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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9]이틀동안 1040마일 달려//오레건주 거쳐 워싱턴주 경계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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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7,014회 작성일 12-07-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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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시간 2012.07.21 00:00:16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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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9]이틀동안 1040마일 달려

오레건주 거쳐 워싱턴주 경계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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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9]이틀동안 1040마일 달려

오레건주 거쳐 워싱턴주 경계도착



[포트란드/오레건주=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기분이 상쾌했다.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광활한 자연,
그리고 나무 숲속으로 둘러쌓인 지역을 달리며 느끼는기분은 한마디로 무척 좋았다. 더군다나 복잡한
도심지를 떠나 일직선으로 늘어선 고속도로를 타고 이틀동안 1,040마일(1,664킬로미터)를 달렸으니 무려
4천1백16리 가량 질주한 셈이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연방도로 5번고속 도로를 타고 북상하여 끝없이
이어진 고속도로에 펼쳐진 자연은 말이 없었지만 그 광경들은 하나 하나 망막을 통해 마음 구석구석
마다에 쌓여 있던 긴장의 지꺼기들을 밀어내고 신선한 풍경들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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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마일 달리며 여행하던 중 미국인들과 사귀며 그들의 모토사이클도 타보고 있는 모습


[기획-19]이틀동안 1040마일 달려


오레건주 거쳐 워싱턴주 경계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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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여행한 예정운선생과 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
[포트란드/오레건주=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 기분이 상쾌했다.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광활한 자연, 그리고 나무 숲속으로 둘러쌓인 지역을 달리며 느끼는기분은 한마디로 무척 좋았다. 더군다나 복잡한 도심지를 떠나 일직선으로 늘어선 고속도로를 타고 이틀동안 1,040마일(1,664킬로미터)를 달렸으니 무려 4천1백16리 가량 질주한 셈이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연방도로 5번고속 도로를 타고 북상하여 끝없이 이어진 고속도로에 펼쳐진 자연은 말이 없었지만 그 광경들은 하나 하나 망막을 통해 마음 구석구석 마다에 쌓여 있던 긴장의 지꺼기들을 밀어내고 신선한 풍경들을 심어 주었다.

12일 아침10시 출발하여 420마일 가량 운전하여 오후4시께 샌후란시스코를 도착해 오랜만에 이곳 통일운동 인사들과 저녁식사를 나누며, 그리고 인근도시 ‘산 로렌조’에서 하루 묵으며 새벽3시까지 그동안에 못다한대화의공백들을 메우기도 했다.

이곳 통일운동 인사들은무척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민족통신 특파원과 예정웅선생은 이곳에 하루 밤을 지새면서 지난 1 년동안 묵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요즘의 정세 및 향후 해외통일운동의 향방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다. 그 이틑날 아침 에는 서로들 만족하며 “정말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13일 아침 민족통신 특파원과 예정웅선생은 산 로렌조 의 중심지역에 소재한 맥도널드에서 아침 커피를 나누고 9시께 출발하여 5번 고속도로를 타고 또다시 6백20마일 가량 달렸다. 때로는 휴게소(Rest Area)에서 쉬면서 간식도 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못다한 대화들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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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평야와 산림으로 펼처진 오레건 일부 풍경
둘이서 번갈아 가며 운전하였기 때문에 피로하지 않았다. 이렇게 운전하며 북상하는동안 평소 때 서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여행하는 시간이 이렇게 유익할 줄은 떠나기 전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캘리포니아 땅을 지나 오레건 주로 들어가 북상할 때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주변은 온통 나무 숲으로 쌓여 있었다. 오레건주의 자동차들 앞뒤에 부착된 운전면허판에는 가운데에 나무숲이 그려져 있다. 역시 오레건주의 풍경은 온통 푸른초원이었고, 고속도로 양쪽에는 크고 작은 강들, 그리고 사철나무를 포함하여 각종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었다.

오레건주의 역사/경제/주요산업 개요


오레건주의 역사는 초기에는 오리건 컨트리라는 이름의 영국 땅이었다. 그때 루이스와 클라크가 오리건 주를 탐험해 태평양 연안까지 탐사했고 그 바탕으로 1829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오리건을 구입하여 미국의 땅이 되었고 1859년 오리건이 33번째 주가 되었다. 1859년 오리건의 연방 가입 당시에는 자유주였다. 물론 이곳도 콜럼버스의 이른바 신대륙 발견이라고 하지만 유럽사람들이 원주민 인디언들을 학살하고 빼앗은 땅이었다.

