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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3]민족민주진영의 승리열쇠는 오로지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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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7,123회 작성일 13-01-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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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3]승리열쇠는 투쟁이다

글쓴이 : 노길남 편집인  (99.27.105.114) btn_ip.gif btn_ip_search.gif 날자 : 2013-01-03 (목)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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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기획-3]승리열쇠는 투쟁이다


민 족통신 편집인 노길남 박사는 이번 '신년기획-3'을 통해 민족민주진영이 승리하자면 그 열쇠는 투쟁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 투쟁도 청산대상들과 투쟁동력에 대한 과학적인 설정에 바탕하여 조직화하여 투쟁할 때에만 승리가 담보된다고 분석했다. 이 글의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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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인류사회에서 주권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강대국의 간섭과 지배의 횡포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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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제국주의자들은 작은 나라들을 침략할 무력침략과 함께 정신까지 빼앗아 가는 문화침략 행위를 통해 나라 국민들을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친제국주의 쪽으로 편입시켜 왔다. 나라 말과 글까지 빼앗고 제국주의 나라 언어를 강요하면서까지 다른 나라를 침략한 역사도 있다.


이러한 제국주의자들의 횡포에 피해국 앞잡이들이 사대매국노로  활약해 역사는 지금 시간에도 존재하고 있다. 남녘의 대부분 보수 정치인들이 그렇고, 보수 언론인들이 그렇고, 보수 지식인들이 그런 전초를 밟고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뼈속 깊이 친일, 친미이다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이들은 기획탈북자들까지 동원하여 우리 동족의 절반인 북부조국을 중상하고 모략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이들 사대매국지향  정치인들은  미국 없이는 당장 망하고 죽는것처럼 호들갑을 떨어 왔다. 미국이 군사주권을 돌려 주겠다는데도 무릎꿇고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하면서 제발 한국의 전시작전지휘권 반환을 연장해 달라고 애걸하여 2015년까지 연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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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이어서...

이들 사대매국지향  정치인들은  미국 없이는 당장 망하고 죽는것처럼 호들갑을 떨어 왔다. 미국이 군사주권을 돌려 주겠다는데도 무릎꿇고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하면서 제발 한국의 전시작전지휘권 반환을 연장해 달라고 애걸하여 2015년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보수언론인들과 지식인들을 보라. 이들 대부분도 친일사대주의, 친미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남북관계에서도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분단을 종식시키는 생각을 거부하면서 입만 열면 미국과 일본 지배세력이 노려온 반북적대시 정책을 앞장서 홍보해 왔다.



이들은 북측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의 힘으로 개발하여 성공시킨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성공 소식까지 폄훼하며 그것을 장거리 미사일이라고  미국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미 당국은 미 언론기관을 통해 북의 인공지구위성을 반드시 ‘미사일’로 표기할 것을 요구했다는 비공개 소식도 폭로되어 나왔다.  사대매국언론들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전임 남북 최고지도자들이 합의하고 서명한 6.15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여 남북화해협력과 평화통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사설이나 논평을 전혀 거론한바 없었다. 이들 보수언론들은 눈만 뜨면 북을 향해 ‘개혁, 개방’이니 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요구하면서 미국의 주장을 반복해 왔다.
 


이들이 외치는 ‘개혁,개방’은 미국의 노예가 되는 식민지가 되자는 소리에 불과하다. 자기 운명을 자기가 개척해 나아가겠다는 정책인데 그 어느 나라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군사주권 하나 없는 식민지 땅 노예정부가 어떻게 당당하게 주인행사하며 살아온 북녘을 향해 ‘개혁,개방’을 요구할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남녘 땅 보수정치인들, 보수언론인들, 보수지식인들은 진정으로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양심선언을 통해 자신들의 무지를, 자신들의 무식을, 자신들의 반역을 속죄하여야 한다. 지금이야 말로 어느 계급계층을 막론하고 자신들의 지난시기 과오와 부조리를 철저하게 반성하고 총화하면서 우리민족에게  말할 수 없는 불행을 안겨 준 제국주의 세력을 향해 ‘더 이상 간섭과 지배를 철회하라’고 촉구할 수 있는 ‘진짜  개혁’바람이 불어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사대매국세력이 바라던 가짜 개혁바람이 아니라 바로 이런 진짜개혁이 필요한 것이다.



이 진짜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민족을 괴롭혀 온 제국주의세력의 횡포, 그 지배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이 해방이며 독립이며, 진짜 개혁이다.


