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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한반도 평화기운 감돈다-언론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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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1,673회 작성일 13-01-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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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한반도 평화정착에 언론역할이 중대하다

글쓴이 : 손세영편집위… 날자 : 2013-01-10 (목)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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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든 이명박정권이 그 임기를 마치는 이 시기인 요즈음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계에도 막강한 영향을 미쳐 온 구글회사 방북단 9명이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10일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 당국이 북미관계 개선을 포함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갈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를 미국무부에 보고한다고 밝힌 이들의 움직임에서도 한반도에 평화기운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집권2기 각료진을 매파대신에 비둘기파 인물들을 지명하고 있어 이것도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북측 축구대표선수로 활약했던 재일동포 정대세 선수가 유럽축구무대에서 뛰다가 남녘 무대에서 뛰기로 결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고, 지금까지 조중동 언론으로 비판받아 온 중앙일보가 전례없이 조국반도의 평화를 위해 크고 작은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내외 동포들의 반응도 훈훈한 표정들이다.

 

9일자 중앙일보 본국지(정치면 5페지)는 미국의 대한국 무기매입 압박에 관한 기사를 비중크게 보도하는가 하면 이어서 10일자 2면에는 중국의 칭화대 추수룽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의 특별기고를 통해 (1)현실적인 대북한 정책의 필요성을 포함하여 (2)-일관계에서의 중립성, 그리고 (3)-미관계에서의 등거리 입장 등을 주문하는 내용을 대서특필로 다뤘다. 한편 중앙일보 미주판 10일자 사설은 -미관계 개선에 힘모으자라 는 제목으로 재미동포들이 미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상하원 의원들에게 북미간에 평화협정을 체결하라고 촉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북미간의 관계개선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재미동포들이 힘을 모아야 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이런 움직임도 한반도에 평화기운이 감돌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족벌언론들은 과거의 남북갈등과 동서갈등을 조장하던 구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여전히 냉전의식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그 대조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재미동포사회에서 일간신문으로는 창간한지 44년이 되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미주한국일보의 보도경향도 초기와는 다르게 보수적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곳 동포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는 형편이다.

 

국내외 동포사회의 대부분 언론들은 특히 이명박정권이 취임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한국민주화를 비롯하여 민중생존권 문제 및 남북화해협력을 촉진하는 기사들보다는 가진자들의 편에 서서 편파보도에 급급해 왔고, 그리고 민족문제에 대해서는 남북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기사들을 편파적으로 보도해 왔고, 상업지향적인 내용들만 보도해 왔기 때문에 이들 언론들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그 수준이 추락해 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여론이 확산되어 왔다.

 

그렇다. 언론이 바로 보도해야 조국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8천만 겨레가 그 토록 염원해 온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도 가능하게 만든다. 지금 조국반도에 감도는 평화기운도 국내외 언론들이 어떻게 보도하는가의 그 자세에 따라 평화가 정착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긴장과 갈등 분위기로 전쟁을 몰고 올수도 있다. 한반도에 감돌고 있는 이 평화기운이 조국반도에 평화체제를 정착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국내외 언론들의 역할이 지대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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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님의 댓글

증거 작성일

극히 소수를 제외한 한국내의 현 언론인들을 신뢰하기 어렵다.

한국사회내 일종 기득층에 속하는 그들더러 그들의 인식내에서
눈앞의 현실적 이익으로 간주하고 있는 내용을 포기하라는 식으로
다그치기는 쉽지않다.

결국 많지않은 인원이나마,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허구와 부패에
분노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앞장서 나갈 수밖에 없다.

이들의 피와 땀이 거름되고 증거되어 그들의 인식에 순차적인
변화를 일으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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