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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3]북부조국 산천에 덮은 추모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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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5,082회 작성일 12-12-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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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3]북부조국 산천에 덮은 추모물결

글쓴이 : 노길남특파원 날자 : 2012-12-16 (일) 15:48 조회 : 393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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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3]북부조국 산천 덮은 추모물결

"김정일 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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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눈이 내렸다. 1 눈이 내렸다. 북부조국 산천에 뿌려진 눈보라 물결은 지난 2011 1217 서거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 때에 내린 바로 통곡에 저린 눈발, 피눈물에 어린 눈발의 흔적이다.

15 오후230 만수대 언덕에 우뚝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주변을 취재하기 위한 민족통신  취재진은 고려호텔에서 승용차를 타고 창광거리, 인민극장을 지나 만수대 의사당을 옆에 끼고 20여분만에 동상이 위치한 산허리에 올라 주변의 모습을 둘러 보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1주년을 맞아 이분의 서거를 추모하는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동상 언덕을 향해 이곳 동상으로 올라오는 각계 각층의 모습은 다양했지만 슬픔은 다르지 않았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만수대 언덕을 오르는 어머니들, 중학생끼리 하얀꽃 한송이씩을 들고 동상을 찾아 인사하는 소년들, 대학생들 동무들끼리 어른들의 행렬을 따라 동산에 올라 꽃다발을 놓고 인사하는 청년들, 직장일을 하다가 일손을 멈추고 꽃바구니를 들고 10명이 집단으로 이곳을 올라와 세상을 떠난 영도자들의 동상을 향해 경건한 자세로 허리굽혀 인사하는 성인들, 인민군복 차림으로 여럿이 짝을 지어 꽃다발 손에 안고 올라와 인사하는 군인들, 빗자루를 들고 동상주변 청소하는 일을 자청하여 올라와 여기 저기를 쓸고 있는 남녀노소들의 모습도 보았다.

소학교 어린이들, 4~50 중년 부인들, 7~80 노인들을 만나 광명성 3 2호기 발사 성공 대한 소감과 이곳 동상에 꽃을 놓고 인사하고 내려오는 각계 각층의 북녘동포들을 만나 이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한돐을 맞은 감회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이들의 광명성 32호기 발사 성공에 대한 소감은 하나같이 우리민족의 자부심과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자랑스러려운 주체조선의 기상을 신심으로 자랑했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SPAN style="FONT-FAMILY: '바탕','serif'; mso-ascii-font-family: Calibri; mso-ascii-theme-font: minor-latin; mso-hansi-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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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소학교 어린이들, 4~50대 중년 부인들, 7~80대 노인들을 만나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 성공’에 대한 소감과 이곳 동상에 꽃을 놓고 인사하고 내려오는 각계 각층의 북녘동포들을 만나 이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한돐을 맞은 감회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이들의 광명성 3호2호기 발사 성공에 대한 소감은 하나같이 우리민족의 자부심과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자랑스러려운 주체조선의 기상을 신심으로 자랑했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었다. 그런가하면 서거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한돐을 맞은 이런 시기에 광명성3호2호기 발사를 성공시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가리킴)에게  귀한선물로 보고하게 되어 무한한 기쁨을 금치 못한다"는 것이 인터뷰한 대상들의 한결같은 대답이었다.


기자는 이런 모습과 어제께 우리 민족구성원들(남녘동포들, 해외동포들, 그리고 북녘동포들)이 올린 선물 2만1천7백여점의 정성품들(1948년부터 현재까지)을 본 소감은 이들 북녘동포들이 수없는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도 이처럼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과학강국을 이뤄 놓은 그 저변에는 지도자-군민 일체의 일심단결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국가박물관 총서관에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자의 석고 입상이 모셔져 있었다. 이방에 전시된 2백여점의 증정품들 가운데에는 북녘동포들, 해외동포들, 남녘동포들이 북부조국의 최고지도자들에게 올린 귀중한  선물들이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었다.

---총서관에 보관된 선물들은 남녘의 최고지도자들이 올린 선물들을 포함하여 일본, 중국, 오스트랄리아, 카나다, 러시아 등 해외동포들이 올린 정성품들, 북녘 각계 각층 단체들과 기업들, 그리고 북녘동포 개인들이 올린 2백여개의 선물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남녘 동포들이 올린 850여점의 선물들 가운데에는 로무현 대통령 부부가 올린 접시, 컵 선물, 현대 정주영 회장이 올린 ‘황소’공예품(1998.1), 남녘 통일운동대표단(2005.10.28), 장기수 일동이 올린 금은 수저 선물, 대우 해양주식회사가 올린 거북이 선물, 경기도 파주의 김중관 가족이 올린 선물, 현대 아산 김윤구 사장의 선물, 80만년 된 9톤반 짜리 수암옥으로 만든 돌 공예품을 박상권 세계평화연합 사무총장의 정성품(2007.10.25), 그리고 해외동포 단체들(재일총련, 재중총련,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스트랄리아 동포연합 및 민족통신이 올린 선물)과 남,북, 해외 동포 개인들이 올린 정성품들 2백여점이 입상이 있는 총서관에 비치되어 있었다.

