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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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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2건 조회 6,861회 작성일 12-10-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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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3)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자 : 2012-10-22 (월) 11:46 조회 : 240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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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가선물관' 앞서 해설안내원과 함께 기념촬영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문단 평양에 도착한지도 사흘째인 105 금요일의 이른 아침이다. 연락간사 안재완 목사가 깨우는 전화소리가 오늘도 예외없이 따르릉 울리며 . “오늘 산책이후 아침 먹고 떠나는 참관지는 정장 차림입니다.”라고 알려준다.

아침 산책길에 일행 일부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향해 카메라를 마구 찍다가 북녘의 동포로부터 책망을 듣는다. 할머니는 우리 일행을 향해 아무데나 찍지 말라요!”라고 호통친다. 아마도 할머니는 우리가 북녘의 추한 것을 찍어 서방에 알리려는 나쁜 관광객으로 같다. 안내원 선생은 우리 인민들이 얼굴에 대고 직접 찍는건 싫어합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자 노길남 박사는 안내원에게 다가가 조용히 뭔가 이야기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방문자들 일행에게 지적할 사항이 있으면 박사에게 귀띔해 주면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부탁한 대화였다. 노길남 박사는 이북에 53번째 방문한데다가 이북동포들에게도 알려진 인물이고 그의 말이면 신뢰하는 같았다. 그래서 그런 노박사의 그런 제안은 좋은 생각이었다. 다음부터는 직접 지적하는 분위기는 없어졌고, 노길남 박사가 회의때나 혹은 남이 보지 않는데서 젊잖게 지적하는 식으로 되어  분위기는 밝아졌다.

오늘 일정표를 보니, 105() 오전6 기상해 대동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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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오늘 일정표를 보니, 10월5일(금)은 오전6시 기상해 대동강변 산책과 조찬회의, 국가선물관, 대동강타일공장, 청산리협동농장, 학자와의 간담회, 그리고 토론회 준비토의로 일정이 잡혀 있었다. “정장을 하라는 뜻이 무슨 뜻인가? “에 대해서는 “국가 선물관”에 가서 비로서 알게 되었다.

“국가선물관”은 금년에 새로 개관한 건물로 보였다. 29만 평방미터 부지에 수십개의 방이 있었다. 그리고 이 건물의 가장 중심이라고 하는 곳에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이 세워져 있었다. 이 건물 입구에서는 모두 신발위에 덧신을 신도록 되었다. 그리고 안내원은 참관도중 일행들이 불필요한 잡음이 없도록 노길남 박사에게 귀띔해 준다.

이 국가선물관은 묘향산에 소재한 국제친선박물관에 소장된 일부 선물들과 최근 1~2년 사이에 들어 온 선물 등 모두 2만1천7백여개가 전시되어 있다. 수 많은 방에 진열된 선물들은 세계적 인물들의 선물도 있었고, 남녘의 지도자들인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이 북녘 최고지도자에게 올린 선물들과 현정은 현대 아산 회장과 김윤구 부회장의 선물, 문선명 통일교 교주 등이 올린 선물들도 보였다. 동아일보가 일제시대 김일성 유격대가 보천보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보도한 자료를 금은판으로 만들어 올린 선물도 있었다. 북부조국 각 지역의 인민들이 올린 희귀한 선물들이 이방 저방에 수두룩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런데 최고 지도자의 입상이 모셔진 중앙본관 왼편 중앙의 유리관에 보장된 놀랄만한 글발이 보였다. “민족통신 대표 로길남”이 최고 지도자 김정은 제1위원장에 올린 선물이 진열되어 있었다. 지구본 위를 쿵쿵 울리고 있는 코끼리 상 조각물이었다. 김정은 최고사령관을 지칭하는 노래 “발걸음” 척척척…이 지축을 울리는 느낌이 떠오르고, 그리고  “병사의 발자욱”에 대한 형상도 떠올랐다.  참조: 발걸음 동영상-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Wc-ZAg-sFE8&playnext=1&list=PLBE31587DAC2BAA16&feature=results_main target=new><b><font color=blue> 노래 척척척 발걸음</b></font>

또다시 놀란 것은 그 유리관 속 오른 쪽에  가죽제품으로 만든 코끼리의 선물 기증자가 “민족통신 대표 로길남”으로 되어 있다. 그 날자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진촬영도 허용되지 않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선물기증 날자는  2011년 10월과 2012년 2월로 기억된다.(불확실).

이에 대해 한 안내원은 “한 분이 올린 선물이 입상을 모신 방에 진열되는 것도 영광이지만 한분의 선물이 두개씩이나 중앙본관에 모셔진 것은 아주 드문일”이라고 귀띔해 준다. 이 선물의 주인공인 노길남박사가  함께 참관하였으나 그는 정작 이에 대해 별 말이 없다. 일행들이 그것을 발견하고 “야” 하는 소리에 노 박사는 면목이 없다는 표정이었다. 나중에 그의 심정을 물었다. “남들이 다 하는 선물을 나 같은 사람도 했는데 그 선물들이 일반 진열장에 있지 않고 입상을 모신 중앙방에 있을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며 자신도 놀랐다고 반응했다. 


다음 행선지는 대동강타일공장이었다.  총면적 2,100정보 대지위에 2003년 7월 현대식 건물로 지은 내부에는 쉬지 않고 컨베어 벨트가 돌아가며 타일과 기와장을 생산한다. 2008년부터는 6개건설 생산단위에서 기와와 타일을 2백만 평방미터 이상을 생산하는데 원료, 자제, 생산을 완전히 우리것으로 만든다며 긍지 높게 자랑한다. 공장 일꾼들이 3천명으로 이들은 지난 시기 내벽 1백만 톤, 타일 3백만톤을 생산했으나 지금은 각종타일 570만 3,540평방미터, 각종 기와 952만 2,480장을 점토를 비롯하여 16가지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이어서 청산리협동농장을 참관했다. 장용수 농장부위원장과 강금실 안내원 등이 우리 일행을 안내
하며 해설해 주었다. 이곳은 특히 김일성주석이 무려 85차례나 방문한 곳으로 유명하다. 9백정보의 면적에 각종 농산물들을 재배하고 연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1천여명의 일꾼들이 일하고 있고, 이곳에 부설한 농장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숫자도 7백명이라고 한다.  이 곳에는590정보에서 6천톤 가량의 쌀을  생산하고, 80.1정보에서 강냉이 8백톤 가량 생산하고 기타 감자 등을 생산한다고 안내원은 설명한다.

참관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서는 약간의 휴식후에 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학자와의 대화시간이 있었다. 주로 북부조국이 걸어온 1백년 역사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저녁식사후에는 오후 8시부터 통일토론회 준비모임을 갖고 그 이후 휴식에 들어갔다.


 [사진]대동강타일공장에서 각종 타일을 생산해 내는 모습

[사진]청산리협동농장의 일부 모습


[사진]타일전시장 앞의 광경


[사진]대동강타일공장에 부착한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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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님의 댓글

선물 작성일

북한에선 지도자가 받는 선물을 이렇게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이
참 본 받을 만하다.  남한의 지도자들이 받은 선물은 어디다 보관하는지?

민족통신 로길남 박사님이 올린 선물을 그렇게 북에서 귀하게 전시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 이 시간에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힘차게 활동하는 단체가 드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때문에 민족통신과 로길남 박사님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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