우리 민족은 지난 1백여년 동안 일제의 압박에서 40년의 고통을 받았으나 1945년 8월 그 속박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그것은 고작 23일 뿐이었다. 해방된 조국은 미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또다시 분단되어 60여년 동안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의 세월에 직면하게 되었다.



외세의 의한 분단이 시작되자 조국강산은 얼마되지 않아 외세의 농간에 의해 전쟁의 불바다가 되고 말았다. 이 전쟁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 지속되다가 북과 미국에 의해 휴전협정이 조인되었지만 60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고 있다.


이 원인은 바로 조국반도 남녘 땅을 지배해 온 미제국주의 세력 때문이다. 이 세력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남녘의 민주화는 물론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대매국세력이 외치는 ‘가짜 개혁’이 아니라 민족자주 세력이 외쳐야 할 진짜개혁이 절실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진짜개혁을 실현 할 것인가?



그러자면 우선 청산대상이 구체적으로 누구인가를 분석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투쟁하여 승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해야 할 것이다.


 

[2]

 


투쟁의 과녁은 누구인가. 한마디로 미제국주의 세력과 그 앞잡이들이다. 미 제국주의 세력은 미국인구의 1%에 불과하다. 99% 미국 국민은 미 제국주의 세력의 횡포에 대하여 거의 알지 못한다. 미군산복합체를 비롯하여 기름장사꾼, 큰 돈놀이 장사꾼 및 소수의 대기업들이 주로 제국주의 세력에 편승하여 자기들의 이권을 챙겨왔다.



여기에 미 정치권이 놀아났고, 미주류언론들이 앞잡이가 되어 미국대중을 우민화하는데 괴뢰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대부분 미국국민들은 미국 자체의 모순을 꿰뚫어 보지 못한다.


하지만 미국에도 미국 지배세력의 모순을 아는 사람들은 반미제국주의 청산투쟁에 참가하고 있다. 놈 참스키 같은 지성인들도 있지만 미국의 대도시에서 대규모 평화시위가 전개되고, 미국의 1% 지배계급을 규탄해 온 월가점령 시위운동에 참가한 세력들도 그 모순의 상당부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지배세력에 의해 살해되거나 피해 받은 사람들은 제3세계 나라들에서도 엄청난  숫자로 나타나 있다. 이라크 양민들이 미군폭격에 의해 그리고 압살정책에 의해 수천만명이 희생되었고, 아프카니스탄 양민들, 남미 나라들의 양민들, 아프리카 나라들의 양민들, 아시아 나라들의 양민들, 중동나라들의 양민들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위상이 그 동안 크게 손상을 입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미제국주의 세력에 기생하여 이권을 노려 온 두두러진 나라들의 못된 세력이 있다. 중동의 이스라엘이 그 중 하나이고, 아시아에서는 남한과 일본이 두드러지게 친미사대주의 나라로 손 꼽혀 왔다.  바로 이런 현상 때문에 남한이 주체적으로 성장하지 못했고, 남북한 정상화관계가 미제국주의 세력의 방해책동으로 60여년 동안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투쟁의 과녁이 미제국주의 세력이라는 것이 분명해 졌다. 반미투쟁이라는 말도 단순히 미국을 반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제국주의 세력의 횡포를 반대한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다음의 투쟁대상은 미제의 하수인으로 활약하는 앞잡이들이다. 이들을 청산하는 운동이 한국의 민주와 운동이며,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운동이 된다.


미 제국주의 세력을 반대하는 운동형태를 설명한다면 미제의 앞잡이들이 ‘불필요한 미군무기나 전투기, 정찰기 등의 구매행위를 반대’해야 하고, ‘제주도 강정마을에 미군 해군함 기지건설을 반대’해야 하고, 미군의 ‘다른 나라들 침략행위에 참가하는 것을 반대’해야 하고, 동시에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하여 군사주권 반환, 경제주권반환(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의미)을 촉구’하는 한편 남북관계 갈등과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이를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는 운동들을 말한다.


미 제국주의 세력을 반대하는 또다른 형태의 운동양식이 있다. 미제는 어떻게 해서든지 남북관계를 갈등관계로 만들어 분열시키는 것을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책으로 생각해 왔다. 미제는 그래서 조국반도 정책의 일환으로 대북적대시 정책을 일관되게 고집해 왔고 동시에 ‘두개의 코리아 정책’을 주장하면서 남녘 땅을 식민지화하여 영구분단 관리체계를 자신들의 고정된 대외정책으로 일삼아 왔다. 이러한 정책은 평화통일로 가는데 있어 가장 치명적인 걸림돌이자 장애물이었다.


