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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평화통일의 문 여는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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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1,700회 작성일 12-11-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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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평화통일의 문 여는 대통령 될 것”
기자간담회 열어 외교·안보·통일 정책 설명...평화와 균형 외교 강조
 
김치관 icon_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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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서울외신기자클럽과 간담회를 갖고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설명했다. [사진제공 - copix]    

“지금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한 시기다. 저는 평화선도외교, 균형외교, 국제협력 외교,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외교.안보.통일 정책의 기조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한반도에서 만들어지는 평화의 기운이 동북아시아로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평화선도 외교를 펼치겠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중협력 발전을 균형적으로 사고하며 동시에 다자 협력을 추구하는 균형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적인 보편규범의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한미 FTA는 이미 비준된 국가 간 협정인 만큼 충실히 이행하겠다. 그러나 국회에서 2011년 재협상을 결의했고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국민적 우려가 많은 만큼 국제적인 기준과 절차에 맞게 재협상해 나가겠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국제협력외교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 참여와 협력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을 위해 ‘국제청년활동단’을 만들어 세계로 내보내겠다”며 “재임기간 5년동안 최소 2만명의 청년들이 국제기구와 국제 NGO, 기업과 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에서의 연수, 인턴, 펠로우 등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평화와 공존의 문을 열기 위한 5대 과제’로 △남북경제연합 △한반도 평화 구상 △평화선도외교와 균형외교 △유능한 안보와 튼튼한 국방 △초당적 협력과 시민참여를 꼽고 “평화통일의 문을 여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NLL(북방한계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사실상 남북 간의 영해선”이라며 “단호하게 그것을 수호하겠다”면서도 “내가 대통령이 되면 10.4선언에서 합의했던 공동어로구역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북 식량과 비료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며 “북한과의 정치외교 군사관계에 있어서의 관계와 별도로 인도주의적 지원은 두 가지 트랙으로 함께 병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대해서는 “김정은의 행태를 보면 과거보다는 훨씬 개방적이고 조금더 투명하고 세계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평하고 “남북대화를 제대로 발전시켜 나갈 때 김정은 상대로 대화하고 회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정은이 과거보다는 조금 더 개혁적이고 개방적인 리더십을 갖고 남북관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면서 동시에 세계의 일원으로 북한을 더 개방된 사회로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저는 앞으로 6자 회담을 재개해서 중국과 협조하는 가운데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나아가서는 지금의 정전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데 있어서도 6자회담의 틀을 활용하고 싶다”며 “나아가서는 6자회담이 동북아 다자안보체제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거기서 중국의 비중있는 역할을 대한민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 참여정부가 발전시켰던 그 선에서, 그 선을 출발점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말하고 “남북경제연합이 이뤄지게 되면 우리가 한반도 8천만명 시장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로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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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120여명의 외신기자 등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 - copix]    


 
 
<통일뉴스=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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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님의 댓글

호감 작성일

그나마 노무현시대의 바톤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내보여 호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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