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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내가 DJ-노무현에서 이어지는 적통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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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742회 작성일 12-07-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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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내가 DJ-노무현에서 이어지는 적통세력" 

저격인터뷰(7) "부동산·교육·보육 개혁, 반드시 이뤄내겠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2012년07월18일 15시37분   조회수:430
글자크기btn_txt_big.gifbtn_txt_small.gifhn4_line_column02.gif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뉴스프린트하기뉴스스크랩하기
대선이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여야의 대권주자들은 저마다 당내 경선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각 주자들의 캠프도 차려지고 국민 경선을 위한 움직임도 있다. <위키프레스>에서는 대권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각 주자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전달하려고 한다. 첫 번째 인터뷰는 "제가 바로 DJ-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적통세력"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조경태 대선 경선후보다. 조경태 후보는 민주당 출신으로 유일하게 부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으로 부산 3선은 호남의 5선'이라는 우스개소리가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현실 속에 과연 낮은 지지율을 조 후보가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조 후보의 속내에 대해 직접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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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정치나 줄세우기에 관심없다. 내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는 민주통합당 조경태 대선경선 후보. 사진=김충현
"계파정치 관심없어...뚜벅뚜벅 걸어 경선 통과할 것"
지지율이 낮은데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이하 위키프레스)
도전하는 것이 아름답지 않나. 또 도전해야만 꿈을 이룰 수 있고, 저 높은 산이 있다하면 첫 발을 내딛어야만이 산을 오를 수 있는 것 아닌가. 지지율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이하 조경태)

혹시 이번 대선이 아니라 다음이나 그 후를 노리는 것 아닌가?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마 했을 때 지지율이 0.2%로 최하위였다. 누가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될거라고 생각했나. 하지만 선거는 길고 짧은 걸 대봐야 알고 저는 가능성에서 말하는 것이다.

어떤 점에서 조경태 후보의 가능성이 있나?
언론들이 편파보도를 지양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저와 문재인 의원하고 비교했을 때 저는 3선, 문 의원은 초선이다. 제 득표율이 더 높았다. 그런 것에 대한 평가를 했나? 누구보다도 본선경쟁력이 높은데도 (언론이) 외면해왔다. 김두관 전 지사는 민주당(간판)으로 나와 국회의원 한 번도 못 해봤다. 누가 더 경쟁력 있나?

조 후보가 더 경쟁력 있는데도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뤄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이 객관적으로 조경태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알려준 적 있나? 같은 비중으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여러가지 검증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그런데도 계속 (타 후보들을) 노출 시켜준다. 조경태도 그렇게 해달라.

언론에서 노출시키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일텐데 노출시키기 싫거나 조 후보의 스타성이 떨어지기 때문 아닌가?
타 후보들은 세(勢)가 크고 저는 없다. 저는 계파정치나 줄 세우기 싫어한다. 기득권에 편입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대통령 꿈을 꾸고 있으면 싫어도 진흙탕에 발을 담가야 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
그래서 지금 인터뷰 하고 있잖나. 언론플레이를 한다든지 가식적인 것이나 위선적인 것 별로 안 좋아하고 연연해 하지 않는다.

정치란게 혼자 할 수 없는건데 세가 필요한 것 아닌가?
그 정치세력이란게 국민을 향하고 있지 않고 패권주의다. 자기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뭉쳐 있는 거다. 여기에는 국민이 없다. 국민들은 그야말로 고통스럽다. 피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다. 

일단 경선을 통과해야 대통령이 될텐데 특별한 전략 있나?
지금처럼 뚜벅뚜벅 걷겠다.

컷오프 룰에 대해서는 찬성하나?
반대한다. 컷오프는 일종의 규제인데 열어도 모자랄 판에 왜 규제를 가하려고 하나?

너무 많은 후보가 난립할까봐 걱정되서 그런 것 아닌가?
지금은 7명 밖에 안 나왔는데 무슨 차이가 있나? 열댓명 나온 것도 아니고, 5명 나오나 7명 나오나 차이가 없다. 언론에서 너무 기계적으로 2007년 대선에서 그렇게 했다고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 언론에서 (당을) 채찍질 할 때는 해야 한다. '이래서 흥행이 되겠냐, 시간과 비용이 들도록 놔두느냐. 조경태처럼 국민만 보고 가던 사람들한테 불리한 룰을 해서 되겠느냐' 라고 꾸짖어야 되는데 그렇게 꾸짖는 언론이 없다.

