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취재수첩에서...러시아동포 할머니와 손녀~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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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손녀를 평양대학에 유학시켜 후비를 육성하려는 할머니의 마음<?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진]러시아에서 한 할머니와 그의 친구, 그리고 손녀라고 하면서 고려호텔 1층 로비에서 어디론가 가기 위해 우리나라 전통복장을 하고 있는 세분을 짤각하고 눌렀다. 잠시 나누는 대화가운데 이 할머니는 자신의 조직을 잇는 후비를 양성하기 위하여 그동안 북부조국 관계자들과 의논하여 자신의 손녀를 평양의 한 대학에 유학을 보내기로 하고 이번에 데려왔다고 한다 . 마리아라고 하는 이 손녀는 “저는 할머니 말씀이 좋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유학하려고 따라왔다.”고 약간 서툰 영어로 대답했다. 이들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우리민족의 얼을 러시아 땅에 이어주기 위하여 우리 말을 전혀 모르는 할머니의 손녀, 러시아계 혼혈아 마리아를 평양에 있는 대학에 유학을 보내려는 그 애국적인 마음에 감동했다. 이들 역시 바삐 나가는 바람에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아쉬웠다.(끝