이에 대한 남측 당국과 북측당국의 자세는 완연히 달랐다. 남측 당국은 1945년 8.15당시부터 미군정청에 의해 미제국주의 지배세력의 조종과 관리체계에 의해 운영되었다. 그래서 일제시기 민족운동을 전개해 오던 애국자들은 모두 미국의 하수인들로부터 살해당하고 말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백범 김구, 몽양 여운형 등이다. 그 이후에도 죽산 조봉암을 비롯하여 수많은 애국자들이 ‘반공법’, ‘국가보안법’ 이라는 말도 안되는 악법에 의해 미국의 앞잡이들로분터 생명을 잃었고, 옥살이를 하며 고통을 당해 왔다.


그러면 북측 당국은 미제국주의 세력에 어떻게 도전해 왔는가?  한마디로 말해 민족자주를 생명으로 여겨온 북측 당국은 그 뿌리인 항일투쟁 유격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주체사회주의를 건설하고 그후 지금까지 세계최강 미국과 그 동맹국들과 홀로 맞서 투쟁하면서 1948년 4월 남북연석회의, 1972년 남북공동성명,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과 2007년 10.4평화번영선언 등을 통하여 언제나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남북관계 기본입장으로 내세워 왔고, 이 원칙들을 고수하고 실천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북측자세에 대해  남북관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남측 보수정치인들과 보수언론들은 틈만 있으면 미국과 일본의 지배세력 편에 서서 온갖 아부아양 떨며 북측의 지위와 역할을 깎아 내리며 애써 폄훼하려고 발버둥쳐 왔으나 북부조국은 세계제1의 정치사상철학강국, 핵무기 보유국으로 부상한 군사강국, 인공지구위성을 100% 자체기술과 자체 힘으로 3번이나 성공시킨 우주개발 강국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그 어떤 제국주의자들도 원자폭탄으로 위협하는 시대가 끝났다고 발표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선언은 더 이상 빈말이 아니라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었다. 지금 북녘사회는 젊은 지도자, 김정은 제1위원장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세계 그 어느나라도 흉내내지 못하는 세계제1의 일심단결의 나라로 건설하고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도약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전 인민이 하나같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북부조국은 그 어떤 나라의 지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진짜 개혁시대를 창조해 나아가고 있다. 북녘의 학자들을 비롯하여 지성인들은 “두고 보라, 앞으로 5년, 10년, 20년, 조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가를!”  이말은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북녘동포들의 결심이며 각오이기도 하다. 지도자, 당, 군민의 일치된 구호이기도 하다. 필자는 방북취재를 통해 이 같은 현실을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3]

 

민족민주운동에서 승리하려면 그 열쇠는 투쟁에 있다. 투쟁에서 승리하자면 무엇보다 투쟁의 청
산대상과 동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또한 투쟁의 과녁과 청선대상들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어떻게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승리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투쟁의 대상들과 이를 청산하기 위한 동력을 어떻게 설정하는가를 정립하는 문제도 중요한 관건으로  제기된다. 여기에서 투쟁대상들을 잘못 정립하면 투쟁동력을 하나로 묶는데 있어 난관이 조성된다.


투쟁의 청산대상들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무엇보다 남녘사회의 성격을 올바르게 규정하는 한편 북녘사회 성격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는데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남녘이 미제국주의의 식민지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를 주권이 있는 독립국으로 오산하면 청산대상이 옳게 규명되지 못한다. 그리고 북녘사회 구성원들이 남,북, 해외동포 3자연대의 주요한 대상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도 똑바로 알지 못하면 자주운동, 평화통일 운동, 민족대단결 운동에서 차질을 가져 온다. 남녘사회의 진보당  일각(?)에서는 지난 시기 반북 또는 반조선로동당의 기치를 들고 나오는 해괴망칙한 현상도 있었다. 지금도 이념논쟁, 사상논쟁을 반복하며 유사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분파들이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우리는 북부조국이 얼마나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갈망하는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 필요가 있다. 북측은 8.15해방 전후시기를 막론하고 민족자주 노선을 견지해 오면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제국주의의 간섭과 지배를 배척해야 한다고 일관된 자세로 강조하면서 세계 최강의 제국주의자들과 그 동맹국과 맞서 조금도 흔들림 없이 투쟁해 왔고, 백전백승의 개가를 아로 새겨 왔다. 프에불로 사건은 물론 121정찰기 추락사건, 판문점 미루나무 사건 등 수많은 북미대결, 조미대결에서 단 한번의 비굴한 자세 없이 당당하게 맞서 왔다. 이제 북부조국은 그 어떤 강대국도 침략할 수 없는 핵보유국으로서의 군사강국을 이뤄 놓고 그 어떤 세력이 단 한치의 영토를 침범해도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놓았다고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라는 구호가 빈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차례 입증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북측의 평화통일 의지를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이에 협력하여 우리민족끼리 손을 잡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남녘 동포들과 해외동포들은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금년 2013년에도 김정은 제1위원장은 육성신년사 발표를 통해 조국통일의 방향과 자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천명했다. 그 부분만 원문 그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조국통일은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최대의 절박한 과제이며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유훈입니다.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조국통일성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올해에 온 민족이 단합하여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으로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나라의 분렬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것입니다.