경선룰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보나?
2002년도에 우리가 성공한 모델이 있다. 02년에 7명 후보가 나와서 각양각색이었다. 가장 세가 없었던 현역의원 한 사람도 지지를 얻어내지 못한 노무현 후보가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후보가 됐다. 국민들이 감동의 드라마 한 장면을 보게 된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계파가 특별히 없었다고 하지만 대중적 인기는 있지 않았나?
당시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은 0.2%였다. 대중적 지지가 있었다면 지금의 안철수 교수처럼 이십 몇 퍼센트 나와야한다. 경선 과정에서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지율이 쭉 올라간거다.

노 전 대통령은 청문회 과정에서 얼굴이 알려졌는데.
조경태도 2008년 쇠고기 청문회 스타다.(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호통을 친 모습이 알려져 누리꾼들로부터 '버럭경태', '조포스' 등의 별명을 얻었다) 3선 의원이다. 언론들이 그런걸 잘 잊는다. 최근에 최문순 강원지사를 만났는데 똑똑히 기억하고 있더라. 노무현 후보는 지지율 0.2% 였는데 경선과정에서 감동을 주고 그래서 결국 역사를 만들어냈다.

결선투표제에는 찬성하는가?
결선투표제는 담합이다. 담합하는 분들이 오로지 권력을 잡을 욕심으로 가득차있다. 과연 그분들이 이 사회를 개혁하고 바로 잡을 수 있겠는가. 절대 그렇게 못 한다고 본다.

결선투표 찬성 측은 '프랑스에서도 대통령 선거할 때 결선투표 한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
돈이 많은 후보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결선투표하면 돈이 많이 든다. 그게 다 국민들 부담이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주 스마트하고 임팩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경선으로 가자는거다. 2007년 실패했으니까 2002년의 성공한 모델로 가자는거다. 사소한 규칙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국가 경영을 할 수 있겠나? '다소 좀 약해보이는 주자들도 다 같이 참여하자'라는 통합의 리더십이 아쉽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안 원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아직까지 말 바꾸기나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만약 말을 바꾸거나 하면 저는 또 그런 것에 대해 비판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비판할 것이 없다.

안 원장이 대선 후보로 나와서 민주당 후보와 경선을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나?
국민적 여망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보고 누가 국가경영의 적임자가 되느냐는 치열한 정책검증을 통해서 결정되야 한다.

만약 조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여 안 원장과 단일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 간다면?
저는 안 원장이 하자는대로 양보할 자신이 있다. 유불리를 따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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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이 한계상황이다. 지방을 살리지 않으면 서울도 죽는다. 모두 살리려면 지방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조경태 후보. 사진=김충현
"지방은 한계상황...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
공약 얘기를 해보자. '서울대 학부제 폐지' 공약의 의도는 무엇인가?
가장 큰 폐단인 사교육비 문제 때문인데 사교육비는 줄이고 싶어도 못 줄인다. 자식 낳으면 다 서울대 보내려고 하는데 출세의 수단으로 서울대 졸업장이 필요한거다. 학교의 서열화도 없애야 한다.

서울대 폐지하면 연고대가 넥스트 서울대 되는거 아닌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서울대를 가지 못하는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연고대 안 가고 지방국립대 갔다. 그런데 서울 편중으로 바뀌면서 서울로 사람들이 몰리게 됐다. 지방의 인재들을 얼마든지 지방에 있게 할 수 있다. 그러려면 지방의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고, 유럽에서 실시하는 무상등록금을 해야한다. 무상등록금이 무상급식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우수한 인재들이 서울 올라오지 않아도 되도록 교육개혁이 필요하다.

이것과 연계된 정책이 '대기업의 지방이전' 공약인가?
지방을 살리기 위해선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사람들이 있어야하고, 인재들이 있어야하고, 기업이 있어야한다. 아무리 인재가 있어도 기업이 없으면 소용없다. 기업에 여러 인센티브를 줘야하고, 기업가들의 마인드 전환이 필요하다. 미국의 거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의 본사는 우리 상식으로 보면 수도인 워싱턴이나 뉴욕에 있을 것 같지만 중소도시인 시애틀에 있다. 

