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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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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4,798회 작성일 12-10-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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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6)

글쓴이 : 민족통신 손세… 날자 : 2012-10-25 (목) 02:02 조회 : 150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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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일성종합대학에 참관한 '북부조국바로알기 방북단'일행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  특파원]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문단 평양도착 엿새째인 108 월요일이다. 이날도 이른 아침 오전6 기상해 대동강변 산책과 조찬회의,  이어서 김일성종합대학 견학과 전자도서관 참관, 오후3시에 역사적인 10.4선언발표 5돌기념 토론회 고려동포회관 연회장에서 진행하고 저녁7시에 고려동포회관에서 동석식사를 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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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산책은 우리 일행들 간의 친목과 사귐의 시간이었고, 그리고 평양시민들과의 대화기회를 갖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북녘 동포들 남녀노소 모두가 얼마나 부지런한가를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백번 들어도 한번 보는 못하니라 고사성어,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우리 일행들 속에서 실감나는 말로 반영되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아침식사를 나누며 조찬회의를 마치고 북녘의 최고학문의 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교교정을 찾았다. 특히 학교에 설치된 전자도서관을 참관하면서 모든 것이 현대시설화 되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1천대 컴퓨터를 비롯하여 120 열람실, 지방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원격조정실, 2백여명 종합강의실 주변에 올림픽대회를 치룰수 있는 현대식 수영장 각종 시설들이 즐비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대학은 현재 세계 25개국의 대학들과 자매대학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제 3 나라 대학들과도 결연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한다. 18천여명 학생수에 교수진은 6천여명이라고 밝히는 안내해설원은 주체사회주의의 훌륭한 교육제도와 시설들은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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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이 대학은 현재 세계 25개국의 대학들과 자매대학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제 곧 3개 나라 대학들과도 결연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한다. 총1만8천여명 학생수에 교수진은 6천여명이라고 밝히는 안내해설원은 주체사회주의의 훌륭한 교육제도와 시설들은 이 사회의 영도자들인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대한 배려에 의해 건설되어 왔고, 김정은제1위원장의 배려로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오늘 오전 참관은 김일성종합대학교를 참관하는 것으로 끝냈다. 왜냐하면 오후3시부터 통일토론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드디어 “역사적인 10.4선언발표 5돌기념 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해 새로 지어 사용하고 있는 고려동포회관 회의실에 도착했다. 북녘동포들과 각 지역에서 온 해외동포들(호주, 중국, 미국, 카나다, 일본, 유럽 등)이 서로 인사하기에 바쁜 모습들을 보인다. 그 중에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회장, 김현환 서부지역연합회회장, 조명지 중부지역연합회 회장, 그리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뉴욕 중앙사무실의 이미일 목사의 모습도 보인다.

해외측민족통신 대표, 노길남박사와 북측의 정기풍교수(김철주사범대학교 사회정치학 강좌장)가 공동사회를 보며 이날 토론회가 진행되었다.(토론회 관련기사들은 별도참조)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218  :토론회 관련기사 보기—여기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http://www.uriminzokkiri.com/itv/php_tmp/flvplayer.php?no=11854  : 행사관련 동영상 보기---여기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노길남 박사의 여는 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북측의 리충복 선생(6.15북측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연설, 해외측의 조경미선생의 인사말과 이어서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당성과 생명력에 대한 제1주제(해외측 황현조목사와 오현철 평양출판사 편집국장)에 대한 기본발표와 제2주제에 대해 북측의 김도영 6.15북측위원회 학술분과위원회 위원의 기본발표, 그리고 제3주제에 대해 해외측의 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의 기본발표와 북측의 고명진 사회과학원 실장의 기본발표가 이어졌다. 각 주제들에 대한 보충발표자로서는 해외측에서는 안재완목사, 배은영선생(카나다), 최재영목사, 노종국선생, 김현환박사, 이원영선생이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했고,  북측에서는 주영철 조국통일연구원 실장, 김혜영 해외동포사업국 부처장이 각각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해외측 발표자들은 처음 이북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발표들의 내용과 표현이 감동적이어서 청중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한 해외측 발표자는 발표중 목이 메어 잠시 중단되는 순간도 있었다.


토론회가 끝나고 해외 각 지역에서 온 참석자들은 물론 북측의 각계 참석자들도 이번 토론회가 “아주 성공적이어서 대단히 기쁘다”고 축하하는 말들을 들으며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이 토론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 속에 준비하고 지도해 온 노길남 박사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밝았다.  해외측 조경미 단장과 노종국 고문을 위시하여 9명 성원 전체가 자축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사람관계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북측준비위원들이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것 같았으나 토론회가 성공리에 끝나자 그들의 표정 또한 대단히 만족하는 모습들이었다.


마지막에 폐회선언을 한 정기풍교수 또한 이날의 토론회가 역사적이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토론회가 끝나자 곧 이어 고려동포회관 연회장에서는 국가가 마련한 만찬이 준비되었다. 이 연회장에는 해외동포원호위원회 김인삼 위원장을 포함하여 김천희국장, 최순철부국장 및 해외동포사업국 김일수처장 및 지도원 선생들, 그리고 통일관계 부처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이날의 성공적인  토론회를 자축해 주었다.

이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탓인지 ‘북부조국바로알기 방북단’일행은 호텔에 가자 말자 노래방으로 달려가 그 동안에 쌓였던 피로를 풀기도 했다. 북녘 노래방에는 이북노래를 비롯하여 영어노래, 중국노래, 일본노래, 남녘 노래 등이 화면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진]김일성종합대학교 전자도서관을 참관하고 나오는 재미, 재카나다 동포들


[사진]성공적인 토론회를 마치고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북단'일행이 토론회 자리에서 기념촬영


[사진]토론회를 마치고 고려동포회관에서 북녘 관계자들과 해외동포들이 동석 만찬을 나누는 모습


[사진]성공적인 토론회를 마치고 만찬을 나눈뒤 토론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들은 노래방에 가서 그 공안 긴장을 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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