  지나온 북남관계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동족대결로 초래될것은 전쟁뿐입니다.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동족대결정책을 버리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의 길로 나와야 할것입니다.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전제입니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조선민족이며 온 민족이 힘을 합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민족우선,민족중시,민족단합의 립장에 서서 전민족적위업인 조국통일의 대의에 모든것을 복종시키고 지향시켜나가야 합니다. 전체 조선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침략과 전쟁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하며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인다 하여도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삼천리강토우에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우고야말것입니다.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군사적침략책동으로 하여 인류의 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험이 조성되고있으며 특히 조선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항시적인 긴장이 떠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습니다.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자주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는 력사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녘의 진보진영에는 북부조국을 바라보는 두가지 다른 시각이 존재해 왔다. 같은 진보진영이라고 주장하면서 한쪽은 7.4공동성명과 6.15선언과 10.4선언에 의거하여 북을 통일의 대상으로 우호적인 입장에서 보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반북시각을 반영하며 미제국주의 세력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북측에 대해서는 심지어는 적대적 대상으로  주장해 오기도 했다.

 

남녘사회 개혁진보진영은  이러한 문제들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민족해방주의파(NL)와 계급해방주의파(PD)로 분열되어  오랜 세월 동안 불필요한 정력을 소모하며 역량을 낭비해 왔다. 이번 남녘 대선에서도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진보진영 자체에 균열현상이 발생했고, 이것이 개혁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범야권 후보에게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범야권 단일후보도 진보계 후보가 자신의 출마를 포기하고 마지막 테레비죤 토론까지 나서지 않고 양보하며 지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애국적 입장을 회피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녘의 개혁진보진영은 무엇보다 남녘사회가 미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 온 식민지 성격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명확하게 파악하고 외세의 간섭과 지배의 굴레에서 벗아나는 것이 본질적 문제라는 사실을 하루 속히 깨닳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투쟁대상과 동력들을 올바로 규정할 수 있다. 우리의 투쟁대상은 미제와 이에 편승한 사대매국세력이다. 이들을 청산하려면 노동자들, 농민들, 청년학생들, 양심적인 진보적 지식인들-종교인들이 하나의 투쟁동력으로 꾸려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혁진보진영에서는 정주영회장과 같은 민족지향 자본가나 평화통일 대열에 들어서면서 민족화합과 대단결을 위해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심한 문선명목사, 최덕신 선생, 오익제 선생 등과 같은 인물들을 높이 평가하지 못하고 비판의 날을 세우는 경우들을 관찰한다. 이러한 현상도 투쟁대상과 동력설정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한데 비롯되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투쟁대상과 동력이 올바로 규명된 조건에서는 투쟁조직을 어떻게 꾸릴 것이며, 투쟁조직에 참여하는 애국자들을 어떻게 의식화 할 것이며, 그리고 이러한 조직운영과 실천에 있어 어떻게 과학화-예술화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고찰하며 생활화-습관화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남녘 대선에서도 보수계진영과 개혁진보진영 사이에 전략전술에 대한 문제들이 적지않게 거론된바 있었다. 여기에서 개혁진보진영측의 전략전술이 보수계측의 것보다 미약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점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하고 개발해야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2012년은 지나갔다. 이제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질때를 맞고 있다. 머리-가슴-발 3박자가 결합하는 각오를 통해 새해는 긍정적인 계획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남과 북, 해외 애국동포들이 그토록 바라고 염원해  온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남녘사회의 진정한 개혁,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지도록 다함께 손잡고 한층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조한다.(끝)


http://youtu.be/ky4mhJHKd_Y  김정은 제1위원장 2013년 새해 신년사 연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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