경제 부문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경제의 핵심은 내수시장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내수시장은 전체 경제 비율의 20% 밖에 안 된다.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일자리도 적다. 국가경제의 성장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내수시장의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50%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방도시들의 경제가 활성화 돼야 한다. 국가경제는 인간의 몸과 똑같다. 팔다리와 몸통이 없어지고 머리만 남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금도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주는데 이전하지 않고 있다.
국가지도자의 의지 문제다. 우리나라가 미국 한 주의 크기 밖에 안 된다. 이런 작은 나라에 모든 기업이 서울에 있어야 한다는 편협된 사고는 버려야 한다. 그래야만 서울이 살 수 있다. 서울이 한 해 교통체증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7조 5천억 원 정도 된다. 10년이면 70조 원이다. 국립대 무상등록금은 1조 5천억 원이면 된다. 복지적인 부분에서도 얼마든지 국가 경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지금 서울시민들이 행복하지 않다.

'경제 민주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경제 민주화의 핵심은 재벌개혁과 임금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중소기업 중 대기업 하청업체가 많은데 원가절감을 위해 하청업체가 쥐어짜이고 있다. 불공정한 제도나 규칙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 결국 그것은 국가지도자의 문제인데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약속을 안 지킨다.

조 후보가 그런 여타 정치인들과 확실히 다르다는 근거가 있나?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에서 3선을 했다는게 근거다. 얼마나 약속을 잘 지켰으면 58.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부산에서 3선을 했겠나. 

대학원 공부 끝나고 바로 정치에 입문해서 생활경험이 별로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왔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지금 정치인 중에 조경태만큼 정치적 경륜이나 실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되나. 이렇게 원고 안 보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대선주자 얼마나 있나.(웃음)

'부산 3선' 말고 조 후보가 강점으로 내세울만한 점은 무엇인가?
부산 3선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한 번도 못 했다. 오죽하면 노 전 대통령이 '조경태 학습관 지어라'고 했겠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조경태는 참 대단한 정치인'이라고 했다. 두 명의 대통령이 인정한 유일한 정치인이 조경태다. 저의 승리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에 맞서 숱하게 싸워온 희생과 헌신의 토대 위에서 꽃이 핀거다. 그래서 저는 김대중-노무현-조경태로 이어지는 적통세력이라고 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훌륭하지만 광주에서 출마한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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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교육·보육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소리 높여 말하는 조경태 후보. 사진=뉴시스
"부동산·교육·보육 개혁, 반드시 이뤄내겠다"
대선 슬로건은 무엇인가?
'국민통합'이다. 상대방도 존중해주면서 가자는거다.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동서화합을 이루면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최고 적임자가 조경태다.

손학규 상임고문의 '저녁있는 삶'에 비해 조경태 후보의 '국민통합', '동서화합'이라는 슬로건이 좀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너무 시적인 표현이고, 지금 국민들은 위기 상황이고 절박하다. 국민들은 피눈물이 날 정도로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냥 캐치프레이즈만 내세운다고 저녁 있는 삶이 오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결국 저녁 있는 삶이 되기 위해서 국가재정이 튼튼하게 만들어 국민들이 잘 살아야 한다. 그 근본이 되는게 '국민통합'이다. 국가가 하나의 정책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 나갈 때 절반 이상의 반대하는 세력이 못 가게 발목을 잡는다 하면 전진할 수 있나? 못 한다. 보수든 진보든 어느 쪽에서 집권해도 딱 절반의 반대세력이 막아선다. 전진할 수 없다. 국민적 통합을 이뤄내고 동의를 구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한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지역, 계층, 이념 간으로 찢어져 있는 대한민국을 통합 시키는 일이다.

홍보가 좀 부족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위키프레스>에서 많이 좀 도와달라(웃음). 제가 나발 불면서 조경태 이런 사람이다 할 순 없잖나.

감성을 자극해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대통령이 되면 좋은 정책을 펴는 게 원래 일반적인 수순인데.
전국을 다니며 제 생각을 설파시키는 중이다. 저랑 대화 나눈 분들은 다 좋다고 한다. 사람들이 '부산에서 3선 한 게 괜히 한 게 아니구나' 한다. 느려보이지만 진정성 있게 다가서는 모습이 나중에는 힘이 강해진다. 처음에는 잔잔한 물결이지만 나중에 그 물결이 하나로 모이면 큰 파도가 된다. 이 파도는 막을 수 없다. 무소의 뿔처럼 제 소신을 가지고 혼자서 가겠다.