특히 북녘 인민들 각계각층이 올린 선물들을 하나 하나 관람하면서 이들이 영도자에 대한 충성심이 얼마나 뜨겁고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통나무로 만든 목각 조형물, 조개껍질로 만든 호랑이 그림 미술작품들, 1만여개의 나비 날개로 미술작품을 만든 그림들, 옥돌 가루로 영도자들의 초상화와 시대적 역사를 회상하게 한 작품들, 23가지 수억개 곡식 낱알로 꽃병을 만들어 만수대학생소년궁정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들, 화강석 3백킬로그램짜리 돌을 김치독으로 만들이 올린 정성품, 앞뒤 투영되는 조선화, 물시계, 대리석 공예, 귀한 사진들, 곱돌공예, 금은 공예 작품들, 상어뼈로 만든 공예품, 수석으로 만든 작품들, 순금, 순은으로 제작한 조형물들 등 모든 선물들은 그 어느 것 하나 예외없이 북녘 최고 지도자들에 대한 다함없는 숭앙심과 흠모의 마음들이 넘쳐나 있었다.

 

---오후 7시께는 재일동포, 재중동포, 러시아 등 동포들도 ‘만수대 언덕’위의 올라 지금은 고인이 된 최고지도자들에게 대형 꽃다발을 올리고 정중하게 인사하는 순서도 이날 행렬에 포함되었다.  150여명의 해외동포들 대표들은 맨 앞중에 서서 큰 꽃바구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1돐을 추모한다는 글발을 담아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동상앞에 올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의 인사를 드렸다.

 

[2]

 

16일 오전11시 평양체육관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한돐 추모대회가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열렸다. 행사장 안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를 비롯하여 결의
 찬 구호들이 벽보에 붙어 있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을 위시하여 각계 지도부성원들과 수천여명의 각계각층 북녘동포들, 평양주재 외교관들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오스트랄리아, 카나다 등 150여명의 해외동포들이  참석했고,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기자들이 참석하여 이날 행사를 취재했다.

이날 추모대회는 김기남 비서의 사회로 참석자들 전원이 기립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묵념, 인민군관현악단의 주악 ‘김정일 장군’노래(설명순 작곡, 신운호 작곡) 연주, 그리고 참석한 가운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추모사, 최태복 비서의 결의사, 인민군을 대표하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최룡해 대장의 결의사, 그리고 청년을 대표하여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대표가 결의사를 하고 마지막 주악으로 ‘김정일 장군은 우리와 함께 영생’(설태성 작곡, 최준경 작사)이 연주되고 폐회식이 선언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체사회주의 조선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으로 다져진  나라로서 그 위업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의해 한치의 드팀없이 승계하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이후 지난 1년동안 놀랄만한 사변들이 일어났다고 회고하고, 주체사회주의의 새로운 100년대가 시작되는 한해 동안 획기적인 사변들이 일어났다고 돌아보면서 그 가운데 ‘광명성3호’ 2호기 발사가 성공되어 제궤도에 진입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관철하게 되었다고 총화하며 이것은  김정은 제1위원정의 유훈관철의 세련된 영도결과였다고 평가하고, 이분의 결심에 의해 과학자들, 기술자들, 그리고 군민 일심단결의  결과라고 돌이켜 보았다. 

연설자들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영도력에 의해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핵보유국으로 그 어느 제국주의자들도 침범할 수 없는 핵보유국으로 이룩하여 군사강국으로 이룩하였다고 말하고 새로운 주체100년이 시작되는 2012년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관철한 대사변의 해로 이룩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두리에 굳게 뭉쳐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자고 강조하고, 결의했다. 

 

[3]


로동신문 2012년 12월10일자 4면의 글은  ‘피눈물의 12월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하여 영도자의 한생을 돌이켜 본다.


신문과 방송 등 이곳 언론매체들은 한 생을 나라위해 바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자의 생전의 모습들을 반영하면서 오로지 주체조국의 강성번영을 위해 현지지도한 발자욱들을 회고하며 이분의 현지지도에 대한 기록들을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생 동안 현지지도한 거리는 무려 167만 4,610여리, 지구로 계산하면 17바퀴나 돌고 돈 거리와 맞먹는다.

이분께서 현지지도한 단위도 무려  1만4,290여개가 된다.  이것도 ‘쪽잠에 줴기밥’의 전선길을 비롯하여 겹쌓인 과로에도 무릎쓰고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그리고 강성대국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현지지도의 강행군이었다.

북녘동포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서거한지 1주년이 되어 오는데도 아직도 죄송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동포자신들이 좀더 열심히 일했다면 영도자의 겹쌓인 과로를 덜어주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여 영도자를 일찍 보내게 된 죄책감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북녘동포들은 그 죄송함과 죄책감을 토로하며 슬픔을 삼기면서도 그 아픔을 김정일 애국주의에 쏟고 있다. 인민생활을 향상하기 위한 건설장을 포함하여  각 기업소들과 공장들 및 각계각층 분야의 2012년 과업목표가 놀라울 정도로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께서는 그 슬픔과 아픔을 용기로 전환시키는 특출한 영도력을 발휘하며 북녘동포들에게 신심과 믿음을 주었고,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분에 대한 북녘동포들의 마음은 뜨겁다. 이들의 모든 관심은 김정은 최고사령관에게 쏠려있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은 남녀노소, 각계각층을 막론하고 이분에 대한 다함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보답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도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스’가 세계의 각계각층 인사들 40여명을 소개하고 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여기에서도 김정은 제1위원장이 단연 1위로 나타났다. 그것도 2위와의 차이에서 엄청난 격차를 벌이고 있어 이 조사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뜨겁다.

오늘의 북조선 현주소는 최후승리를 향해 줄기차게 전진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북부조국 산천에 덮힌 눈보라 물결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첨단과학강국에 이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토대위에 강성대국을 향해 도약하는 참모습을 형상화한 한 폭의 그림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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