오레건주의 경제상황은 이 오레건의 절반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며, 목재 제조업이 주의 주요 산업을 이룬다. 농업은 귀리, 밀, 보리 등의 경작으로 발달하였으며, 동부의 평야에서는 소의 방목이 성하다. 또한 유명한 스포츠 회사 나이키의 본사가 포틀랜드에 있다.

그리고 미국의 프로농구 조직인 NBA 농구 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있으며, 2011년에 포틀랜드 팀버스가 메이저 리그 사커의 17번째 팀으로 편입되어 이곳 주민들의 인기 체육종목으로 부상하고있다.

오레건주의 청사는 세일럼이지만 실제로 가장 아름답고 큰 도시는 포트랜드로 알려져 있다. 오레건주의 땅의넓이는 50개주 가운데 6위로서 25만5천평방 킬로미터 가량되며 인구는 총 3백43만명 가량(2000년 인구조사)되는데 그 규모는 50개주 가운데 28위가 된다.

오레건 주(State of Oregon)는 미국 서북부의 주이다. 남쪽으로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동쪽으로 아이다호 주, 북쪽으로 워싱턴 주와 접하며, 서쪽으로는 태평양과 닿아있다.

오레건주 분위기와 최대도시 포트랜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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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건은 공짜 커피를 주는 봉사단체도 뱔견
-캘리포니아로 북상하다가 오레건 주로 들어서서 3백마일 가량 북상하다 보면 그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 끝자락이 오레건의 대도시 ‘포트랜드’가 된다.

포틀랜드 (Portland)는 미국 오리건 주 북서부에 있는 오리건주 최대의 도시이다. 그 면적은 376.5km2고 인구는 2010년 현재 583,776명이다.

치누크 인디언이 살다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온 2명의 토지 개발자들이 1845년에 현재의 포트랜드의 기초를 세웠다. 1850년부터 1900년 사이에 번영하기 시작하였다. 수많은 개척자들이 정착하면서 양모, 모피 거래의 중심지가 되었다. 1900년과 1910년 사이에 도시의 인구는 90,426명에서 207,214명으로 늘었다. 포틀랜드는 장미의 정원이 많은 많은 이유로 "장미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현재 포트랜드의 인구의 14%는 흑인과 인도인이며, 그 밖에 영국계, 아일랜드계, 독일계 등 여러 민족이 살고 있다. 백인이 433,172명( 78.6%), 아시아계-36,036명(6.5%), 흑인-35,246명( 6.4%), 아메리카 토착민-7,629명( 1.4%), 하와이 출생 2,668명( 0.5%), 혼혈 20,449명(3.7%), 그리고 기타인종이 16,026명( 2.9 %)이다.

오레건주 땅을 운전하며 느낀 소감


오레건 주가 50개주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광활하게 넓었다. 자연의 풍경은 무척 아름답고 공기는 깨끗한데 한편으로 나의 심연에서 솟구치는 분노도 있었다. 오레건을 포함하여 50개주의 넓은 대륙의 땅과 하와이, 알라스카도 소유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남의 나라들을 침략하고 때려부시는 제국주의로 바뀌었는가에 대한 불만이었다. 특히 자신들도 초기에는 영국의 식민지 처지였는데 어찌하여 지금처럼 타락한 미국이 되었는지 안타까운 마음들이 다시 가슴속에 누적되기 시작해 모처럼 긴장을 풀던 마음들이 다시 원이치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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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상쾌하다는 예정웅선생-뒷 배경 돌산에 눈이 보인다.
그러나 한가지 만은 분명했다. 인간은 때로 정신적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자연과 접할 때 그 자연이 인간의 거울이 되기도 한다. 자연속에서 나의 존재, 사회의 존재, 그리고 세계속의 현실을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사유할 수 있는 여유와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리고 평범한 미국인들, 특히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미 제국주의 지배세력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생토록 다른주에 여행한번 못한 미국인들도 수두룩하다. 미군이 다른나라 돌아다니며 침략하고, 살상하는나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막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저 강대국이라는사실 하나만을 생각하는 평범한 미국인들은 순진하면서도 무식하다고 느껴진 것이 이틀동안 여행하면서 만난 미국인들과 광활한 자연을 감상한 나의 소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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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건 주 고속도로 주변을 둘러싼 산림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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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사랑한다는 오레건의 데니씨와 사귀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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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8]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샌후란시스코 장소암 선생 방문기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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