다음 대선 말고 이번 대선에서 당선 되야 하는 이유가 꼭 있는가?
국민들이 앞으로 또 5년을 고통 속에서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이상은 국민들에게 정치가 절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나왔다. 지방인구는 급격히 줄고 있고, 지방경제가 파괴 직전이다. 이틀 전에 전북 정읍을 다녀왔는데 27만명의 인구가 12만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가게문이 다 닫혀있다. 사람들 눈을 보니 초점이 없고, 삶에 대한 의욕이 없다. 이렇게 지방이 황폐화 되고 있다.

그런 것을 깨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력했지만 조중동 등 보수언론의 발목잡기가 심했다.
저는 언론에 연연한 필요 없다 생각한다. 지방언론이 조경태를 띄운 적도 없다. 오히려 저한테 악의적인 기사 많이 썼다. 그래도 오로지 국민만 보고 간다. 지금 국가적 위기상황이다. 풀어야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문제가 눈에) 안 보이는 주자들은 자격이 없다. 진짜 정치가는 자기 몸을 던질 각오가 돼있어야 한다. 그런데 던질만한 각오가 보이는 주자가 안 보인다. 김두관 전 지사도 모두 괜찮게 봤지만 결국 자기 욕심 때문에 지사직 사퇴하지 않았나. 4년 임기 채운다는 약속, 민주당 입당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작은 약속 안 지킨 사람이 어떻게 큰 약속 지킬 수 있나?

조중동이 지속적으로 악의적으로 조 후보를 왜곡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을 수 있다.
인터넷도 발달해 있고, SNS도 발달해 있고, <위키프레스>도 있고. 기사 하나 잘못 나오면 신경 곤두세우면 언제 일하나? 일할 거리가 지천에 널려있다.

우선 순위로 꼽는 과제가 무엇인가?
부동산, 교육, 보육 개혁이다. 먹고 사는 3대 민생개혁이 필요하다. 의식주가 인간의 3대 기본요소인데 우리나라가 의식주가 보장된 나라인가. 의식주 보장이 안 되니까 국민이 불행한거다. 누구나 집을 가지거나 집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줘야 한다. 국가가 왜 존재하고 우리가 왜 세금을 내나. 국민이 주거에 대한 불안감을 해방 시키는게 국가의 책무다. 지난 정부(참여정부) 때 실패한게 부동산 정책이다. 아주 중요한 정책인데 실패했다. 다른 주자들이 모두 노무현을 꿈꾸지만 이미지 같은 좋은 것만 따라하려고 한다. 어려운건 외면하려고 한다. 실패했던 부동산 정책을 개혁을 해서 성공시켜야 한다. 그 미완의 과제를 완성시키는 것이 참된 노무현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정책 하는데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
지금 굳이 증세를 할 필요 없다. 세금이 제대로 걷어지지 않고 있다. 세금을 안 내는 불로소득자들이 많다. 그 사람들 세원을 책정해서 세금 내게 하고, 낭비성 국가 재정이 총 예산 350조 중 10% 정도 된다고 본다. 불로소득자들 세원과 합치면 50조 정도 된다. 증세를 안 하더라도 정책이 가능하다. 이 돈 가지고 대학생들 등록금 문제, 보육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할 수 있다. 지방의 경제활성화도 된다. 

좋은 정책인데 지금까지 왜 못 했을까?
부족했던 것 인정하고 반성하고 완성시키면 된다. 교육, 보육은 시급하다. 복지 예산에 수십조 원 퍼부어도 보육문제 하나 해결 못 하면 되겠나? 제가 하겠다. 국공립 보육시설 숫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려서 애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하겠다. 공짜가 아니라 비용을 좀 작게 한다. 여성들을 보육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키는 거다. 가정해보자. 애 키우는거 문제 없게 하고, 학교 다니는거 문제 없게 하고, 집 걱정 없게 하면 어떻게 될까? 이건 선진국이 다 하고 있는거다. 일단 3가지만큼은 반드시 할 수 있다.

인간 조경태의 매력이라면?
매력 투성이다.(웃음) 진솔하고, 잘 생겼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던져서 지역주의에 맞서서 싸우고,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소신 있다.

긴 시간 답변 감사하다.
고맙다. 자주 좀 와 달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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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님의 댓글

명문 작성일

소신있는 젊은 정치인이다.
그러나 지방명문 경남고 출신이라 여러면에서 좀 우려가 된다.
한국에서 소위 명문교란 영롱한 보석들을 들여다 흐리멍텅한
잡돌로 키워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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