍경"의 이은희 대표가 국내외 총선투표에 대해 발표하면서 "해외동포의 투표와 개표과정의 문제점과 투표함관리의 허술함" 대해 지적하고, 현재와 같이 각지역 공관에 가서 투표하는 것은 공관과 수백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사는 동포들의 참여도가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응당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강연은 프랑스에서 참석한 이희세(전 6.15 유럽지역 상임대표)선생이 조국의 분단과 관련하여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15일 중앙청에 일장기 대신 태극기가 걸렸으나 미국 8군사령관 멕아더의 명령으로 3일만에 성조기가 다시 올라갔던 일을 상기하면서 이때부터 미국은 한국을 지배하고 간섭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해방정국을 맞았지만 외세의 개입으로 인하여 한국사람의 정신은 점점 사라져가고 문화 언어마져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기형언어가 생겨나 문화적 혼돈시대에 돌입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그는 한편 자신이 사는 프랑스에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방송이나 공공기관에서 영어를 사용하면 벌금을 물정도로 자기문화를 소중하게 간직해 왔다고 비교하며 한국의 외래문화 범람을 몹시 못마땅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희제 선생은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고유문화를 지키며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을 극복하는데 한층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3일간의 마지막 행사는 평가회와 함께 결의문을 체택하고 폐회하였다. 그 결의문 내용을 아래에 전재한다.


결 의 문


오월민중항쟁 32년이 지났건만 조국의 민주주의는 발전하기는 커녕 퇴행일로에 서 있다.

숭고한 광주 영령, 민주 열사들의 혼과, 후손들의 희망이 숨쉬어야 할 국토는 몇 줌 자본가들의 욕망에 파헤쳐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행복과 정의는 위정자들의 부정부패로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민족 통일의 염원은 현 이명박 정권에 들어 갈등과 반목으로 상처받고 있으니, 독재자 박정희의 망령에 사로잡힌 우리 조국 한반도를 어찌하란 말인가.

그러나 전태일 열사와 오월영령들이 뿌린 희망의 씨앗은 새로운 생명으로 그 높은 가지를 뻗어올렸으니, 고공 크레인에 올라 바람에 흔들리고 폭압에 시달렸어도 우리에게 미래를 보여 준 김진숙 동지!

조국이여 민중이여 우리는 다시한번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는 웃으며 끝까지 함께 투쟁하는 미래를 보리라. 간고한 투쟁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리라. 더불어 함께 가는 희망의 조국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결의를 한다.

1.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즉각 복직하고 노동법을 즉시 개정하여 정리해고 제도를 철폐하라.
1. 사대강을 복원하고 강정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하라
1. 독재자 박정희 동상을 가지고 동포사회를 이간질하지 말라
1. 부정부패자를 색출하여 엄중히 처단하라
1.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라


2012년 5월 27일

오월민중항쟁 32돌 기념 재유럽오월민중제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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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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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6.15유럽지역위원회 2012-05-28]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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